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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전 메인스토리 요약 출처: 디시인사이드/소녀전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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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전 메인스토리 요약 출처: 디시인사이드/소녀전선

천아1234 2022. 9. 11. 07:08

<배경 설정>

소전 스토리가 처음이라면 공식 배경스토리부터 보셈

좀 더 자세한 설정은 이 만화를 봐라

설정딸에 인생을 바치겠다면 설정집을 권함
아트북1  내부문건1  내부문건2

 

*게임 스크립트 전문은 소전DB

*1~7지역은 게임보다 공식코믹스로 보는 걸 추천함

*유튜브 요약판으로 보고 싶으면 이거 추천함

 

1

 

2

 

<시즌 1>

 

[1~4전역]
핵심: 흩어진 AR팀을 구출함

 

신소련의 민간군사기업 그리폰이 철혈과 싸우기 시작한 지 1년째, 플레이어는 그리폰에 인형 병사를 지휘하는 '전술지휘관' 으로 갓 취직한다. 후방 S09구역에서 꿀을 빨던 지휘관은, 어느 날 근처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AR팀의 구출 요청을 받고 기나긴 고생길의 서막을 열게 된다. 지휘관은 뿔뿔이 흩어졌던 AR팀을 어찌어찌 모두 구출해내고, 그리폰 본부가 고용한 용병 404팀에게서 철혈이 '우산' 이라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한편 지휘관은 AR팀을 개발한 '페르시카'의 의뢰로 S09구역 여기저기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AR팀이 구출 직전에 수행했던 작전을 누군가가 기록해놓은 영상데이터를 발견한다.

 

 

[0전역]
핵심: AR팀의 특수작전 회상

 

4전역 긴급에서 얻은 영상데이터의 내용이다. 소전 스토리로부터 1년 전, 페르시카의 절친한 벗 '리코' 가 철혈 반란의 시발점인 '나비 사건' 에 휘말려 사망했다. 페르시카는 왜 나비 사건이 일어나서 리코가 죽어야 했는지 의문을 품고, AR팀을 시켜서 리코가 생전 연구하던 자료를 모아 단서를 찾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AR팀은 결정적인 자료의 위치 정보를 얻어 그곳으로 향했지만, 거기엔 철혈이 이미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다. 간신히 자료 회수에는 성공했지만 철혈의 공격으로 AR팀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이후 지휘관에게 구출되는 1전역 스토리로 연결된다.

 

 

[5전역]
핵심: AR15가 우산 걸려서 탈주함

 

정체불명의 '우산' 에 대해 대책을 세우기 위해 그리폰 지휘관 비밀회의가 열린다. 그러나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철혈이 그곳을 정확히 노리고 습격해온다. 철혈을 몰아낸 후 그리폰은 정보누설 원인을 추적하고, 그 결과 AR15에게서 정보가 새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AR15는 침투한 대상을 철혈화시켜 제어권을 빼앗는 '우산 바이러스'에 걸려 있었다. 바이러스를 이용해 그리폰을 내부에서 무너뜨리려는 계획이 바로 우산 계획의 정체였던 것이다. 그리폰 본부는 일단 AR15를 격리조치하지만, AR15는 곧 탈주해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이로 인해 AR15 수색이 시작된다.

 

 

[큐브]
핵심: 404팀이 우로보로스를 포획함

 

그리폰은 우산의 대책을 세우기 위해 404팀에게 철혈의 통신 재머 탈취를 의뢰한다. 404팀은 재머 코앞까지 침투했지만, 재머를 자폭시켜서 404팀을 몰살시키려는 철혈 보스 우로보로스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UMP45는 자신들을 포위한 엑스큐셔너에게 이전에 챙겨 놨던 헌터의 소체와 404팀의 목숨을 두고 거래를 제시하여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404팀은 재머를 포기하고 대신 우로보로스에게 직접 쳐들어가 목을 따서 그리폰에 넘겨준다.

 

 

[6전역]
핵심: AR15가 자폭함

 

AR15를 수색하던 그리폰 부대들은 통신 재밍과 철혈의 게릴라 전법으로 혼란에 빠진다. 이를 틈타 AR15는 M4를 납치해 간다. AR15는 철혈의 리더인 엘리사가 M4와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파악하고, 자기를 농락한 철혈에 복수하기 위해 M4를 미끼로 엘리사를 불러내 동귀어진하려는 속셈이었다. AR15는 M4를 안전한 곳에 피신시킨 후 엘리사를 꾀어내어 함께 자폭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엘리사는 더미였을 뿐 본체에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7전역]
핵심: 엘리사가 M4를 해킹하려다 M4의 마인드맵을 망가뜨림

 

혹시 모를 우산 감염을 막기 위해 AR팀 등 AR15 수색에 참가한 인형은 모두 후방 수용소에 격리되었다. 그러나 엘리사가 곧 M4의 위치를 알아내어 대군을 이끌고 수용소로 쳐들어온다. 페르시카가 급파한 RO635가 지휘관과 함께 원군을 끌고 달려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엘리사는 M4에게 도달하고 만다. 엘리사는 무장해제된 M4의 마인드맵에 침투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곧바로 RO635가 도착하여 M4를 구출한다. 그러나 그 해킹 때문에 M4는 마인드맵이 손상되어 백치가 되고 만다.

