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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1234 2021. 2. 26. 19:00

“코로나 백신 부작용, 대부분 조금 불편한 1~2단계 증상”

미열·오한·근육통 증상 항체 생성 과정 자연스러운 현상

영국 런던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을 위해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오는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얀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통한 백신이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에서 접종이 진행중인 가운데 부작용 발생 보고가 이어져 백신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처음 접종되는 백신이라는 점에서 일부 부작용은 필연적이지만 현재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으니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 달라"고 강조했다.

 

● "백신 접종시 부작용은 항체 생성 위한 통과 의례"

코로나19 백신에서는 공통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 3상 결과를 보면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는 물론 피부가 붉어지는 발적이 발생한다. 몸 전체 중 어느 한 곳에 증상이 나타나는 국소 부작용이다. 오한이나 근육통, 피곤함, 두통 등 전신 부작용도 나타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런 부작용들이 접종 하루나 이틀 이내에 시작돼 2~3일 후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은 1~4단계로 나누는데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1~2단계의 부작용을 보인다”고 말했다.  1단계는 불편하지만 일상적으로 큰 문제를 느끼지 않는 증상, 2단계는 조금 불편한 정도의 부작용이다. 김 교수는 “부작용이 없는 백신은 없다”며 “열나고 붓는 것은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몸 안에 항체가 만들어지기 위한 통과 의례”라고 말했다.

아주 드물게 3~4단계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3단계 부작용은 고열로 약 처방이 필요한 정도, 4단계는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의 부작용으로 병원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이 발생하는 경우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면역 반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화이자 백신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부작용이 189만3360회 접종 중 21건이 발생했다. 100만회당 11.1건 발생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이 결국 체질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김우주 교수는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두드러기가 나거나 아토피가 생기는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점안액이나 화장품 용매, 세포실험 시약, 의료용 약품 등으로 쓰이는 화합물인 PEG나 계면활성제 폴리소르베이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도 백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미 CDC는 이 성분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백신 1차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2차 접종을 삼가야 하는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다만 미 CDC는 아나필락시스 반응 병력이 있어도 치료를 위한 에피네프린 구비 등 예방조치가 충분하다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음식이나 애완동물, 라텍스와 관련된 알레르기 등 백신과 직접 관련이 없는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접종을 권한다. 영국 의약품규제당국인 국민보건서비스(NHS)도 동일한 권고를 내놓고 있다.

 

● 사망자와 백신 연관성 추가 조사 필요...제조사별 부작용 다를 수도

노르웨이나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각국 보건당국은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백신과 사망자 간 상관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추가 조사는 불가피하다. 스테이나르 매드센 노르웨이 의약품국 의료책임자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특정 질환을 심하게 앓고 있을 경우 가벼운 백신 부작용도 심각한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이 제조사나 백신 종류별로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항체)을 만들 수 있는 유전물질(mRNA)을 지질로 된 작은 주머니에 감싸 인체에 주입하는 핵산 백신”이라며 “같은 종류라도 백신에 들어가는 조성물이 다를 수 있어 부작용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내 도입을 언급한 2000만명 분의 노바백스 백신은 재조합단백질, 600만명 분이 확보된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아직 임상3상 중간결과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황 교수는 "백신 종류에 따라서도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제조사나 백신 종류별로 다른 조성물을 알게 되면 부작용도 예측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10가지를 꼽으며 그 중 하나로 ‘백신 접종 기피’를 들었다. 김우주 교수는 “백신 접종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의료진이나 국민에게 백신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려주는 것”이라며 “백신이 어떤 성분이고 어떤 부작용을 가졌는지 백신 접종 전 알려줘야 불안감도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부작용 관리 어떻게 하나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관리 체계 운영 방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제공

정부가 이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데다 백신 접종을 앞서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나오며 국민들의 우려도 큰 상황이다. 정부는 접종 전 예진을 통해 부작용 위험군을 미리 추려내고 접종을 마치면 일정 시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기로 했다. 이상반응을 빠르게 신고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나 국내 이상반응을 감시하는 기준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부작용 발생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예방접종 전 환자의 알레르기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는 예진을 반드시 실시한다. 알레르기 과민 반응의 일종으로 호흡곤란, 의식소실 등 전신반응이 일어나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위험군을 미리 추려내기 위해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은 인구 100만 명당 11명, 모더나 백신은 100만 명당 2.5명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다. 접종을 마치면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한다.

