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9 & KBS 지구촌 뉴스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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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극장가를 장식할 한국 영화 대작들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SF부터 범죄물, 액션에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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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본토 공격을 사실상 공식화한 우크라이나가 오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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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 등이 필요로하는 데이터 구입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 이란 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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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 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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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 공무원들이 거리 여기저기에 붙은 정당 현수막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정당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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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억하십니까? '박사방' 조주빈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 착취물을 만들고 퍼뜨리면서 한 말은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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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웹툰 작가 주호민 씨에게 고소당하면서 직위해제된 특수교사가 오늘(1일)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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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1년 8월, 강원도 고성 세계 잼버리 때 모습입니다. 1920년 영국에서 시작한 잼버리는 4년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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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하는 게 합리적"이다.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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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오늘(1일)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이 후보자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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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둥에서 철근을 빼고 지하주차장을 지은 LH 아파트 단지의 명단이 공개된 이후 파장이 더 커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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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주식을 물려받으면서 성래은 부회장은 1,700억 원 가까이 이익을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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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폭염에 허덕이는 동시에 북상하는 태풍도 걱정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짚어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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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태풍 소식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오키나와 섬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오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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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더위가 가혹한 건 세계 곳곳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밖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영향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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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를 줄이려면 볕이 가장 뜨거운 낮 시간엔 되도록 밖에 나가지 말라고 정부는 강조합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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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린 6월 19일. 창고형 마트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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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낮의 기온이 사람의 체온보다 더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솟아오르는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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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렸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영국 기상청은 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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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날 개봉하며 역대 최고의 박스 오피스 성적을 내고 있는 두 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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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할 것 없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자리에서 도망치는 시민들! 헐레벌떡 철제 울타리를 뛰어넘어 정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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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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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반도체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추가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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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베네수엘라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회원국으로 둔 브릭스에 공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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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하고, 선거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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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북반구를 덮친 폭염의 기세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집니다. 미국에선 최고 기온을 기록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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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 섬 대부분에 큰 영향을 주며 지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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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카운터 사이드 원래 넥슨이 개발한것 아닌가? 스튜디오 비사이드와 갈등중인것 아님?
하늘에서 편의점이 내려온다? 드론 배달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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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드론 이륙장에서 드론이 CU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김모씨는 여름 휴가기간에 가족과 함께 한 글램핑장을 찾았다. 아이들 간식거리가 마땅치 않아 김씨는 OO앱을 켜 가까운 편의점에서 분식 세트를 주문했다.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드론이 상품을 글램핑장까지 배송해줬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6일 공개한 가상 사례다. 편의점 업계가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이같은 일이 이달부터 일부 지역에서 가능해진다.
3.6㎞ 떨어진 글램핑장까지 10분 안에 배달
BGF리테일은 강원도 영월군과 손잡고 이달 중순부터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CU가 업계에서 처음이다.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은 CU영월주공점이다. 점포에서 3.6㎞ 떨어진 오아시스 글램핑장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 가능 시간은 글램핑장 이용자가 늘어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일몰 전)까지이며 배달요금은 무료다.
드론 전용 배달 앱인 ‘영월드로’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10분 이내에 제품을 가져다준다.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에서 드론 이륙장으로 전달되고, 이를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CU는 캠핑장에서 매출이 높은 라면과 햇반, 생수, 간식거리 등으로 네 가지 드론 전용 배달 세트도 기획했다. 드론의 최대 탑재 중량(5㎏)에 맞춘 라면 한 끼 세트, 커피∙디저트 세트, 글램핑 분식 세트, 글램핑 과자 세트 등이다.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은 가로 1790㎜, 세로 1790㎜, 높이 700㎜ 크기에 17㎏ 무게로 약 2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시속 36㎞로 전기자전거보다 최대 2배가량 빠르다. CU 측은 “이륜차 배송과 달리 라이더 배차 대기, 교통 상황 등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객 수요 등에 따라 드론 배달 서비스의 제공 범위와 폼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훈 BGF리테일 CVS 랩장은 “CU는 업계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해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 중심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첨단 기술을 리테일에 접목해 상품이 고객에게 닿는 라스트마일을 단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 떨어진 펜션에 3분 안에 배송이 목표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다음 주 중에 경기도 가평에 드론 이착륙·관제시설 등 스테이션을 갖춘 점포를 연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드론 배송 스테이션 인근의 펜션 한 곳을 지정해 테스트 서비스를 선보인 뒤 드론 배송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파블로항공의 드론 배송 애플리케이션인 ‘올리버리’에서 주문하면 된다. 드론 배송을 위한 세트 상품과 일반 상품도 배달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정한 펜션과 드론 배송 스테이션 거리가 1㎞ 정도라 3분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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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아마존 홈페이지]
드론 배송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구글 계열사 윙은 미국과 호주, 핀란드에서 드론 배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도 지난달 미국 6개 주, 400만 가구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도 올해 말 미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현장 감독하는 AI… 공사장엔 로봇개… 건설, 이젠 내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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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회사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친환경 등 ‘스마트 기술’을 앞세워 전통적인 건설 현장의 모습을 뒤바꿔 놓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작년 12월 현대건설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공사현장에 지름 14m, 길이 125m, 무게 3184t의 초대형 원통형 장비가 등장했다. 암반을 뚫는 회전식 터널 굴진기로 ‘두더지’라는 별명을 가진 국내 최대 ‘쉴드 TBM’이었다. 이 장비로 한강 밑을 지나는 국내 최초의 한강 하저터널을 뚫는다.
