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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2020년 2월 20일 (목) 전세계인의 검색창을 독점한 구글, 뉴스 콘텐츠 제공해주는 글로벌 언론사에 비용 (‘전재료’) 지급 방안 협의 중. 현재까지는 유저 트래픽을 몰아준다는 막강한 무기 휘두르며 언론사 뉴스링크 공짜로 끌어왔었음. 플랫폼 회사와 콘텐츠 회사의 관계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궁금. 아직 협상 극초반이라 결과는 가봐야 암 작년 3월 유럽연합 (EU)의 저작권법 개정안 시행, 구글·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이 뉴스 링크 끌어쓰기 위해선 비용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 현재 구글과 논의 중인 곳들은 프랑스 주요 언론사들. 페이스북·애플 등은 지난해부터 이미 뉴스 서비스 콘텐츠에 대해 언론사에 비용 지불 중 페이스북·구글 등 거대 IT 기업들이 전통미디어 채널을 대체하며, 전통 언론사들은 ..
(사진 출처: wattpad) 2020년 5월 29일 (금) 글로벌 신문 산업은 긴 변곡점 지나는 중. 구글·페이스북에 광고 시장 주도권 완전히 빼앗긴 상황, 안그래도 힘든데 코로나 이후 광고 매출 급감하며 구조조정 이어지는 중. 유료구독 모델로 성공적 안착한 소수의 거대 신문사 vs 광고에 의존하던 중소규모 신문사들 간의 차이가 극명해지는 중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본진, 뉴스 코프 (News Corp)는 호주에서 대량 해고 발표. 여전히 종이 신문 & 광고 매출에 의존하는 올드한 구조 (아직까지 버틴게 더 신기). 중소형 온라인 기반 뉴스업체들 (Vice·버즈피드·Quartz 등)도 해고 진행 중. Quartz의 경우 유료화 전환 뒤늦게 힘쓰는 중, but 덩치가 딸림 영미권 신문 유료구독 분야 ..
파리기후협정은 2015년 유럽 기후 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조약으로,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의 기후변화를 위한 신기후 대응체제임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교토의정서와는 달리 파리협정은 모든 당사국에 구속력 부과,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후변화 협약 파리협정 본격 시행을 앞두고 탄소시장 관련 지침 합의가 관건.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 판매국과 구매국 간 상응 조정 (구매국 배출량에서 빼고, 판매국 배출량에 더하여 이중계산 방지) 하는 방법에 대해 국가간 합의 필요 그러나 여전히 국가별 온도차 극명.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식적으로 파리 기후협약 탈퇴 절차 밟는 중 vs. 유럽의회의 기후 비상사태 선언에 이어 ECB도 인플레이션 목표 속 기후변화가 정책 중심이라 밝힘 * 기..
유럽은 현재 기후변화와의 전쟁 선포. 유럽을 이끄는 두 축인 EU 집행위원회와 ECB (중앙은행)는 지난 달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 기업들 압박 녹색정책: 2050년까지 탄소배출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세부방안 녹색금융정책: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에 대출규제 완화 & 채권 매입 약속 vs 화석연료사업에 대한 대출 및 투자 감축 방침, but 친환경 에너지에서 원자력 제외할지 여부를 놓고 녹색금융정책 합의 실패. 프랑스, 영국, 체코 등이 제외 반대 참고로 미국은 트럼프가 파리기후협정 탈퇴 (파리기후협정이 뭐였지?) 국가별 위기의식 수준은? 지난 9월, 전세계에서 열린 기후파업 (climate strike) 시위에 뉴욕 (32만), 베를린 (27만), 런던 (1..
2020년 1월 10일 (금) (출처: soonsal) 역대 최악의 이번 호주 산불로 서울의 100배가 넘는 면적이 잿더미, 25명 인명 피해, 피해액 7억 호주달러 (한화 5.6조원). 야생동물 5억마리 이상 희생, 코알라 멸종위기설까지 (느린 동작에 피해 막심, 호주 전체개체수 80% 가량이…😢). 특히 시드니가 위치한 NSW지역 지난 한 해 피해 > 과거 15년치 합 왜 호주? ‘산불 = 연료 (나무 등 삼림) + 낮은 습도 + 산소’. 호주의 이런 자연 환경공식(?) 때문에 자주 산불로 곤혹. 이번엔 장기간 가뭄과 폭염 (40도 ++), 남반구 서풍까지 더해져 역대급 산불으로 확산.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기후변화가 더 큰 규모의 산불을 발생시킬 거라 경고해 옴 호주 정부 후속 대응: 특별기구 신설,..