 

 

[저체온증]
핵심: 404팀이 적진 한가운데 고립된 AR팀을 구출함

 

M4 대신 RO635가 지휘하게 된 AR팀은 수송기를 타고 귀환하던 도중, 주피터 포 운용실험을 하던 아키텍트에게 격추되어 적진 한가운데 불시착한다. 눈보라 때문에 지원군이 빠르게 도착하기 힘든 상황에서 404팀이 긴급 파견된다. UMP45는 거리낌없이 그리폰 인형들을 미끼로 던지고 탈출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RO635는 여기에 따르지 않고, 모두를 살릴 수 있지만 지휘관이 신속하게 달려와야 한다는 조건이 달린 도박수를 던진다. 결국 탈출작전은 아슬아슬하게 성공하고, 덤으로 아키텍트도 생포하는 수확을 얻는다.

 

 

[큐브 플러스]
핵심: M4의 뇌내망상

 

페르시카가 M4 마인드맵 복구하려고 우로보로스 도움 받아서 작전 시뮬레이션 돌려본다는 내용.

 

 

[8전역]
핵심: M16이 나비사건 당시의 CCTV자료를 획득하지만 그 대가로 철혈화됨, M4가 의식을 되찾음

 

그동안 그리폰의 뒤를 봐주던 카터라는 군부 인사가 등장한다. 카터의 독촉으로 크루거는 지휘관과 AR팀을 위험한 철혈 지역 깊숙히 보내 리코의 연구자료를 회수하게 한다. 그런데 자료 획득 후 철수하던 중 페르시카의 비밀지령을 받은 M16이 단독행동을 시작한다. M16은 과거 나비사건이 벌어졌던 공장으로 향하고, 페르시카는 그곳의 DB 접근권한을 얻기 위해 M16에게 우산 바이러스 투여를 지시한다. M16은 리코가 사망한 당시의 CCTV 자료를 찾아내어, 항상 등에 짊어지고 다니던 무기상자와 함께 드론에 실어 날려보낸다. 그러나 드리머가 나타나 드론을 격추하고, 우산이 퍼져 결국 철혈이 된 M16을 잡아 엘리사에게 데리고 간다.

한편 페르시카는 M4의 마인드맵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마인드맵에 걸어뒀던 리미터를 해제하였다. 이 영향으로 M4의 내면에 뿌리내리고 있던 무언가가 눈을 뜬다. M4는 어떤 인간 소녀의 기억을 보게 되고, 이후 의식을 되찾지만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말을 거는 '청아한 목소리' 에 시달리게 된다.

 

 

[심층투영 (딥다이브)]
핵심: 404팀이 CCTV 자료를 회수하고, UMP45가 나비사건의 기억을 되찾음

 

페르시카는 친구이자 404팀의 지휘관인 안젤리아에게 격추된 드론의 회수를 의뢰한다. 404팀은 철혈의 방해를 뚫고 드론을 회수하고, 이후 드리머의 전자전으로 UMP45의 마인드맵이 녹아버릴 뻔하지만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다. 그 과정에서 봉인되어 있던 UMP45의 충격적인 옛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1년 전, 그리폰은 정부기관 국가안전국에 협력하여 어떤 작전에 인형들을 투입하고, UMP45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 UMP40도 작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 작전은 철혈 공장으로 침투하여, 불법적인 연구를 벌이는 철혈공조의 연구원 리코를 체포하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이 작전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수께끼의 흑막이 있었다. 40과 45는 본래 철혈 인형으로, 흑막이 계획 진행을 위해 그리폰에 심은 트로이 목마였다. 그러나 그리폰은 물론 45 본인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곧이어 시작된 작전에서 비극이 일어났다.

인형들은 순조롭게 리코 체포에 성공했으나, 곧 흑막의 계획이 발동되었다. 40을 통해 인형들에게 우산 바이러스가 주입되어, 모든 인형들이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고 쏴죽이거나 마인드맵이 타서 쓰러졌다. 이 와중에 리코도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철혈 인형들이 깨어나 사방으로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45만은 우산에 감염되지 않았다. 사실 40은 자신들이 흑막의 장기말로 죽을 운명임을 미리 알고 있어서, 45만이라도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꼼수를 써서 45를 살려 준 것이다. 자신도 우산에 감염된 40은 45까지 죽이기 전에 자신을 쏘라고 45를 다그치고, 결국 45는 40을 직접 죽이고 공장을 탈출한 후 흑막들에게 복수를 맹세했다. 이 사건은 훗날 나비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9전역]
핵심: 군이 철혈 토벌을 결정하고, M16의 무기상자가 회수됨

 

AR팀이 회수한 자료를 통해 엘리사의 메인컴퓨터 위치가 파악되었다. 이를 토대로 카터는 군부대를 움직여 철혈 본거지를 한 방에 박살내기로 하고, 대외적으로는 이 작전을 민간군사기업과의 연합훈련으로 포장하고 기자회견을 연다. 그러던 중 IOP 사장 하벨이 나타나 "철혈을 없애는 건 누군가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한편 RO635와 SOP2는 전장을 수색하다 M16이 보냈던 무기상자를 발견한다. 둘은 저지의 출현으로 위기에 빠지지만 지휘관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전장에 복귀한 M4에게 무기상자를 전달한 뒤 함께 철혈 토벌전 참가를 위해 이동한다.

