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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범죄와 생명윤리 1 ~ 3 가져온곳: 한국교회신보

천아1234 2024. 2. 18. 18:06

생명윤리에 관하여 

강용운 목사, 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

교회신보 기자 23-05-11 16:36

본문

•성(性)의 결정

성(gender)과 성애(sexual love)의 혼란은 노아 때와 같은 죄악의 관영함 외에 다른 것을 기대할 수 없다(창 6:1-7). 과학이라는 하나님의 일반계시 수단으로 본다면, 인간의 性은 유전자 정보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유전자 신호에 호르몬이 상응작용하여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각 세포의 핵에는 23쌍 즉 46개의 염색체가 있다. 그중 22쌍은 남녀 공통이고 마지막 한 쌍이 다른데, 이 염색체가 성별을 결정하는 소위 ‘성염색체’로 알려진다. 성염색체는 ‘X염색체’와 ‘Y염색체’ 두 종류다. 여성은 X염색체 2개, 남성은 X염색체와 Y염색체 각 1개씩을 가진다. 그래서 흔히 여성 성염색체를 ‘XX’, 남성 성염색체를 ‘XY’라고 표기한다. 

비정상적인 염색체 조합인 XY염색체를 가진 여성, 혹은 XX염색체를 가진 남성은 대개 유전자 발현과정 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 염색체에 따른 인간의 성별은 정자와 난자가 합쳐져 수정란을 이루는 순간 결정되지만, 생식기관이 만들어지는 일은 태아가 어머니의 배 속에서 성장하면서 일어난다.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자가 ‘SRY’(sex-determining region Y gene 성 결정 유전자)라는 유전자다. 중요한 사실은 SRY유전자가 Y염색체에만 존재한다는 점이다. 즉 남성 성염색체에만 Y염색체가 있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남성만 SRY유전자를 가진다. 이것이 발현되면서 남성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여성은 그것 없이 생식기관이 자리한다. 

우리 인식에 우선해야 할 것은, 거의 모든 고등동물의 체세포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세포 하나 안에 한 개체의 전체성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유전자는 육신을 구성하는 미시·거시의 전 시스템에 관계하여 몸이 유기적으로 그 형태를 유지할 뿐 아니라, 그 어느 영역이나 부분이 각각에게 맡겨진 역할에 대해 전체성에 기반하여 지능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자이다. 

각 세포는 유전물질인 DNA를 가지고 있다. 복제 양 돌리처럼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같은 성의 체세포 핵을 융합하여 암컷 체세포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암컷 쥐의 난자세포의 핵을 제거하고 수컷 쥐의 핵을 융합하여 수컷 쥐 복제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이것으로 알려진 바는, 모든 체세포는 이미 성이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남녀 각 사람의 정보가 자신들 안에서 각각 정자와 난자로 발전될 때 그것들에서는 세포의 성이 지워졌다가, 배출된 난자와 정자가 융합하면서 성이 결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성 결정에 어떤 임의성이 있다. 

수정란이 처음 두 개의 세포로 분열할 때부터 어떤 지체들로 발전될 것인지가 정해지는 것이 신비롭지만, 세포들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속으로 줄기세포를 남기는 것이나 성이 결정되는 것이 더욱 생명의 신비에 속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복제는 무수한 이런 신비를 묵과한 채 진행된다. 알고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지한 상태로 ‘어떻게 될까’ 하여 계속 실험해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기증식(self-assembly)’에 관해서도, 無에서 ‘자기증식물질’을 창조해낼지의 아이디어는 전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런데, 세포가 자기증식을 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자신과 주변에 대해서 스스로 일을 해간다. 이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말하는 방식이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역사로 일어나는 사실들이다. 

이렇듯 나의 육체적 존재에 대해 적어도 세포로부터 아는 것이 낙태문제 해결에 직결되어 있었듯이 간음문제 또한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낙태에 대한 포괄적·범죄적 인식이 간음억제에 크게 공헌할 수밖에 없다. 간음은 다시 동성애·양성애와 수간으로까지 확대된다.

간음은 근본적으로 마음의 죄다. 음욕이 원인이다. 단지 육신적 쾌락이 아니라 먼저 정신에 있으며, 죄악을 향한 일종의 의지적 맹목이다.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고,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다(고전 11:7). 수직적 조직이 아니며, 주 안에서의 도덕적 질서이다. 서로 다른 두 성(性)이 하나 되되 아무렇게나 하나 될 수 없고(창 6:2), 오직 예정된 한 상대와 하나가 된다. 이 질서를 어기는 자는 사람으로서의 가치와 자격이 상실된 단지 ‘육체(flesh)’다(창 6:3). 하나님이 이성 간에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말씀은 동성 간에는 어떤 식으로든 짝지을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교회신보 기자 23-05-25 14:12

•성애와 성욕 

동물과 인간의 육체적 시작과 성장은 발생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원리상 다르지 않다. 척추동물은 모두 DNA와 RNA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수정란에서 어떻게 융합하고 분열하는지는 수정란이나 수정란의 처소-자궁을 가진 어머니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다. 

