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앨빈 토플러가 남긴 21세기 한국의 비전은? 일부 출처: KBS 본문

카테고리 없음

앨빈 토플러가 남긴 21세기 한국의 비전은? 일부 출처: KBS

천아1234 2021. 7. 24. 15:15

한국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보고서는 "한국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있다. 그 선택은 현재의 모든 한국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자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인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타인에 의해 선택을 강요당할 것이다.

선택은 다름 아닌 저임금 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종속국가 (dependant country)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경제에서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선도국가(leading country)로 남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한국 경제는 더 이상 세계 경제 사다리의 상위층이 아니다.

세계 경제체제 전반이 변화하고 있다. 농업경제는 여전히 세계 경제 사다리의 최하위층에 있다. 그러나 한국이 이룩한 산업경제는 더는 세계 경제 사다리의 상위층에 위치하지 않는다. 새롭게 등장한 지식기반 경제가 최상위층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체제는 급속히 삼 분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세계 경제에서 한국의 위치도 변화하고 있다.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 직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 사다리 상의 더 높은 위치를 향해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한다.

도약이 성공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경제체제인 지식기반 경제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실패한다면 실업률 증가, 임금 하락등 많은 고통이 수반될 것이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는 더욱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은 산업화 경제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적인 경제로 세계를 주도하는 지식기반 경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이 보고서는 지식기반 경제라는 선진 경제에 한국이 참여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일본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마라

한국은 미국, 일본과 같은 다른 나라의 가치체계와 전략, 문화를 받아들임으로써 단순히 그들을 모방해서는 안 된다. 한국은 일본이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일본은 제2의 물결에서 제3의 물결 경제로 이전해 가는 도중에 멈춰버렸다. 성공에 안주했던 일본은 오늘날 톡톡히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제 잘 개발된 정보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 하부구조를 몇몇 특정 산업이 아닌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으로 활용하는 국가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인터넷과 새로운 통신서비스의 공공활용을 확산시키는 것이 국익을 창출하는 길이다.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추진력은 서로 융합돼 폭발적인 성장을 창조할 것이다. 한국은 그것을 생산하는데 적절한 산업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의 생명공학은 순수연구와 응용연구분야, 기술의 상업화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 대학과 기업은 장차 생명공학 산업에 차세대 기업가를 배출하기 위해 '바이오경영석사(MBA)'과정을 개설하는 것도 필요하다.

굴뚝 경제시대의 교육체제를 개혁하라

한국의 교육체계는 반복작업 아래의 굴뚝 경제체제에 기초한 형태로 발전되고 학생들을 교육해왔다. 한국의 학교는 학생들이 21세기의 24시간 유연한 작업체계보다는 사라져 가는 산업체제의 시스템에 알맞도록 짜인 어긋난 교육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이 지식기반경제로 진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노조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들 역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21세기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이 어느 곳에서나 혁신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길러줘야 한다. 한국 교육체계의 변화는 '교육공장'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교과과정에서부터 교육시간과 장소에 이르기까지보다 본질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

인터넷은 평생교육을 실현하도록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또 은퇴한 간호사나 회계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전기기술자를 비롯한 수백만 명의 잠재교사들도 가장 중요한 교육적 자원이며 이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

앨빈 토플러는 이외에도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수출과 내수 시장의 미래, 세계화, 중소기업, 정보 격차 해소, 노동조합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