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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

천아1234 2017. 7. 9. 12:51

다중지능 (Multiple Intelligences)
하버드의 교육학 심리학 박사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가 발표한 9가지의 지능지수
1983년 그의 저서 [The frames of Mind]에서 사람에게 IQ라는 단일지능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7가지 혹은 8가지 이상의 다중지능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IQ추종자들에 의해 반박을 받았지만 교육가들이 다중지능 이론을 받아들여
세계 곳곳의 교육현장에 적용하였고 임상 결과가 드러나자 이제는 당당하게 정설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로부터 10년 뒤 하워드 가드너는 새로운 9번째 지능 “영성지능”을 발표하였다. 이 영성지능을 어릴 때부터 계발시키고 향상시키면 다른 여덟 가지의 다중지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발표하였다.
첫 번째 MI 음악지능
(재능이 아니라 지능이다!)
- 음악적 표현 형식을 지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말함
노래를 잘하거나 악기를 잘 다루는 것을 우리는 흔히 재능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다중지능을 주장한 하워드 가드너는 이런 음악적 재능을 “음악지능(Musical intelligence)”이라고 정의한다. 음악을 지능적 활동이 아닌 재능이라는 영역에 가두고 ‘쟁이’라고 표현해 왔던 전통적인 생각들에 대한 새로운 전환이다. 다시 말하면 음악은 머리가 좋은 사람, 지능이 높은 사람이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MI 신체운동지능
(머리에 든 게 없으니 운동이나 한다고?)
- 자신의 모든 신체를 이용하여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나 신체적 능력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에 대해 신체적으로 어떻게 정확하게 반응 할 것인가’에 대한 능력이 신체운동 지능이다. 뛰어난 균형 감각, 정확한 신체의 움직임 등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신체운동지능이 높은 사람은 춤을 배우거나 운동을 배우거나 또는 무대위에서 연기를 배울 때 빠르게 습득할 뿐 아니라 배운 것 이상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신체적 표현을 창조해 낸다.       
세 번째 MI 논리수학지능
(우리가 그토록 사모하는 논리수학지능!)
-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연역적, 귀납적 사고를 잘하는 능력
논리수학지능은 숫자를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고, 연역적. 귀납적 사고를 잘하는 능력이다.
사물간의 논리성을 과학적으로 구성하는 추리 능력, 추상적인 패턴과 관계들에 대한 인식 능력이 포함된다.
숫자, 규칙, 명제들과 같은 상징체계에 능통하고 그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수학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재정 분석가, 회계사,과학자 등은 모두 이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가 하는 이야기에 그냥 수긍하지 않는다. 실험을 거치거나 검증을 한 뒤에야 대답을 하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속에서 비논리적인 것을 꼬집어 낸다. 문제가 생기면 성급한 결론보다는 왜 이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알아내고 설명하려고 한다.
돈 계산이나 시간 계산 등 숫자에 관련된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 해낸다. 그런데 오늘날은 논리수학지능만이 높다고 해서 그것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단언하지 않는다. 논리수학지능이 높다는 것은 인간 뇌 지능 중 일부분(특히 두정엽)이 발달한 것이지 전체가 발달한 것은 아니다. 논리수학지능이 다른지능보다 더 탁월하다거나 고차원적인 지능이라고 여길 필요는 없다.     
네 번째 MI 공간지능
(정서 불안이라고요? 아니요, 공간지능이 높은 거예요!)
- 시각적, 공간적 세계를 명확하게 지각하고 형태를 바꾸는 능력
어느 집에서는 늘 부모와 자녀 간에 다툼이 있다. 부모 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자기방 물건들을 이리 옮겼다,저리 옮겼다 해요, 포스터도 하나를 오래 붙여 놓는 적이 없고 오늘은 이 포스터를 이곳에 그 다음 주는 저 포스터를 저곳에.. 책상도 이리 놨다가 일주일, 저리 놨다가 한달.. 침대를 길게 놨다, 짧게 놨다. 도무지 정신이 얼마나 산만한지 모르겠어요, 얘가 혹시 정서 불안이라서 그런 것 아닌가요?” 
