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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다가오는 이란 전쟁과 그 위험 한울아카데미 1426 | 양장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책소개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다가오는 이란 전쟁과 그 위험 한울아카데미 1426 | 양장

천아1234 2021. 7. 4. 09:17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전쟁/전쟁사

정치/사회 > 대학교재 > 국방학

대학교재 > 정치/사회/법 > 국방학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는 이란과의 전쟁의 위험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지금, 이란 전쟁의 실체와 그 위험을 폭로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미디어가 어떤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는지, 미국과 나토의 전략은 무엇인지 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수 있는 이란 전쟁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어떻게 하면 전쟁의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미쉘 초스도프스키

저자 미셸 초스도프스키(Michel Chossudovsky)는 오타와대학교(University of Ottawa)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몬트리올에 있는 지구화연구센터(the Center for Research on Globalization: CRG)의 설립자이자 이사이며, globalresearch.ca 웹사이트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빈곤의 세계화와 신세계 질서(The Globalization of Poverty and The New World Order)』(2003)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America’s “War on Terrorism”)』(2005) 등의 책을 썼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기고자이다. 그의 글들은 20여 개가 넘는 언어로 출간되었다.


역자 : 박찬식

역자 박찬식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마쳤다.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기획위원과 제주 4·3 진상규명 명예회복 범국민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옮긴이 서문

감사의 말

서문

북아프리카의 새 전구 / 오디세이 여명 작전: 리비아에 핵무기를? 위협은 얼마나 현실적인가? / 미국의 장기 전쟁: 전 지구적인 군사의제 /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 어떻게 전쟁의 흐름을 뒤집을까

제1장 도입

살인과 파괴의 숭배자들 / 미국의 소형 핵폭탄 / 전쟁과 경제위기 / 진짜 대 가짜 위기들

제2장 핵전쟁의 위험들

2003년 히로시마 데이: 미 전략사령부에서의 비밀회동 / 핵무기의 사유화: 미국 군납업자들이 초석을 마련하다 / 9·11 군사 독트린: 핵무기와 전 지구적인 테러와의 전쟁 / 알카에다: ‘다가오는 핵파워’ / 오바마의 핵독트린: 「2010 핵태세검토보고서」 / 9·11 이후 핵독트린 / ‘방어적’ 및 ‘공격적’ 행동들 /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 계획들의 ‘통합’ / 전구 핵작전 / 이란에 대한 계획된 공습 / ‘전 지구적인 전쟁’: 미 전략사령부의 역할 / 핵무기 배치 권한부여 / 이스라엘의 재래식 무기 및 핵무기 비축 / 서유럽의 역할 / 독일: 사실상의 핵무장국 / 선제적 핵전쟁: 나토의 2010 전략 개념 / 세계는 중대한 십자로에 서 있다

제3장 미국의 신성한 십자군과 석유를 위한 전쟁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의 미국의 십자군 전쟁 / ‘본토에서 자란 테러리스트들’ / 미국식 종교재판 / 워싱턴의 초사법적 암살 계획 / 석유를 위한 전쟁 / 석유는 무슬림 국토들에 있다 / 전 지구화와 세계 에너지 자원 정복

제4장 제3차 세계대전을 준비한다

미디어 허위정보 유포 / 이란에 대한 선제적 공습은 확전으로 이어질 것 / 전 지구적인 전쟁 / 미국의 ‘군사원조’ / 군사력 비축과 배치의 시간표 /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 미국식 종교재판: 전쟁을 위한 정치적 컨센서스 구축하기

