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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에 남북한 공동대처를문명호- 남한 언론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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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에 남북한 공동대처를문명호- 남한 언론인

천아1234 2021. 7. 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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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호- 남한 언론인 2003.12.01

지난해부터 중국은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사업을 통해 엄연한 한민족의 뿌리이며 한민족의 역사인 고구려 역사를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 즉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5년 계획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구려 역사뿐 아니다. 이미 발해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시켜 역사 지도에서 발해가 없다고 한다.

한국사학계에 의하면 중국은 부총리급이 원장인 국가정책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내의 연구소를 통해 이 같은 고구려사 편입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국가적인 사업으로 벌이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그 뿌리와 역사를 빼앗긴 남 • 북한 한민족의 역사는 단기 4336년의 반인 2000년 밖에 되지 않으며 삼국시대는 존재하지도 않고 백제와 신라시대 즉 이국시대가 한민족 역사가 된다. 지역적으로도 고구려 영역을 제외한 한반도 남부만이 한민족 역사의 터가 될 뿐이다.

이 같은 역사왜곡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분노하고 비난하고 있는 중국이 이처럼 타국의 역사를 송두리채 빼앗아 가고 있으니 가히 대국(大國) 중국다운 스케일이 큰 면모다. 이쯤되면 더 나아가 어느날 백제나 신라 역사까지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작업과는 관계없어 보이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세계의 유명 인터넷 사이트들이 한국 역사가, 고구려 멸망 후 삼국이 통일된 66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시작된 것으로 소개하고 있는 사실이 요즘 밝혀졌다. 한국바로알리기 운동을 벌여온 남한의 민간단체 반크(VANK)가 찾아낸 오류사이트는 세계적 여행사이트인 '아이 익스플로어' '내셔날 지오그래픽'의 여행정보, 야후의 여행정보 등 모두 12개로 이들 사이트는 한국 역사에 대해 "서기 668년 국가가 최초로 형성된 이후 한국은 1592년 일본침략과 30년 후 만주(청나라)에 의해 유린당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 오류사아트는 한국 네티즌의 항의 메일로 바로 잡아지고 있다.

그러면 중국은 왜 고구려 역사를 자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려 하고 있는 것일까? 남한의 학자들은 먼저 2001년 북한이 유네스코(UNESCO)에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신청한데 대한 대응 전략으로 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중국에 산재한 고구려 고분들이 한민족 역사로 인정받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남한 학자들은 장기적으로 남북통일후의 국경문제 등 영토문제롤 확고하게 해 놓기 위한 사전작업이며 또한 장기적으로 한반도 통일 이후 중국의 동북 3성에 살고 있는 조선족 사회 의 동요를 막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고구려사 편입 움직임에 대해 남한내 학계 시민단체들이 고구려 역사찾기에 나섰다. 한국 고대사학회는 지난 11월 2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한국역사연구회, 흥사단 등 86개 역사연구 및 시민운동단체와 연대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단체들은 북한의 고구려 고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도록 지원하고 한 • 중역사공동위원회 결성도 추진중이다.

고조선, 고구려, 발해사는 엄연한 한민족의 뿌리이며 역사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이 한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왜곡하도록 해선 안된다. 이 한민족 역사지키기엔 남 • 북한이 함께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공동대처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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