이런 경우 다중지능을 아는 선생님들은 “아~ 걱정하지마세요! 그 아이는 머리가 좋아서 그런 거예요. 공간지능이 뛰어난 거죠!”라고 이야기 할 줄 알아야 한다.
공간지능은 방향 감각과 깊은 관계가 있고 형태를 지각하고 변형하는 능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또 색채 감각과도 관계가 깊어서 색감을 분별하거나 혼합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21세기에 들어와 컴퓨터와 영상 등 시각 매체가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간지능의 역량이 더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비쿼터스의 1차적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세대는 자신들의 언어적 기능으로 단지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적 추리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그들의 주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다섯 번째 MI 언어지능
(물에 빠지면 입만 둥둥 뜬다? 그것도 머리가 좋아야 가능한 일 !)
- 말이나 글로 효과적으로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공부시간, 평소 조용하던 어린이가 어떤 질문을 한다면 교사들은 책을 펴가면서 설명에 설명을 거듭할 것이다. 그러나 말 한마디가 끝나기 무섭게 손을 번쩍번쩍 들고 “왜 그렇죠?”, “왜, 왜, 왜?” 를 늘 묻는 어린이라면 한두 번은 친절하게 답을 해주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인내의 한계가 다다르면 “시끄러워! 손 내려!” 라고 협박할 수밖에 없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 그 아이는 언어지능이 높은 것이다.
머리가 좋은 어린이가 질문도 할 수 있고, 머리 좋은 어린이가 말하기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언어지능이 높은 어린이들은 ‘왜?’ 라는 질문을 늘한다.
궁금하기 때문에 질문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말을 이어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 ‘왜’라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하는 말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그 말이 지속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중지능을 아는 교사라면 이런 상황에서 다중지능을 모르는 교사들과는 다른 대처를 해야 한다.
늘  ‘왜’ 라고 질문하고, 한번 기회를 주면 끝날 줄 모르고 이야기하는 어린들에 대해 절대 귀찮아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높은 언어지능을 소유한 어린이로서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언어지능이 높다는 것은 단지 말을 잘하는 것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언어를 사용하여 글로 잘 표현하는 것까지도 포함된다. 학습하는 시간을 즐기고, 들으면서 노트에 정리하기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분명 언어지능이 높은 어린이다. 하지만 언어지능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이 두 가지가 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말은 너무도 잘 하는데 글로 표현하도록 하면 엉망인 사람도 많다.
또 소설가나 수필가들 중 그들이 써놓은 화려하고 세련된 글에 비해 인터뷰에서는 말이 어눌한 사람도 많다. 언어지능은 일반 아이들보다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이 바람직하나 방향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특히 QT와 공과 시간은 언어지능 계발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QT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결단을 글로 표현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 온 많은 크리스천 성인들은 글을 쓰는 언어지능이 일반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여섯 번째 MI 대인관계지능
(네 일이나 신경 써! 왜 남의 일에 그렇게 참견이니?)
- 타인이 가지는 기분, 의도, 동기, 감정등을 지각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
요즘 서점에 나가보면 리더십에 관한 책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 있다. 이전에 우리가 리더십을 이야기 할때면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은 카리스마라고 했다. 하지만 다변화되는 21세기에서는 카리스마 하나 가지고 리더십을 행사하기에 너무 벅차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도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있으려면 대인관계지능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인관계 지능은 자신의 감정이나 의도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또한 상대방의 감정이나 의도를 빨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일보다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심이 많고 자기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기뻐한다. 갈등이 있는 곳에 찾아가 조정하여 화해시키거나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중개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다중지능을 배운 와우큐티쳐라면 자신이 가르치는 어린이들 중에 어떤 어린이가 대인관계지능이 높은지 눈치챘을 것이다. 때문에 ‘너는 네 일이나 잘 해! 왜 남의 일에 끼어들어서 간섭이야?’라는 말을 섣불리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인관계지능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와 같은 공동체에 속해 있는 어린이들은 일반 어린이들에 비해 대인관계지능 역시 잘 계발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일반 어린이들은 리더십 훈련이나 대인관계 훈련을 위해 일부러 돈 들여 단체에 가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크리스천 어린이들은 매주일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또 계절 별로 수련회나 캠프 또는 단기선교의 기회를 가지면서 대인관계지능을 자극 받는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느냐가 한 단체나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일곱 번째 MI 자기이해지능
(혼자서 자주 중얼중얼 거린다? 병이 아니다. 지능의 눈으로 바라보라!)