 

응급의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응급의약품과 응급처치장비를 두고 의료인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긴급이송할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응급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한다.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빠르게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도별로 민관 합동 이상반응 신속대응팀을 만든다. 중증 이상반응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질병청과 지자체 간 핫라인도 구축한다.

 

피접종자가 이상반응을 직접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문자로 신고 방법을 알리고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초기 접종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체계를 유지한다.

 

방역당국은 해외와 국내에서 이상반응이나 사망이 발생하면 이를 분석해 감시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신의 종류나 접종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이상반응이 있는지도 감시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예방접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가 보상한다. 역학조사와 피해사례 조사를 거쳐 인과성이 인정되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보상을 결정한다. 피해보상은 이상반응이 발생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120일 내 심의를 진행한 후 보상을 결정한다. 보상급 지급 등에 대한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피해 상황에 따라 진료비와 간병비, 장례 보조비, 사망 및 장애 일시보상금을 지급한다.

중앙약심위 "화이자 백신 16세 이상 접종 허가 가능"

최종점검위원회 열어 허가 여부 최종결정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이면 접종을 허가해도 좋다는 두 번째 국내 전문가 자문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화이자제약이 검토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자문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허가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심위, 최종점검위원회의 3단계 전문가 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25일 진행된 중앙약심위에는 외부 전문가 19명과 식약처 내부 8명이 참여했다.

 

중앙약심위는 코미나티주의 국내 코로나19 예방 목적 필요성이 인정되고 품목허가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16세 이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확인한 예방효과를 토대로 신청한 효능 및 효과와 같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허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의견을 냈다. 22일 진행된 검증자문단도 화이자 백신의 16세 이상 허가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화이자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5%라는 결과를 얻었다. 중앙약심위는 이를 토대로 백신의 예방효과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16~17세 청소년 유효성과 안전성은 성인 자료로부터 외삽됐다는 것을 허가사항에 적도록 권고했다. 외삽은 자료 범위 밖의 값을 통계적으로 확대 적용한 것을 뜻한다. 이 기재사항은 미국의 화이자 백신 허가사항에도 포함돼 있다.

 

중앙약심위는 검증자문단 의견과 같게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는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봤다. 다만 급격한 면역반응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거병력이 있는 사람은 투여 후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보고된 이상사례도 허가사항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허가 후 안전성을 확보할 방안도 적절하다고 봤다. 허가 후에는 ‘위해성관리계획’을 통해 아나필락시스와 림프절병증 등 안전성을 관찰하고 임상시험 중 나타난 이상사례는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평가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식약처는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심위 자문을 통해 얻은 전문가 의견과 효능 및 효과, 용법 및 용량. 권고사항 등을 종합하고 코미나티주의 품질자료 등 등 최종 점검에 필요한 추가 제출자료를 검토한 후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공동 배분 국제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와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은 품목허가를 아직 받지 않아 수입특례절차를 통해 들어온 백신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허가 심사 중인 내용 중에서 품질 관련 부분을 이번에 도착하는 백신의 시험성적서와 품질자료를 가지고 외부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해 본 결과 저희가 허가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이 확보됐다”며 “접종이 다 가능하다는 취지로 자문이 있었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2주 연장한 4가지 이유…산발적감염·재생산지수·변이유입·봄나들이

거리두기 2주 연장한 4가지 이유…산발적감염·재생산지수·변이유입·봄나들이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함에 따라 수도권의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계속해서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고 비수도권은 운영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2주 연장된다.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은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해외로부터 변이 유입과 봄나들이로 인한 이동량 증가도 연장 배경이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적용하겠다"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고 거리두기를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는 이달 21일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설 연휴 전까지는 0.9 후반이었다가 설 연휴가 끝나고 1주일 동안 감염재생산지수가 1.1 내외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값으로 이 값이 1보다 크면 감염병이 퍼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19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예측 보고서’에서도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에 참여한 9개 팀 중 6개 팀이 모두 19일 기준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손우식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원팀은 이달 14~19일 전국의 평균 감염재생산지수가 1.4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 1.85, 수도권 1.39, 경남권 1.2, 호남권 0.92, 강원 0.69, 제주는 0.68로 나타났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도 연일 1%를 웃돌고 있다. 양성률이 1%면 1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1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뜻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 양성률을 보면 20일 2%, 21일 2.01%, 22일 1.86%, 23일 0.82%, 24일 1.15%, 25일 0.98%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74명으로 2.5단계 기준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300~400명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어 방역 강도를 조금만 완화시켜도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성이 상존한다"며 "오늘부터 시작한 예방접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방역조치 완화는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함에 따라 수도권의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계속해서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고 비수도권은 운영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전국 유흥업소 영업도 오후 10시까지 허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작용은 ‘통증’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12일 92살 남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연구팀이 올해 1월 27일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을 최소 1회 접종받은 208만216명에게서 나타난 부작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가장 많이 나타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이고 이어 피로감, 두통이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CDC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브이세이프(v-safe)가 작년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했다. 브이세이프(v-safe)는 백신을 접종받은 환자가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여부와 건강 상태를 CDC에 손쉽게 알릴 수 있는 앱이다. 연구팀은 v-safe에 부작용을 보고한 208만216명을 대상으로 각 부작용이 나타나는 비율을 조사했다. 이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자는 99만7042명이고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108만3174명이다.