제5장 핵무기로 이란을 겨누다

선제적 핵공격을 위한 명분 쌓기 / ‘임박한 전구 이란’ / 군사적 로드맵: ‘첫째 이라크, 그 다음은 이란’ / 모의실험을 거친 전 지구적인 전쟁의 시나리오들: 비질런트 쉴드(유비무환의 방패) 07 기동훈련 / 이스라엘의 역할 / 체니: ‘이스라엘은 요청 없이도 그것을 할지도 모른다’ / 미국-이스라엘의 군사적 조율 / 이란을 향하고 있는 전술 핵무기 / 방사성 낙진 / 이란에 사용될 계획인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 / 이란 사회기반시설의 광범위한 파괴 / 최첨단 무기: ‘전쟁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가능해진다’ / 전자기 무기들 / 이란의 군사적 능력: 중거리 및 장거리 미사일들 / 이란의 지상군 / 이란을 둘러싸고 있는 미군과 동맹군 시설

제6장 전쟁의 흐름을 반전시키기

거짓을 폭로하기 / 기존의 반전운동 / 반대세력 조작하기 / 전쟁할 권리: 9·11과 유고슬라비아 및 아프가니스탄 침공 / 가짜 반전활동: 이란이 핵위협 국가라고 선전하기 / 앞에 놓인 길 / 국가 구조와 군대 내에서의 반전운동 / 전장을 포기하라: 싸우기를 거부하라 / 더 폭넓은 평화 프로세스 / 성취되어야 할 것

책 속으로

세계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일본 후쿠시마의 재앙은 전 세계적으로 핵 방사능의 위험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일본에서 핵 위기가 발생함과 동시에, 새로운 지역적 전구(戰區)*가 북아프리카에서 열렸다.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권한에 의거하여 유엔이 주도하는 ‘인도주의적 작전’이라는 구실을 달고 말이다. 이 서로 무관해보이는 두 사건은 핵이슈와 이제 그 손아귀를 리비아로 뻗고 있는 미국-나토 주도의 전쟁이 계속되는 것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13쪽)

전술 핵무기 또는 저폭발력 소형 핵폭탄은 벙커 파괴탄과 같은 방식으로 운반되는 소형 핵폭탄으로 묘사된다. 전구 내 운반 시스템의 관점에서 전술 핵무기들은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들에 비견된다. (36쪽)

부시 행정부 아래서 미국의 군사적 교리와 전쟁 선전은 무슬림(이슬람교도)을 겨냥하기보다는 이슬람 근본주의와의 싸움에 입각해 있었다. 그들은 이 싸움이 서구와 이슬람 사이의 전쟁이 아니라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신화를 선전했다. 이른바 ‘좋은 무슬림들’은 ‘나쁜 무슬림들’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74쪽)

2005년 이래, 미국과 그 동맹국들―나토 협력국들과 이스라엘을 포함한―은 신형 무기체계를 광범위하게 배치하고 비축해왔다. 미국-나토회원국들과 이스라엘의 방공체계들은 완전히 통합되었다. 이것은 펜타곤과 나토,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조율된 노력의 결과이고, 여기에는 여러 비(非)나토 협력국들―최일선에 있는 아랍국가들(나토의 ‘지중해 대화’ 및 ‘이스탄불 협력 이니셔티브’의회원국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남한,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을 포함한―의 적극적인 군사적 관여가 결부되어 있다. (94쪽)

이란을 대상으로 한 신형 무기체계의 비축과 배치는 이라크에 대한 폭격과 침공 직후부터 시작되었고, 이러한 전쟁 계획들은 나토, 이스라엘과 손을 잡은 미국이 주도했다.

2003년 이라크 침공에 이어 부시 행정부는 이란과 시리아를 ‘전쟁으로 가는 로드맵’의 다음 단계로 규정했다. (107쪽)

오바마 행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실행하고 있지만 (수많은 공식 문서들을 포함한) 증거들은 역대 미국 행정부들이 국제 테러리즘을 지지하고 사주하며 그 온상이 되어왔음을 충분히 확인해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 자체로 감추어져야 한다. 만약 그것이 광범위한 대중에게 흘러가게 되면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의 정당성은 순식간에 무너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149쪽)

출판사 서평

핵전쟁의 재앙을 예고하는 일촉즉발 위기의 땅, 이란

그리고 시시각각 펼쳐지고 있는 제3차 세계대전의 시나리오!