- 개인의 내적 측면에 대한 지식,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 및 지식
우리가 잘 아는 철학자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네 자신을 잘 알아라” 라고 이 말은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심지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지능으로 이야기하면 자기이해지능 혹은 자기 성찰지능이 낮기 때문이다. 이 지능은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계발되어야 할 지능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이 자기이해지능은 긍정적이면서도 도덕적으로 계발되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의 이해와 표현 능력이 타인을 무시하거나 압도하고 파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이해지능이 높은 어린이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가 높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이해를 잘 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그때마다 잘 구별하고, 분류한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외부에서 문제가 다가왔을 때 심사숙고의 기간을 거쳐 자신의 태도를 정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높다. 즉,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감정의 원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능력, 이것이 자기이해지능이다.
여덟 번째 MI 자연이해지능
(다윈을 능가하는 학자 나와야)
- 자연의 세계에 흥미와 관심이 있으며 자연을 연구하는 능력
유난히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 골목길에서 만나는 강아지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냄새나는 털이 몸에 옮겨 붙을까 걱정하는 부모 마음은 아랑곳 하지않고 거리낌 없이 덥석 안아버리는 아이 이런 아이들 때문에 빨랫감은 더 늘어난다.
강, 해변으로 놀러 가면 돌이나 조개를 찾기 좋아하고 찾은 것들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간직하려고 하는 아이, 말리는 어른의 눈을 속여서라도 가방 이곳저곳에 자신이 채집한 것들을 숨겨 집으로 가져가려 한다. 이런 아이들 때문에 돌아오는 여행길 가방이 더 무거워진다.
이것이 자연이해지능이다. 자연이해지능은 사람을 포함한 동물이나 식물등 자연세계에 깊은 흥미와 남다른 관심을 두면서 그것을 인식하고 연구하는 능력을 말한다. 자연이해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실내 활동 보다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을 선호한다. 그곳에서 책을 읽거나 대화를 하면 더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1983년 다중지능이론이 발표되고 10년 뒤 1993년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 그 이론의 실제)를 통해 여덟가지 지능과 아울러 새로운 지능으로 영성지능 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이 영성지능을 어릴 떄부터 개발시키고 향상시켜 나가면 다른 여덟 가지 다중지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워드가 이야기하는영성지능은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숙고하는 인간의 성향에 기반한다. 예를 들면
'왜사는가?','왜 죽는가?','우리는 어디에서 오는가?','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사랑이란 무엇인가?','왜 전쟁을 일으키는가?'등에 해당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들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아서 우리 오감으로는 지각할 수 없는, 지각을 초월한 질문들이다.
만약 이런 인간실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얻고 문제를 해결한 어떤 사람이 있다면,
그가 사는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영성지능이란 과학적으로 설명하라 수 없는 신비한 어떤 것이 아니다 !
지금의 객관적인 상황을 초월하여 새로운 차원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의미와 가치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할 때 사용하는 지능이다.
위의 8가지 다중지능은 특정한 환경의 테두리 안에서 적절하게 행동하게 하는 일종의 적응 능력이라면 영성지능은 어떤 일련의 행동이나 삶의 경로가 다른것보다 의미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게 하는 지능을 말한다.
영성지능은 규칙이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창조적 능력으로서 위의 8가지 다중지능의 토대가 되는 인간 고유의 지능이다. 영성지능은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지각을 제공하는 힘이기 때문에,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극복할 힘, 실천의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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