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온돌 엄마는 온돌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앞으로 네가 잘할 것 같다고 했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온돌 엄마는 온돌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앞으로 네가 잘할 것 같다고 했다. 통일과 함께 큰 장애물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래 지금은 아직 무서워할지도 모르지.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 우리에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온돌에게 용의 송곳니로 갈아 만든 분필을 쓸 수 있다고 하셨는지도 모르겠다. 3차 세계 대전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어떻게 일어 난다고 는 하지 않았다. 산책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최근에는 이상한 일도 있었다. 4층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구름이 열리는 게 아닌가. 살다 살다 이상한 광경을 다 보네.... 무슨 천지창조도 아니고 하늘과 자신 손이 맞닿아 있었다면 그 시기는 멀지 않은 것 같다. 하늘에 떠 있는 화살 모양의 구름을 보며 생각했다. 갑자기 뭐야. 경기도에서 서울 넘어가는 시점에 하늘을 봤는데 무슨 산 할아버지가 삼각형 형상을 들고 있는 게 아닌가? 꿈에서 누군가 에게 쫓기는 꿈을 지금도 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악몽이 사실은 길조였는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