확진자 약 36만 명, 사망자 약 1만 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장 많이 나온 나라가 된 미국(4월 7일 기준). 이번 주가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슬픈 한 주가 될 것 같다는데요. 사람들은 상황이 이렇게 된 데 한몫한 원인으로,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를 지목했어요 👀. 의료보험 제도, 무슨 일이래? 미국 병원비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 그 때문에 사람들 대부분은 웬만하면 병원 가는 걸 꺼린다고. 미국의 의료보험: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이 의료보험을 운영해요.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도 많고요. 돈이 많으면 질 좋은 고급 진료를 맘껏 받을 수 있는 한편, 돈이 없으면 병원에 갈 때 좀 더 신중해야 해요. 근데 지금 같은 상황은 어떡해? 의료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약 2750만 명)은 병원 ..
의료진이 전한 이탈리아 현재 상황 🏥: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아요.”, “파도가 아니라 쓰나미입니다.” 무슨 일인데? 코로나19 환자는 빠르게 느는데, 병원과 의료진은 턱없이 부족한 것. 특히, 밀라노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는 병상이 부족해 수술실과 복도까지 중환자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마저도 부족해, 곧 있으면 ‘환자를 골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왜 그렇게 된 거지? 이탈리아는 국민 대부분이 무료 진료를 받을 정도로, 의료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예요.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갑 사정이 안 좋아진 정부, 병원에 지원하는 돈을 확 줄였죠: ① 국민도 진료비를 많이 안 내고 정부에서 받는 돈도 적어진 병원들은 결국 문을 닫거나 병상을 줄여야 했어요. ② 의..
석탄은 18세기 1차 산업혁명을 불러오며 수백 년간 역사의 화려한 조명을 계속 받아왔어요 🚂✨.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앞으로는 에너지 업계에서 조명을 계속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 이슈가 중요한 이유: 코로나19 이후에 세계 에너지 산업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여러 나라가 기후위기를 이유로 재생 에너지를 점차 많이 사용하며 석탄 인기는 떨어졌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여요. 코로나19와 석탄 무슨 관계야?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일도 못 가고 놀러 가지도 않고, 경제활동이 줄어들면서 전기도 덜 쓰게 됐어요 🔌. 그중에서도 전기를 만들 때 돈이 많이 드는 석탄 발전부터 먼저 멈췄고요. 몇몇 나라 상황 짚어보자면: 영국: 4월 9일 이후 석탄으로..
이 콘텐츠는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캠페인으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뉴닉은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이상기온⋅날씨 걱정 없는 미래를 꿈꿔요. 우리가 쓰던 전기의 40%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전기가 부족할 테고... 그러면 전기요금이 오르겠죠💸. 그래서 석탄발전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가 중요한 과제. 여기에 후보장을 던진 3개의 에너지가 있었으니: 후보1 원자력: 핵분열을 이용해 엄청난 열이 나오면, 그 열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드는 방식. 우리나라에서 석탄 다음으로 전기를 많이 생산해요. 하지만 안전성이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생각했을 때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요. 후보2 LNG: -162℃의 액화천연가스에 열을 가해 전기를 만드는 방식...
이 콘텐츠는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캠페인으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뉴닉은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이상기온과 날씨 걱정 없는 미래를 꿈꿔요. (지난 화 요약) 석탄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요즘은 환경에 안 좋다는 이유로 설 곳이 좁아지고 있어요. 1화 전체 이야기는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석탄, 왜 환경에 나쁘다는 거야? 석탄을 캘 때부터 태울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나와요. 이 때문에 석탄발전소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실제로 대기오염물질 때문에 1년 동안 995명이 더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또, 석탄을 태우고 남은 재가 땅이나 강으로 떨어지면 지하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