건설사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토목·주택·플랜트를 단순히 짓는 것에서 벗어나 IT·로봇·친환경 관련 ‘스마트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의 모습을 바꾸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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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최신 IT기술을 앞세워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미 2017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 당시, 고객들이 미래의 주거 공간을 미리 경험하도록 하는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도입했다. 건설현장엔 ‘AI 현장관리 솔루션’도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 기술을 시공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구조물에 지능형 CCTV와 진동센서, 화재감지 센서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근로자엔 스마트태그를 부착해 상호 유기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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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자율보행 로봇을 투입해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콘크리트 생애주기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콘크리트 타설 공사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콘크리트 타설 속도와 물량을 정확하게 조절해 원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 개발한 ‘HEB 시스템’을 통해 레미콘·철근 등 주요 자재의 물량을 손쉽게 산출하고 낭비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제거하고 있다. 3D(입체) 뷰어로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 3D 스캐너를 탑재한 로봇개(사족보행로봇)와AR(증강현실)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로봇개에 3D 레이저 스캐너 장비를 탑재해 공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취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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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철근 대신 유색 페트병을 재활용한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보강근을 생산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스마트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곳도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세계 최초로 페트병을 원재료로 활용한 철근 대체물 GFRP 보강근 생산에 나섰다. 보강근을 철이 아닌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으로 만든 것이다. 철근보다 2배나 단단하고,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다.
롯데건설은 건설소재 전문기업 위드엠텍과 함께 시멘트를 5%만 사용하고 기존 강도를 가진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콘크리트는 주원료인 시멘트 함량이 높을수록 강도가 뛰어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도 많아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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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폐쇄식 육상 순환여과’ 방식의 연어 양식 시설을 착공하고 스마트 양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도 수처리 기술과 ICT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폐수 처리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러 공동주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체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한양은 스마트 기술을 넘어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공유차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심에 두고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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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회장, 영화 아바타에서 착안한 콘센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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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던 현대자동차가 올해 같은 장소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미래 개인용 비행체의 기본 개념이긴 하나, 자동차 제조에서 모빌리티로 중심추를 옮기고 있는 완성차 업체들의 지향점을 엿보게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미래항공연구 전문가인 신재원 박사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의 책임자로 기용한 뒤 “미래에 자동차 50%·개인용 비행체(PAV) 30%·로봇 20%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시이에스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새로운 개념의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꿈꾸는 미래도시는 ‘도심 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새로운 커뮤니티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공간’을 기본 개념으로 삼는다. 이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첫 번째 솔루션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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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공상과학(SF)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연상케 한다. 마치 비행기와 드론을 합쳐 놓은 느낌이다. 전기 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활주로 없이 도심에서 이동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도록 설계됐다. 상용화 초기에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발전하면 자율비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용화 시점에 대해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2028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와 법규, 이런 것들이 같이 가야 하므로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차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최근 차량공유 기업 우버와 손을 잡았다. 이날 공개한 비행체도 우버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우버의 드론 택시 사업부문인 ‘우버 엘리베이트’의 에릭 앨리슨 총괄은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기술 플랫폼이 힘을 합치면 도심 항공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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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나아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포함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거점’(Hub) 등 3가지 구성 요소의 유기적 연결성을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모빌리티 환승거점은 앞의 두 요소인 지상과 하늘에서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구심점 구실을 한다. 현대차는 개막일인 오는 7일(현지시각) 시이에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S-A1’을 비롯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S-링크’와 환승거점 콘셉트 ‘S-허브’ 등을 잇따라 공개한다.
이날 발표회장엔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실장은 “상용화를 하려면 안전 문제가 중요하다”며 “기체 개발부터 안전인증, 관제까지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 ‘시이에스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선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인간과 기술, 자연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친환경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 다임러 이사회 의장 겸 벤츠 회장으로 취임한 칼레니우스는 ‘제로 임팩트 카’라는 개념을 제시한 뒤 “자원을 덜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자원을 보호하는데 혁신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