 

접종자들은 통증,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부종, 관절염, 메스꺼움 등 9가지 부작용을 호소했다. 가장 많이 나타난 부작용은 두통이고 가장 드물게 나타난 부작용은 메스꺼움이었다. 전체 접종자의 70.7%가 두통을 호소했고 이어 33.4%가 피로감을 느꼈고 29.4%는 두통이 생겼다고 답했다. 근육통을 호소한 사람은 전체의 22.8%였다. 전체의 약 10%는 오한, 발열, 부종, 관절염이 나타난다고 보고했고 8.9%만 메스꺼움을 호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도 비슷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이 11일(현지 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달 6~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만 명 중 약 1.5%인 149명이 두통, 피로감, 오한, 발열 등을 호소했다. 또 프랑스 현지 매체인 르텔레그램이 이달 14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일부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의료진 중 일부가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하지만 접종 부위의 통증, 발열, 두통 등은 독감 백신을 비롯해 다른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세계보건기구(WHO)나 CDC는 홈페이지에서 이런 증상은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곧장 귀가하지 않고 일정 시간 대기하며 건강 상태를 지켜보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도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발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중 한 백신을 접종한 138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백신 100만 회를 투여하면 총 4.5번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렇게 실시됩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참가자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내 도입 코로나 19 백신 비교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 부작용 미리 알기  

백신 또한 다른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모든 안전수칙을 최대한 지킨다고 하더라도 불가피한 이상반응은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에서는 공통적인 부작용이 나타난다.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 3상 결과를 보면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는 물론 피부가 붉어지는 발적이 발생한다. 몸 전체 중 어느 한 곳에 증상이 나타나는 국소 부작용이다. 오한이나 근육통, 피곤함, 두통 등 전신 부작용도 나타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런 부작용들이 접종 하루나 이틀 이내에 시작돼 2~3일 후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방역당국 설명에 따르면 엠아르엔에이(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각각 11명, 2.5명의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특정 물질에 대해 일어나는 과민반응으로, 단시간 내에 혈압 강하·호흡 곤란·의식 소실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백신 접종 후 대응방법

예방접종을 마쳤다면 15~30분간 머무르며 이상반응을 충분히 관찰한다. 예를 들어 고열, 호흡곤란, 입술·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종기관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kdca.go.kr)에서 대응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궁금해요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과 구청 직원들이 백신 접종 사전 훈련을 하고 있다. 중랑구는 오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제공

이달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부터 시작해 27일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예방접종 특집브리핑을 열며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자주 묻는 질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응답.

 

Q.코로나19 확진자였다가 회복된 경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사람도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 중인 사람은 회복 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감염으로 항체 치료(혈장치료나 단일클론항체)를 받은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반응과 항체치료를 받은 경우의 간섭효과를 피하기 위해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한다.

Q.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예방접종을 맞아도 괜찮은가 (고혈압, 당뇨 등 일반적 성인병 포함)

만성질환자는 감염가능성 및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때 맞는 것이 필요하다.    

Q.임신 중일 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나

없다. 임신부의 경우 아직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신부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Q.수유중인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나

그렇다. 아직 수유부나 해당 수유부가 모유수유하는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자료는 없으나, 백신이 모유수유 영아에게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접종 대상자일 경우 수유부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Q.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한가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는 부족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다른 백신과 접종 전·후 최소 14일 간격 유지를 권고하고, 만약 부주의로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과 동시에 또는 14일 이내에 접종된 경우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Q.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번만 해도 되나

예방접종실시기준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른다. 현재 국내에 도입에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이지만, 얀센(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백신은 1회 접종이다.

