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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지금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해야 한다

천아1234 2021. 5. 21. 18:28

미얀마 쿠데타가 일어난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미얀마 보안군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어린이를 포함해 약 800명에 달합니다. 또한, 언론인, 의사, 학생, 활동가, 지역사회 지도자, 정치적 반대자, 군부를 비판한 자 등 3,800명 이상이 구금되었습니다.

미얀마에서의 이러한 유혈 탄압은 어떻게 해야 끝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정부와 기업에 미얀마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군부의 탄압을 막기 위해 함께 할 것을 촉구할 때, 그리고 가해자에게 잔혹한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책임이 지워질 때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군부는 폭력과 잔인함을 바탕으로 미얀마를 통치했으며, 사적인 이익을 위해 미얀마의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5천 4백만 명의 미얀마 시민들을 대상으로 잔혹 행위를 저질러 왔습니다.

2015년, 군부가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던 상황 속에서 민간정부가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치러진 선거 이후 새로운 의회가 출범하는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선출된 지도자들을 구금한 뒤 또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수많은 지역에서 1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평화적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보안군은 폭력, 납치, 투옥, 고문 등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들은 평화적인 시위대와 행인을 대상으로 경기관총, 저격용 소총, 반자동 소총 등 전장에서나 볼 법한 무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군부가 소수 민족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전쟁을 계속 벌이면서 다수의 민간인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고 많은 이들이 자신이 살던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마주했습니다. 군부는 자신들이 자행한 공격의 잔혹함을 감추기 위해 인터넷마저 차단했습니다.

군부의 유혈 진압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와 인권을 위해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서는 데 동참해 주세요.

지금 바로 탄원에 서명해주세요.

한국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미얀마 군부로 유입되는 인권 침해에 사용된 모든 무기 및 기타 자원의 흐름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하십시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에 대한 포괄적 무기 금수 조치, 국제법상의 범죄와 심각한 인권 침해 책임자로 의심되는 관리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제재, 그리고 미얀마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지하십시오.
미얀마가 유엔총회에서 논의될 경우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십시오.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에 미얀마 군부의 살인과 불법 억류 행위를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미얀마 대상 포괄적 무기 금수 조치를 지지할 것을 요청하십시오.
미얀마에서 국제법상의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조사하기 위한 보편적 및 기타 형태의 관할권을 행사하십시오.
코로나19, 군부의 탄압, 그리고 무력 분쟁이 결합된 위험에 마주한 미얀마 내 또는 미얀마를 벗어나는 사람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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