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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박사(68)가 19일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부경대 평생교육원과 부산시 남부교육지원청 공동주관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과 부상하는 미래 직업’을 주제로 열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인 제롬 글렌 박사는 매사추세츠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세계 미래학자들의 모임인 미래 연구 싱크탱크 ‘밀레니엄프로젝트’와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세계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미래 연구를 추진하며 뉴욕타임스, 리더스, 퓨처리스트 등에 미래 예측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1996년 ‘밀레니엄프로젝트’ 한국지부 (사)유엔미래포럼을 처음 설립하기도 했다. 글렌 박사는 이날 열린 특강에서 “현재 정보화시대를 ..

ㅡ미래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만들어가는 것인가. "변화를 원한다면 그 변화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필요성을 느끼고, 그 변화에 동참해 함께 생각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선거에만 관심이 있다. 각종 기관은 자리 유지에만 관심이 있고. 결국은 나와 당신과 같은 일반인들이 움직여야 한다. 나는 40여 년간 미래를 예측해왔다. 과거에는 미래 예측을 연구하고 책을 내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참여'하도록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발끝에 물이 찰랑찰랑 들어온 것이다. 모든 언론이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다'고만 하지 무엇이 어떻게,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그만큼 굉장히 불안한 시대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지 않고 지금 발끝에 차오르는 물만 보고 있다가는 갑자기 거센 파도가..

인류는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현재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새로운 변화의 격변기를 마주하고 있다. 과거의 변화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급격한 기술 융합과 발전이 변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강한 의문이 생긴다. 지금 인류는 제대로 된 방향키를 잡고 있는 것일까? 2030년이면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다는데, 우리는 잘 가고 있는 것일까? ▲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저자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회장(Jerome C. Glenn)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롬 글렌 회장(Jerome C. Glenn, 70, 밀레니엄프로젝트)이 지난 4월 말 한국을 찾았다. 미래 일자리 예측 방법론 특강에 나선 글렌 회장을 4월 30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