Q.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 2차 접종 시 서로 다른 백신을 접종해도 되나

현재 다른 종류 백신과의 교차접종 가능에 대한 근거는 없어 동일 백신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약 부주의로 2차 접종 시 다른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Q. 접종일에 열이 난다. 접종을 할 수 있나

없다. 37.5℃ 이상의 발열이 나는 경우는 열이 떨어지고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예방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예약한 의료기관과 상의해 가능한 다음 예방접종일을 예약하시기 바란다.

Q.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백신접종이 가능한가

일반적으로 음식 알레르기 등 경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예방접종 금기는 아니나, 백신의 구성 물질에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의 알레르기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또는 1차 접종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경우 접종 금기다. 다른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이나 관련 성분, 폴리소베이트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접종 금기대상에 포함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폴리소베이트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접종 금기대상에 포함한다.

Q. 예방접종을 받으려고 하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접종 대상자별로 접종 가능한 시기를 안내 예정이며, 예방접종 정보제공 누리집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거나, 콜센터(1339)를 통해 전화로도 예약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예약 일정 등은 해당 계획이 발표되면 자세히 안내예정이다.

Q.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 누리집(http://ncv.kdca.go.kr)이 2월 1일부터 개설돼 있다. 

Q.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무엇이 있나

일반적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국소 이상반응은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ㆍ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집니다. 이는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39℃ 이상의 고열,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

Q. 이런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경미한 통증은 통증 부위에 깨끗한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미열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의 방법으로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 좋다.  전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완화를 위하여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한다. 그러나 열이 지속되면 예방접종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항체가 생기기 전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도록 한다.

Q. 아나필락시스가 어떤 증상인가.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나필락시스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보통 예방접종 후 수분 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진행되며, 피부에 두드러기나 발적이 나타나면서 호흡곤란 등이나 저혈압,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한다. 그러나, 아나필락시스는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미리 확인하기는 어려우며, 다만 이전에 다른 접종이나 음식 등에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는 접종장소에서 30분 정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귀가 후에도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숨이 차고, 혀가 붓거나 계속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증상 발생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하시기 바란다.

Q. 먼저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행한 국가에서 나타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무엇이 있나

최근까지 각 국가에서 보고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일반적인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의 통증 및 발적, 두통, 피로감이나 발진 등 피부증상 등이 있었으며, 대부분 접종 후 1~2일 이내에 발생하여 며칠 이내 사라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만 주요 중증 이상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며, 미국에서는 화이자 접종 후 인구 백만명당 4.7건 (994만 접종 중 47명), 모더나 접종 후 인구 백만명당 2.5건 (994만 접종 중 19명) 발생을 보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아나필락시스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을 모두 포함하여 보고했으며, 화이자 접종 후 인구 백만명당 19.7건(약 660만 접종 중 130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인구 백만명당 10건(약 300만 접종 중 30건) 발생을 보고하고 있다.

Q.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나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생백신이 아니므로 예방접종 후 백신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 예방접종 후 발생 가능한 접종 관련 증상으로 기침, 후각 또는 미각 손실은 나타나지 않는다. 이들 증상이 발생한다면 예방접종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항체가 생기기 전에 감염된 것 일 수 있으므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Q.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중단해도 되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따라서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추가적 정보가 발표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계속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곧장 신고 가능해요

문자 알리미 서비스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19·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을 관리하는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달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이달 15일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 계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사를 포함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 후 호흡 곤란, 쇼크, 아나필락시스 같은 이상 반응을 관리하기 위해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계획에 따르면 문자 수신에 동의한 접종자에게 백신을 맞은 뒤 3일이 지나면 이상 반응 발생 확인 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문자에 적힌 홈페이지 주소(URL)에 접속해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방역당국에 곧바로 알릴 수 있다. 추진단은 관련 안내문을 2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접종자는 이와 별도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이달 26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 접속하면 ’건강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를 통해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에 따른 대처방법을 확인할 수도 있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담당자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 중 백신 접종 후 과민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안내 자료를 개발해 모든 접종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이달 15일까지 이상 반응 관리지침을 마련하도록 하고 19일까지 시도 역학조사관과 담당자에게 이상 반응 대응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10일 이상 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을 때 백신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별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신속대응팀은 예방접종이나 역학조사 경험이 있는 신경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내과·예방의학과 의사와 시·도 역학조사관과 관련 업무 담당자를 포함해 약 8명으로 구성된다. 신속대응팀은 관할 시도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이상반응 신고가 들어 오면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자, 입소자, 종사자 중 만 65세가 되지 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시작한다. 만 65세가 넘는 연령층은 3월 말 추가 임상 자료를 확인한 후 접종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른 우선 접종 대상자인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은 2월말~3월초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1월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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