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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례 따라 시스템 도입 티머니에 구축·운영 맡겨 한해 3조원 요금정산 독점 시는 다른 사업자 진입 막아 7만대 택시데이터 관리하며 호출사업 겸해 ‘공정성’ 논란 “서울시가 직접운영 해야” 7만여대에 이르는 서울시내 택시들의 위치정보, 승차 여부, 요금 등 각종 운행정보가 모이는 시스템 소유권은 지금 누가 지니고 있을까. ①서울시 ②서울교통공사 ③개별 택시회사 ④별도 민간회사. 정답은 ④번이다. 서울시가 9년 전 관련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통째로 티머니(옛 한국스마트카드)에 맡겼기 때문이다. 한해 2조8천억원(2019년 기준) 규모 서울 택시요금 정산을 독점하는 티머니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택시호출 사업에도 진출했다. 택시운행 정보는 공공데이터인 만큼 공공에 개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

“택시업계가 혁신해 ‘아이엠택시’ 만들어 사납금 없애고 월급제… 기사들 환호성” ‘아이엠 택시’의 이성욱 대표는 1일 “택시업체 스스로 ‘모빌리티 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최근 택시 기사들에게 “월 급여 300만원의 안정적인 직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회사가 있다. ‘i.M(아이엠) 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 얘기다. 1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이성욱(50) 공동대표는 “모빌리티 혁신을 택시업계가 스스로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 높이겠다”며 “유통업계에 정규직 ‘쿠팡맨’이 있다면 택시업계엔 ‘지니’가 있다”고 했다. 지니는 이 회사 택시를 모는 드라이버를..

정부가 ‘제도권 내 혁신'안으로 제시한 플랫폼 택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택시 숫자를 줄인 범위에서만 증차할 수 있고 기여금도 내야해서다. 증차대수나 기여금 액수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객운수법 개정안이 통과돼 사실상 택시를 제외한 운송사업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운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사 동반 렌터카 호출 서비스는 사실상 사업성을 상실했다.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일 때만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형식적으론 제도권 안에 들어왔지만, 일반적인 호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카풀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올리기 힘든 구조다. 11인승..

"허탈하죠. 20년의 꿈이 이렇게 또다시 무너져내리는데…" 택시공급 과잉에 따른 택시 총량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9년째, 택시업계 곳곳에서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개인택시 영업의 꿈 하나만을 버팀목 삼아 지난 20년의 세월을 견뎌왔다는 김모(55)씨는 "개인택시 그거 하나 몰아보겠다고 기다린 시간들이 허망하고 정부 시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 야속하기만하다"고 토로했다. 10년은 기본, 개인택시면허 발급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또 다른 장기근속자들 역시 반응은 매한가지였다. 법인 택시 운전자 A(54)씨는 "10년은 고사하고 20년 가까이 돼도 개인택시면허 발급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 그래도 경쟁률이 치열한데 택시 총량제까지 겹쳐 개인택시 운영의 꿈은 물 건너..

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도로에서 택시를 볼때면 종종 옆과 뒤에 가, 나, 다, 라, 9의 표시가 쓰여져 있는걸 본적이 있으실텐데요, 그것이 무엇인지 녹색교통에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Q. 개인택시에 표시 된 가나다라는 무엇인가요? 택시는 전국적으로 부제로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ex) 3부제, 4부제(지역별로 차이가 있음) 너무 많은 택시로 인한 교통량을 줄이고 운행 대수를 줄여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과도한 근무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나,다,라조로 분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Q. 부제는 어떻게 운영 되고 있을까요? (서울시 기준) 서울시에서는 개인택시 3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3부제는 2일 일하고 하루 쉬는 구조를 말합니다. 가,나,다,라,9조 중에 가, 나, 다 조는 2일 근무 ..

며칠 전 ‘교통 불편 민원신고가 (주의)로 처분됐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나서야 잊고 지냈던 일이 떠올랐다. 석 달 전인 4월 7일 밤, 동료 기자와 함께 탔던 택시에서 당한 승차 거부다. 서울 중구 중앙일보 건물 앞 도로에서 탄 택시에서 목적지를 공덕역이라고 말하자마자 들은 대답은 “안 가요. 내려요”였다. 당황하면서도 “이거 승차 거부인데 그럼 서울시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맘대로 하고 나 손님 태워야 하니까 빨리 내려요”라는 기사의 의사는 분명했다. 증거 사진과 동영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휴대폰의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고, 뒷좌석 문을 열고 내린 후 택시와 번호판의 사진도 찍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를 통해 한 신고의 결과가 ‘주의’로 나왔다는 것을 통보받는 데까지는 석..

♦ 승차거부란? 정당한 사유 없이 여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행위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 16조 제1항 제1호) 또는 ♦ 처분내용 ⇒ 운수종사자 :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 1차 위반 :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병과) 2차 위반 : 과태료 4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정지 30일(병과) 3차 위반 : 과태료 6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취소(병과) ※ 위반횟수 산정기간(마지막 불법행위를 한 날을 기준으로 2년을 역산) ※ 부과권자는 위반내용 및 횟수 고려 과태료 1/2범위내에서 가감 가능 ⇒ 운송사업자 : 사업일부정지 1차 위반 : 사업일부정지 60일 2차 위반 : 감차명령 3차 위반 : 사업면허취소 ※ 운송사업자 처분시 주의사항 : 택시발전법 제18조제1항제4호 택시운송사업자가 채용한 택시운수종사..

콜비 3000원 더 받는 택시, 웨이고 블루 탑승기 21일 오전 탑승한 웨이고 블루 택시. 박민제 기자 국내 최대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0일 새로운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를 공개했다. 택시요금(서울기준 기본료 3800원)에 더해 호출비 3000원을 추가로 받는 대신 승차 거부를 못 하게 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택시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0일 “특별한 차량에 서비스 교육을 받은 기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느 매장을 가도 동일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스타벅스처럼 모든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선보여 브랜드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21일 오전 웨이고 블루 택시를 호출해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잠실역까지 약 3.2㎞구간을 직접..

규제샌드박스 통과한 '반반택시' 김기동 대표 인터뷰 지난해 말 강남역 사거리에서 한 택시가 탑승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밤이면 밤마다 강남역에서 벌어지는 택시잡기 전쟁을 해결할 수 있을까. 코나투스는 교통정책 담당자들의 골머리를 썩여 온 난제 해결에 나선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반반택시' 앱(애플리케이션)은 이동 경로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택시를 앞뒤로 나눠 타게 하고, 하차 후 요금도 나눠 내게 하는 ‘자발적 택시동승 중개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시범 서비스 이후 택시기사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합승 금지 법규와 경직된 플랫폼 호출료 규제로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코나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