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4차산업혁명 관련/2050년에 보내는 경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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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3일 강릉시 남대천이 가뭄으로 곳곳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의 5월 강수량이 1973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비가 내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물이 부족합니다. 서울은 그나마 형편이 낫지만 최근 대구와 태백 등지엔 급수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먹을 물이 부족한데, 농사지을 물은 말해 뭣하겠습니까. 모내기를 해야 할 논은 거북등처럼 갈라졌습니다. 팔당·소양강댐 수위는 댐 가까운 곳 일부를 제외하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늦여름만 해도 장마와 태풍으로 논이 물에 잠기고, 서울 한강시민공원이 흙탕물투성이가 됐는데, 변덕스러운 하늘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비가 한 번 올 때는 폭우처럼 쏟아지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날..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⑬식량ㆍ수자원(최종) 3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이 최근 가뭄으로 곳곳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의 5월 강수량이 1973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비가 내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물이 부족합니다. 서울은 그나마 형편이 낫지만 최근 대구와 태백 등지엔 급수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먹을 물이 부족한데, 농사지을 물은 말해 뭣하겠습니까. 모내기를 해야 할 논은 거북등처럼 갈라졌습니다. 팔당ㆍ소양강댐 수위는 댐 가까운 곳 일부를 제외하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늦여름만 해도 장마와 태풍으로 논이 물에 잠기고, 서울 한강시민공원이 흙탕물투성이가 됐는데, 변덕스러운 하늘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비가 한 번 올 때는 폭우처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국민주권연대 회원들과 한미동맹 강화를 외치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를 마친 뒤 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이날 광화문광장 일대는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 행사와 집회로 북새통을 이뤘다. 2018.11.3/뉴스1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⑫정치·행정 ‘만남과 소통ㆍ화합의 공간이 되어야 할 광장이 갈등의 상징이 돼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젠 도로보다 더 넓어진 광화문광장이 주말뿐 아니라 주 중에도 각종 단체의 집회와 시위로 어지럽습니다. 늘 있었던 보수-진보들의 고함소리 뿐 아닙니다. 지난 주말에는 국내 최대의 환경보호단체에서 경제의 패러다임을 성장에서 보존으로 옮겨가야 한다며 모든 산업정책에 환경규제 심사를 요구했습니다..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7년 3월 당시 완공을 앞둔 평양시 대성구역에 있는 여명거리에서 현지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 노동신문] “현재의 권위주의 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⑨ 북한 체제 어떻게 바뀔까 북핵 장기적으로 김정은에 부담 개혁·개방 통한 경제발전 꾀할 듯 통치자·엘리트 공동운명체 결속 독재 아닌 당·정·군 협력체제 예상 국회미래연구원이 내다 본 ‘김정은 체제 2050년 전망’은 북한 제체의 유지·발전 모델을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있다. 3대 세습을 통해 집권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권력을 어떤 방식으로든 유지하면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개혁·개방 행보를 이어나갈 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4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찾았다. 그는 70년 전 자신의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나타났다. [AP=연합뉴스]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⑩북한 김정은과 엘리트는 공동 운명체 북핵 장기적으로 김정은에 부담 경제발전이 민주화로 이어지는 체제전환 시나리오 가장 바람직 "현재의 권위주의 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국회미래연구원이 내다 본 '김정은 체제 2050년 전망'은 북한 제체의 유지·발전 모델을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있다. 3대 세습을 통해 집권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권력을 어떤 방식으로든 유지하면서, 경제문제 해결을..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배틀그라운드 게임 캐릭터. ‘30년 전 대한민국 젊은이들 사이에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라는 온라인 게임이 유명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2050년 세상은 그 게임이 현실로 변해버렸습니다. 강하고 이기적인 자만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 말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시작과 함께 주인공이 비행기에서 낙하산 하나만 들고 고립된 섬에 뛰어내리고, 살아남기 위해 무기를 구해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한다면서요.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협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철저히 혼자 힘으로 생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Homo homini lupus)’라고 일갈한 토마스 홉스(1588~1679년)의 말이 떠오릅니다.’ 한국 인구·사회 어떻게 변하나 ..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과학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형태의 인간을 탄생시킨다. 사진은 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나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인간+기계 ‘트랜스 휴먼’ 등장 뇌 속 정보 데이터화 가능해져 AI와 결합 하이브리드 두뇌 실현 생각만으로 조종 아바타 현실화 과학기술이 탐욕에 악용될 경우 극단적 불평등 신계급사회 위험 공동체 위한 사회적 합의체 필요 첨단 과학이 발달한 미래의 지구. 상위 0.1%의 인류는 공중도시 ‘자렘’에서 천국 같은 생활을 한다. 필요한 물자는 모두 ‘그라운드(ground·땅)’에서 만들어지고, 공중도시는 쓰레기를 땅 위로 쏟아낸다. 고철 더미에서 발견된 고장 난 사이보그 ‘알리타’는 한 엔지니어..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의 한 장면.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➇휴먼(Human) “나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상위 0.1%만 영생하는 수명양극화 뇌와 컴퓨터 연결한 아바타 출현 공장식 출산, 인간 유전자 실험 등 기술윤리 논의할 사회적 합의체 필요 첨단 과학이 발달한 미래의 지구. 상위 0.1%의 인류는 공중도시 ‘자렘’에서 천국 같은 생활을 한다. 필요한 물자는 모두 ‘그라운드(ground·땅)’에서 만들어지고, 공중도시는 쓰레기를 땅 위로 쏟아낸다. 고철 더미에서 발견된 고장 난 사이보그 ‘알리타’는 한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새로운 신체를 갖게 된다. 소녀의 뇌와 기계가 결합된 ‘알리타’는 자렘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전사로 새롭게 태어난다. ‘아바타’의 제임스..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사이타마 현의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욱일기를 들고 있는 자위대를 사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이 군사 강국으로 성장합니다. ‘평화헌법 9조’ 개정으로 일본이 전쟁 가능 국가가 된 지는 오래됐습니다. 과거 동중국해에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 다툼으로 중국과 대립했던 때의 일본이 아닙니다. 이젠 미국의 지원 없이도 자체 개발한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등 막강한 해군력을 동원해 동아시아 전역에서 태평양 진출을 꾀하는 중국과 맞서고 있습니다.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적 협력을 강화합니다. 일본의 군사력 증강만큼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됩니다. 특히, 일본의 군사 대국화는 동아시..

중국 스마프폰 시장에서 한국 IT기업의 존재감은 이미 사라졌다. 샤오미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19 행사에서 자사의 첫 5G 스마트폰인 미믹스3 5G와 미9을 공개했다. [AP=연합뉴스]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⑥정보기술(IT) ‘아버지의 빛바랜 앨범 속에서 ‘IT 강국 코리아’란 표현을 보았습니다. 찬란했더군요.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보급률 세계 1위, 스마트폰ㆍ메모리반도체 수출 세계 1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 세계 1위. 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 등 생활가전 분야 1위…. 우리나라에 그런 시절이 있었다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의 하드웨어 정보기술(IT) 기업은 대부분 미국ㆍ중국ㆍ인도 등 글로벌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했습니다. 그나마도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