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4차산업혁명 관련/센스메이킹 (4)
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센스메이킹 센스메이킹 VS 실리콘밸리 IT혁명을 주도한 많은 사람 중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인물은? 나의 경우 애플 창업자, Steve Jobs다. 그는 애플이란 기업을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국한시키지 않았다. 대신 제품을 통해 현 시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만들었고, 각각의 제품 속에는 그것에 걸맞는 '상징적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까지도 애플에 열광하고, Steve Jobs의 인문학적 철학에 매료되는 것 아니겠는가? 이번 '센스메이킹' 책의 주제가 또한 같은 맥락이다. "데이터는 완벽할 수 있지만 사람, 문화 등을 해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즉,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에 All in하여 무조건적 신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
센스메이킹 비즈니스란 인간 행동에 대한 베팅이다! 도발적인 이 광고 문구 앞에서 한동안 생각을 해봤다. 과연 그런가. 이 말에는 다분히 인간의 행동이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이 예측 가능하다는 것은 백엔드(Back-end)의 보이지 않는 힘, 즉 기술이 토대가 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등에 업고 이미 많은 신생기업이 기업가치 1조 이상을 하는 유니콘 기업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기업들 중에는 인간 행동 예측 모형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투자를 한 기업들도 있다. 이 현상만 보면 앞으로 기술에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초인공지..
센스메이킹 자연과학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설명하는 유용한 수단이다. 하지만 인간은 과학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유명 물리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말한 것처럼 “과학에서 인간의 행동이 방정식에 포함되면 상황이 비선형적으로 변한다. 물리학은 쉽지만 사회학이 어려운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럼에도 사물 인터넷, 기계학습 등 매일같이 접하는 4차산업혁명 이슈 속에서 수치와 모형이 모든 문제에서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믿음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처리하는 것’에만 골몰하면서 한동안 비즈니스 전략에서 인간의 역할은 축소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데이터 상에서는 완벽한 모형으로 보였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실패하면서 전 ..
센스메이킹이란 피상적인 데이터가 아닌 느낌, 사실, 경험, 관찰을 종합해 패턴을 발견하고 현실과 연결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논한다. 자동차 회사인 포드사나 실리콘밸리 등에서의 여러 예시들을 통하여 문제 해결을 위하여 피상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뿐만이 아닌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간 자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과거 고등학생 때 소설을 왜 읽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역사 책이나 과학 책만 읽고 소설이나 시를 등한시 여겼었다가 태백산맥을 읽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대리 경험을 하고 정보만 얻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소설을 읽었었는데.. 센스메이킹을 읽으니 그러한 접근이 더 중요할 수 있겠다는 것에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도 똑똑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