- 이란을 노리는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속내와 전쟁의 실체를 추적·폭로하다 -

미국과 그의 나토 동맹국들은 이란과 북한 양국에 대해 가공스런 결과를 가져올 핵전쟁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군사적 모험은 진짜 말 뜻 그대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 우리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오늘날의 전쟁에서 생명의 손실과 파괴에 대해 개념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신형 무기를 이용한 제3차 세계대전으로 초래될 재앙에 대해서는 그것이 일어나서 현실이 되기까지는 누구도 온전히 알 수 없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최근 미국과 중동관계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에 따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이 왜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지, 그것은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국의 시각이 아닌 세계인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그에 따른 논리를 경험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 왜 ‘이란’인가?

이란 전쟁은 눈앞에 다가와 있는 현실이다. 그 단초로 미국은 지난 연말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이 미국 금융시스템과 거래할 수 없게 하는 「2012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다. 또한 미국은 곧바로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 등을 상대로 이란 제재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고 유렵연합도 이란산 석유 금수 조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서구의 압박에 이란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35%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고, 새로 지어진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 그러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즉각 군사적 공격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쓸어버리기’ 위해 선제공격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언제 전쟁으로 비화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란과의 전쟁은 그 규모와 성격에서 지금까지의 전쟁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이란은 이라크나 리비아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맹을 맺고 있는 시리아,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과 함께 이스라엘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과 미국기지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 또한 미국­나토­이스라엘 동맹이 전쟁의 구실로 삼고 있는 이란의 핵시설은 어려 곳에 분산되어 있고 그중 상당수가 강화 방화시설을 갖춘 지하 깊은 곳에 있다. 즉, 이란을 정복하려면 결국 핵무기를 동원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란과의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비하될 수 있다는 또 다른 근거는 이란이 가지는 지정학적 및 지경학적 중요성 때문이다. 이란은 중동·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일방적 패권에 맞서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지렛대 역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란은 세계 매장량의 10%를 상회하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이란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 즉, 이란과의 전쟁에서 방관자로만 있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 제3차 세계대전!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이 책의 저자인 초스도프스키는 지난 1998년 『빈곤의 세계화』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IMF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바 있다. 그 이후 그는 지구화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지난 수년 동안 세계적인 정치·경제 이슈들을 추적해왔다. 그리고 이란과의 전쟁의 위험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지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란 전쟁의 실체와 그 위험을 폭로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미디어가 어떤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는지, 미국과 나토의 전략은 무엇인지 등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수 있는 이란 전쟁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어떻게 하면 전쟁의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조목조목 집어내고 있다. 현 사태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파악하며, 논리적 근거와 판단에 비추어 이유 있는 비판을 가하는 저자의 역량이 돋보인다.

◎ 신간 출간의의

2003년 부시 정부의 이라크 침공 당시보다 세계적으로 반전운동이 약화되어 있다. 이라크 전쟁이 명분 없는 전쟁으로 전 세계적인 비판과 저항에 부딪쳤던 반면 리비아와 시리아에서의 전쟁은 이른바 ‘아랍의 봄’이라는 환상 속에서 인민과 민주주의를 위한 ‘인도주의적 전쟁’으로 조작되었고, 이란과의 전쟁은 ‘불량국가’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합리화되고 있다. 반전운동에 나섰던 많은 시민운동단체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서구 좌파 세력들도 상당수 이들 전쟁을 정당화하는 쪽에 서 있거나 그것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여기에 있다. 허위 정보와 거짓 선전들에 놀아나지 말고 인류절멸의 위협을 초래할 전쟁을 막아 내기 위한 강력한 반전운동을 재건해야 한다는 것이다.

◎ 예상 독자층

정치학 관련 학생, 연구자

미국과 중동의 관계에 관심 있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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