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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이사기자 저는 조선일보에 칼럼을 쓰고 있는 김대중 입니다. 이 글을 워싱턴에서 드립니다. 저는 얼마전 어느 독자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도도하길래 당신 글에 대한 100자평을 받지 않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직업적 특성 때문이겠습니다만, 저는 신문을 보면 먼저 뉴스를 살피고 곧바로 사설, 칼럼 그리고 독자투고란을 봅니다. 외국신문을 볼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한때 독자투고란을 담당한 편집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독자 투고에 관심이 많고 즐겨 읽습니다. 제가 여기 워싱턴 D.C.에서 매일 아침 접하는 신문이 NYT이기에 그 신문의 예를 들면 독자투고란을 먼저 읽고, 비평이 흥미롭거나 눈을 끌면 역(逆)으로 투고의 대상인 사설이나 칼럼을 찾아 읽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그런..

'고문'으로 바뀐 '理事기자 김대중' 열흘에 한 번씩 칼럼 계속 게재 컴퓨터 대신 여전히 원고지 사용 일단 펜 들면 1시간 단숨에 써내려가 "김대중(金大中) 이사기자의 직함이 달라졌대?" 요즘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해오는 분이 많습니다. '이사기자'라는 타이틀로 약 1년10개월간 글을 쓰던 그의 직함이 얼마 전 '조선일보 고문'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문사 정년 규정에 따라 직책은 달라져도 독자 여러분은 변함없이 '김대중 칼럼'을 조선일보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까마득한 후배가 볼 때 김 고문은 참 행복한 언론인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 조선일보에서 40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그만큼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었던 것, 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었던 사람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249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55년 기자생활 퇴임 - 미디어오늘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81)이 조선일보사에서 퇴임했다. 김대중 고문은 1965년 6월 입사해 올해 지난 3월31일 퇴임했다. 55년 10개월 동안 조선일보에서 근무했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31일 조선일 www.mediatoday.co.kr
조선일보의 김대중 이사(理事)기자가 발령후 첫 칼럼을 보내왔다. 25일자 조선일보 30면에 실린 칼럼 제목은 '배신감'. 지금 미국 현지의 반한(反韓) 감정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강조한 칼럼이다. ***'점령군의 진주'를 저주하고 떠난 김대중** 김 기자가 과연 미국에서 어떤 칼럼을 보내올지는 상당한 관심사였다. 그는 출국전 편집인 자격으로 마지막 쓴 '점령군의 진주?'라는 칼럼에서 노무현 당선자측과 그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국민들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독설을 퍼붓고 나갔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지금 이 땅의 분위기는 선거에서 이긴 측이 '점령군'이 되어 사회 곳곳에 진주하는 양상이다. 이런 양상은 서로의 위치에 따라 한쪽에는 통쾌한 것일 수 있고 다른 한쪽에는 통한의 것일 수 있다. 그러나 한..

"...우리는 다가오는 4월 총선을 계기로 이 자기파괴적인 분열과 갈등을 정리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제도의 본래의 정신은 아니지만 이기고 지는 것을 분명히 해 이길 경우와 질 경우의 시나리오를 정하고 서로 승복하기로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조선일보, 김대중칼럼, 4월 총선으로 결판내야 ©조선일보 평소 아무리 밉상이라지만 도 잘 하는 건 잘한다고 칭찬해주자. 의 김대중 이사 기자가 늦게나마 이순(耳順)의 경지에 다달은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예전처럼 한쪽 거들기를 거두고 27일자 칼럼에서 "파국을 끝내자"는 칼럼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말대로 이대로 4년을 가다간 국민들만 속골병 들게 뻔하지 않은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지 고작 1년밖에..

▲김대중 조선일보 이사기자 서울대 출신 언론인 동문회인 관악언론인회가 조선일보 김대중 이사 기자를 제1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에 선정한 이유는 '수 십 년간 언론인으로서 공적을 쌓아온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언론인 대상' 관리위원회 유재천 위원장(한림대 부학장)은 브레이크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김대중 이사 기자의 이념적 성향이나 글은 평가대상이 아니었다"면서 "40년 간 언론인으로서 직업윤리를 갖추었을뿐만 아니라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점이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대중 이사 기자는 지난 2002년 현직언론인들로부터 '퇴출언론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등 언론계 안팎에서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았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유위원장은 "좌파적인 언론 활동을 한 언론인..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50년, 자뻑 인터뷰가 놓친 것… "한국 언론 고질적 이중성의 축쇄판" 조선일보가 자신들 회사의 김대중 고문을 인터뷰했다. 김대중 고문은 6월1일로 기자생활 50년을 맞는다. 국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자칭 ‘1등 신문’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김 고문의 50년 기록은 평가할 대목이 있다. 그러나 인터뷰어가 “당대 최고의 칼럼니스트”라고 치켜세우고 이에 맞춰 “대통령이나 정부가 잘한다는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거나 “내가 보수를 대변한다는 말이 싫다”고 눙치는 대목은 어색하다 못해 불편하다.조선일보의 ‘자뻑’ 인터뷰가 놓친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본다. 김대중 고문은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다. 당시 사회부장이었던 김대중은 직접 광주에 내려가 이런 기사를 썼..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이 9년째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언론사주 제외)'에 뽑혔다고 시사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전국 10개 전문분야 오피니 언 리더 1천6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 주필은 응답률 18.9% 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TV 메인 뉴스 진행자인 류근찬 KBS '뉴스9' 앵커(8.2%)와 이인용 MBC '뉴스데스크' 앵커(4.1%)가 올랐다. 지난해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2위였던 엄기영 MBC 정치부장은 5위로 내려갔다. 4위는 동아일보와 시사저널 주필을 지낸 박권상씨(4.1%)가, 6위는 류 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2.9%)이 차지했다. 이어 7위 김중배 전 한겨레 신문 사장(2.7%), 8위 조갑제 조선일보 출판국 부..
월간조선에서 최근 발행한 칼럼집 에 실린 류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의 추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목부터 그렇다. ‘악당 김대중을 꺾는 법’. 류 주간은 이 글에서 김 주필을 ‘싸움닭’, ‘심통 그 자체’, ‘샘쟁이’ 등으로 표현했다. 김 주필을 싸움닭으로 지칭한 것은 항상 누군가를 향해 시비를 걸고 딴지를 걸며 볼멘 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했다. 뽐내고 폼잡는 사람들은 언론인 김대중의 좋은 ‘밥’이 돼왔고, 그만큼 김 주필은 몽니로 뭉친 사람이라는 것이다. 류 주간은 또 “인간 김대중은 심통 그 자체다. 그래서 언론인 김대중의 글도 심술 부리는 것이며 따라서 위악적이고 무례하다”고 적었다. “위정자들은 웬만한 도전에는 묵묵부답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뜨뜻미지근한 시비로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아직도 200자 원고지에, 그것도 가로가 아닌 세로로 글을 쓰는 낡은 기자는 이제 물러갑니다. 기자로 살아서 행복했습니다. 아부 안 하고 돈 안 밝히고 살아서 좋았습니다. 55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자 당대 최고의 논객으로 살아온 김대중(金大中·81) 조선일보 고문이 54년 10개월간 근무했던 조선일보에서 31일 퇴임했다. 31일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조선일보 편집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읽고 있다. 55년 동안 한국 언론을 대표해 온 김 고문은 후배 기자들에게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기자 정신과 좋은 글 쓰는 데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1965년 6월 조선일보 수습 8기로 입사해 외신부·사회부·정치부 기자, 주미(駐美) 특파원과 외신부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