 

 

위의 형광현미경 사진에서 확인되는 것은, 내부 변화의 첫 움직임에서부터 분열된 후까지가 자체의 물질적 동기가 아닌 알 수 없는 외부적 요인(형광 초록색)의 어떤 자극(energeia)에 의해 활발한 운동이 일어나면서 분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핵 속에 실처럼 풀어진 채로 존재하던 DNA는 세포분열이 일어날 때 서로 엉키고 뭉쳐 유전물질 덩어리가 된다. 수정란이 처음 두 개의 세포로 분열할 때부터 몸의 어떤 부분들로 발전될 것인지와 성 결정 징후들이 나타난다. 소위 ‘성염색체’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성(性)이 결정된다(임의적). 성염색체의 발현에 따라 초기에 두 성의 생식기관이 함께 나타났다가 분열과 분화를 거치며 각 성에 맞도록 발달 성장해 간다. 

 

‘성(sexuality)’이란 남녀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생각, 감정, 행동, 성행위 등을 포괄한다. ‘성애(性愛, sexual love)’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일어나는 연민적인 욕구다. ‘성욕(libido)’은 성적 행위에 대한 욕망이다. 인간은 성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욕망 자체가 악하여서가 아니라 그것이 차지해야 할 마땅한 자기 자리에서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면에서 그렇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음욕이다. 이런 측면에서 결혼이 성욕의 정당한 해소 방법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성경을 대하는 태도다. 

자위행위를 아디아포라(adiaphora) 영역에 두고 말 것이 아닌 것은, 행위 시 깨끗하지 못한 온갖 상상에 사로잡히게 되고, 마음이 이런 상태에 이르는 것을 죄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막 7:21-23). 욕망이 솟아오를 때 그것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성경은 인간의 인간됨을 찾도록 한다(제 7, 10계명). 동물들은 발정기에 통제하지 못한다. 

성욕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사람에게 하신 번성명령이 이행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이 공통의 욕망(비록 죄 이후에 시작된 것으로 말할지라도)이 있도록 섭리하신다. 타락 이전의 인간은 육체와 정신을 의지로 제어할 수 있었다. 타락 후 이 능력을 상실했다. 이 사실이 성욕으로 극명하게 표출되었다. 아담과 하와가 벗은 것을 부끄러워하게 된 것은 각각 외적(대표적으로 발기) 내적(숨겨져 있던 새로운 육체적 운동)으로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의지 안에서 통제받던 생식기관들이 의지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성적 지체들이 ‘대항하는 의지’로서의 성욕에 굴복하게 되었고(갈 5:17), 이것이 수치의 감정으로 형성되었다. 번성명령 준비, 곧 씨를 뿌리고 받아 수확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인간은 교만으로 인해 타락하였으며, 하나님은 그에 대한 벌로 소위 ‘리비도(libido, 성욕)’를 그 타락(죄)에 연결시키셨다. 이로 인해 영혼과 육체가 통일성을 잃고 대항한다(롬 7:18-23). 이제 이 욕망에 대해 싸워야 할 필연성이 대두되었다. 최선의 길은 성적 교제를 그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하신 번성명령 성취의 섭리로써 결혼이라는 길을 주셨다. 성적 교제를 그치는 것이 가장 선하지만, 결혼도 선한 것이 되게 하셨다(고전 7:8-9). 이는 남녀가 각각 성적 정체성이 분명한 중에 이루어지는 명령이행 방식이며, 이렇게 사용될 때 성욕이 단순히 죄의 영역에 들어있게 하지 않으셨다. 

앞서 낙태의 범죄에 관한 진술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점 또 하나는, 모든 인간은 성적 정체성이 분명한 상태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아주 드물지만 실제 ‘성정체성’이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 그때에는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진단을 내리고 숨겨진 정체성을 찾아줄 필요가 있다. 인류가 이러한 수고를 마다하지 말아야 할 것은, 확실한 성에 따라 바른 성애를 가져야 하며, 그때 일어나는 성욕에 대해 거룩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교회신보 기자 23-06-07 15:10

•결혼 

결혼은 쾌락에 타는 것에 반대하여 상호 도움과 자녀 증식 및 치료 목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결합됨으로부터 낙원에서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다. 쾌락에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더 낫다(헝가리 신앙고백서). 

