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2023.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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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 오데사를 무차별 공습하고 있습니다. 곡물 관련 시설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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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 영웅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일제 강점기 행적을 두고는 현충원 안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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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의 딸과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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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은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을 막기 위해 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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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일(25일) 내려집니다. 선고를 하루 앞두고 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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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수천만 원을 가상 자산에 투자했다는 권영세 장관을 윤리 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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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주한미군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간 사건을 놓고 유엔군사령부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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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건 위성에서 내려다본 평양 시내입니다.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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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온 수상한 우편물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2천 건이 넘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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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피의자 조 씨가 밝힌 범죄 이유입니다. 이른바 '묻지마 범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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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림동 흉기 난동으로 숨진 20대 청년은 월세가 싼 집을 구하려고 부동산을 둘러보러 나온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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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관저 후보지를 방문한 사람이 역술인 천공이 아니라 풍수지리가 백재권 씨로 확인됐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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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7년간의 자료를 모두 공개한 국토교통부가 백지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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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업 심사를 받지 않고 삼성 계열사에서 일한 사실이 드러나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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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 분야 취재하는 김민혁 기자와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우선 '학생인권조례'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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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교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손보거나 새로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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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숨지고, 또 교사가 폭행당하는 일이 이어지면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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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데 민주당 의원들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각각 해외 출장을 떠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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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생명이 위급할 수 있는 급박한 순간에 이웃부터 먼저 챙긴 사람들도 있습니다.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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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오송 지하차도에서 14명이 희생된 바로 다음 날, 김영환 충북지사의 괴산 땅 주변 급경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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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날,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747번 버스의 종점 정류장에는 시민들이 따로 추모 공간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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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속보로 이어갑니다. 검찰이 오늘(24일) 충북경찰청을 비롯해 다섯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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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전남 지역은 이미 피해가 큰데 내일(25일) 새벽 또 거센 비 소식이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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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9시 뉴스, 장맛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지금은 잠시 주춤하지만 남부 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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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4년간 신고 건 85% 방치돼" CBS
법 시행 4년간 2만 8천여 건 접수…권리구제는 14.5%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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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4년 동안 정부에 신고된 사건 중 85.5%가 방치되고 14.5%만 권리 구제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권리 구제가 이뤄진 사건은 전체의 14.5%를 차지하는 4168건으로 나타났다. 처분 내용은 개선 지도(11.3%), 검찰 송치(1.7%), 과태료 부과(1.3%) 순이었다. 그밖에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건은 4년간 15건에 불과했다.
단체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약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현실이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접수 사건의 51.3%가 '기타'로 분류돼 행정 종결됐는데, 해당 항목엔 '법 적용 제외 대상'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직장갑질119 김하나 변호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이 15건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현실은 고용노동부가 괴롭힘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였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고용노동부가 정기근로감독에서도 '고충처리(사내신고)내역'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 등 어떠한 정책 목표도 달성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이 시행된 지 4주년이 된 지금까지도 해당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사각지대로 인해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법 적용을 통한 노동자 권익보호가 절실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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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살인’ 이후 남성들 호신용품 구입 급증
20∼40대 남성 쇼핑 검색 1위“길거리에서 갑자기 칼을 휘두르는 사람과 마주칠 상황에 대비해 나를 지킬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 씨(28)는 최근 인터넷에서 호신용품을 검색하며 어떤 걸 살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발생한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을 접한 후 대비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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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사건 이후 김 씨처럼 호신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할 때”라며 각종 호신용품을 비교하거나 사용 방법을 문의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 순위에 따르면 23일 전 연령대(10∼5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호신용품’이었다. ‘삼단봉’(사진)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 충격기’ 등 특정 호신용품 명칭도 검색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최루가스를 분사하는 ‘후추 스프레이’는 이날 6번째로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집계됐다. 한 호신용품 전문 업체 홈페이지에는 “구매량 폭증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특히 이번 사건의 피해자 4명이 모두 20, 30대 남성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신변의 위협을 실감하지 못했던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했다. 이날 20∼40대 남성 트렌드 차트 순위에선 ‘호신용품’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0대와 50대에선 2위였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