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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절제된 표현"에 與 "글쎄요. 형식 내용 모두 부적절"

천아1234 2021. 2. 28. 17:39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동시 지급 제안에 반대한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재정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된 표현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권(與圈)에서는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 부총리의 절제된 표현이라는 해명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글쎄요. 그렇게 보지 않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며 "발언의 형식이나 내용이 상당히 부적절했다는 것이 당 내의 지배적 분위기"라고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홍 부총리에 대해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참석자 한 분이 즉각 사퇴 요구도 했지만, 다수의 참석자들이 '지금 중요한 일은 정부 재정으로 코로나로 인한 국민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본질'이라는 데 일치를 봤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설 명절을 계기로 4차 확산으로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재난지급 형태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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