하나님만이 결혼 제정의 유효한 원인이시다. 한 몸인 남자와 여자가 질료적인 원인이며, 당사자들과 부모들의 합법적인 동의가 형식적인 원인이다. 목적인은 상호 간 돕는 것과 자녀를 낳는 일 그리고 욕정에 반한 치료이다(헝가리 신앙고백서). 이같이 원인을 따지는 이유는 유효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나머지 원인들을 그 제정 안에 포함하셨기 때문이다. 육신적인 결혼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런 내용으로 준행해야 함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결혼은 상호 계약(contract)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covenant) 혹은 맹세(vow)이다. 하나님, 남자, 여자 사이의 관계 설정으로서의 서원이며, 주변인들, 나아가 대 사회적으로 하는 약속이다. 

에베소서 5장의 말씀에 따르면 결혼은 처음부터 그리스도와 교회의 하나 됨에 대한 계시였다. 몸이 하나 되는 의미로 볼 수 있는 성관계 순간만이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삶 전체가 관계된다. ‘몸’이라는 것은 인간 삶 전체를 뜻하며 ‘인격’이 포함된다. 몸과 인격에는 모두 성별의 명확한 구별이 있어야 하며 그 역할의 구별도 분명히 있다. 

이 배타적인 존재 둘이 이타적인 연합을 이루는데, 부모의 유전정보에 따라 독립된 자신들이 있고, 자신들 둘의 유전정보에 따라 또 한 몸(자녀)이 이루어지듯, 이는 서로의 전 삶이 하나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는 것이며(엡 5:1-2), 그 온전한 사람(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와 동일한 형체가 되는 것이다(엡 4:13). 

또한 결혼은 음행 예방의 중요한 방편이다(고전 7:1-2). 솔로몬은 낯선 여인을 보고 유혹을 받는 젊은이들에게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고 하였다. 우리는 마음의 믿음뿐 아니라 믿음 안에서 행한 결혼을 통해서도 세상-육체와 구별된다(고전 6:12 이하). 

그럼에도 결혼은 성욕에 대응하는 것 이상의 제도이다. 서로는 상대를 마치 자기가 상대에게서 사는 것처럼 돌보아주어야 한다.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적어도 신체적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게 지음 받았으므로, 이런 차이에 따라 남편(남자)은 아내(여자)를 자기가 자신에게 품어진 것처럼 자신을 내어던져 품어야 하고, 아내는 남편 없이 살 수 없음을 고백하듯 그에게 자기를 맡겨 내외면 전체로 안겨 있어야 한다(엡 5:22-33; 갈 2:20). 이는 남편의 것을 빼앗는 것이거나 아내에게 굴욕감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며, 그렇게 되었다면 양측 모두 잘못한 것이다. 

남성과 여성은 이렇게 남편과 아내가 되어 서로에게 필연으로 있어 자신들이 하나임을 즐거워하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사랑을, ‘이성적(異性的) 일체’라는 상태로 서로를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약하게(이성 간으로서)는 즐거움과 사랑이 감쇠되지만, 심각한 상태변화(동성애, 양성애) 시에는 사탄의 음란에 빠진 것이요, 그 자체로 이미 그 죄악에 상당하는 보응을 받은 것이다(롬 1:27). 

부부관계는 죽음에 의해서만 해제된다. 때로는 간음으로도 해제되지만, 죽음과 같은 해제의 근본 사유는 될 수 없다. 그만큼 평생 죄의 탐욕과 호기심에 빠지지 않도록 인간을 아름답게 지켜주시는 은혜가 결혼제도이다. 

결혼제도의 기품이 이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것이 성애적 문제에 대한 절대적인 수단이 될 수는 없다. 동성애자의 동성결혼이나, 더 깊이 숨어 있는 양성애자의 이성결혼, 더욱 복잡한 성전환자의 동성 및 이성 결혼의 문제가 생명, 평등, 사회, 산업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포 내 단백질 상호작용 지도
각 점들은 세포가 존재하고 살게하는 인자(因子)들이다. 세포 내부에서 일어나는 헤아릴 수 없는 인자들의 정보교류 활동에 의해, 세포 외막까지 그저 껍질로서가 아닌 인자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찾아내어 지도로 나타낸 무수한 이 인자들 외에, 각 경계 내의 빈공간처럼 보이는 자리도 모두 인자로 기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합리적인 정당성을 부여받는다. 우리 눈이 그 빈공간의 사실이 아직 보지 못할 뿐, 이 모든 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남성과 여성은 각각 만세 전에 예정된 대로 창조된다.
(그림: http://rib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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