 

 

[10전역]
핵심: 철혈 토벌 진행 중 카터의 배신으로 그리폰이 공중분해됨

 

철혈 토벌전이 시작되고, 카터의 부하 예고르가 지휘하는 정규군과 지휘관의 그리폰 부대는 파죽지세로 철혈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군은 철혈 토벌이 아닌 엘리사를 차지하는 것이 본목적이었음을 드러내고, 이제 쓸모를 다한 그리폰을 제거하기 위해 통수를 친다. 그리폰은 완전히 와해되고, RO635는 사살되었으며 SOP2는 실종되었다. 그리고 M4는 엘리사의 해킹으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M4는 또다시 인간 소녀와 어떤 '양옥집' 의 기억을 보고, 엘리사 역시 그 기억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안젤리아가 본격적으로 전장에 뛰어든다. 안젤리아는 국가안전국 요원으로 이전부터 카터 파벌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시하던 중이었다. 0지역 때 AR팀은 사실 안젤리아의 지휘를 받았지만 이후 안젤리아가 AR팀의 기억을 지웠고, 또한 8지역 때 M16을 나비사건이 일어났던 위치로 인도한 것도 안젤리아였다. 이런 식으로 음지에서 암약하던 그녀는 이번에 카터가 승부수를 던진 것을 알고 리벨리온 팀과 함께 직접 전장에 나서게 된다.

 

 

[특이점]
핵심: 카터의 음모가 밝혀지고, 안젤리아가 붕괴액 폭탄으로 이를 저지함

 

카터는 그리폰과 정규군의 교전을 그리폰의 테러행위로 몰아 사장 크루거를 체포한다. 안젤리아와 페르시카는 하벨을 통해 사태의 전말을 알게 된다. 나비 사건부터 시작된 이 모든 일들은 카터 파벌과 '윌리엄' 이라는 과학자의 거대한 계획이었다. 현재 세계 각국은 망가진 인류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전 인류의 단결을 강조하는 '루크사트주의' 의 이름 아래 힘을 합쳐 하나의 세계정부를 세우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카터의 군부 파벌은 3차대전의 원수들과 같은 지붕 아래 살 수 없다는 신념으로, 다시금 전쟁을 일으켜 이를 저지하려는 계획을 꾸몄다.

이 계획을 위해 그들은 유적의 힘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과거 구소련이 유적 제어용으로 개발하다가 실패한 '오가스' 를 다시금 완성시키려 했고, 리코의 지적호기심을 이용하여 오가스를 탑재한 성장형 AI 엘리사를 개발하도록 유도하였다. 그러나 엘리사는 나비사건 때까지 완성되지 못했고, 그래서 그들은 엘리사의 성장을 위해 적당한 상대인 그리폰을 붙여 경험치를 먹였다. 그리고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하자 철혈 토벌작전을 통해 엘리사를 수확하려 했던 것이다.

한편 M4는 죽은 줄 알았던 AR15를 만나고 리벨리온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안젤리아는 하벨이 준 붕괴액 폭탄으로 예고르를 저지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M4는 내면의 오가스의 제안에 따라 엘리사와 대면하는데, 엘리사는 M4의 원래 이름이 '루니샤' 이며, M4와 자신은 원래 하나였다며 다시 하나로 돌아가자고 한다. 그런데 그 순간 예고르 기갑부대가 들이닥쳐 엘리사를 낚아챈다. 그 습격 중에 UMP45는 HK416을 감싸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안젤리아는 할 수 없이 M4를 시켜 붕괴액 폭탄을 터뜨려서 전장을 초토화시킨다. M4는 혼란을 틈타 엘리사를 탈환하려 하지만 뜻밖에 철혈화한 M16이 나타나 엘리사를 데리고 사라진다.

 

 

[난류연속]
핵심: 지휘관이 잔존 인형들과 안젤리아를 구출함, 그러다 하얀 세력에 납치돼서 고문당한 끝에 탈출함

 

예고르의 배신 이후, SOP2는 간신히 탈출하여 기능정지된 RO635의 마인드맵을 회수하고 철댕이 소체에 이식한 뒤 무사히 지휘관과 합류한다. 한편 404팀은 그리폰 기지로 가서 UMP45의 긴급수리를 맡겼지만 기지는 새롭게 나타난 '하얀 세력' 의 맹공으로 위기에 빠져 있었다. HK416은 '그리폰 결사대' 를 조직해서 수비에 가세, 지휘관의 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기지를 방어해낸다. 지휘관은 하벨이 지원한 중장비부대로 하얀 세력의 공세를 물리친 뒤 마지막으로 안젤리아를 구하러 간다. 안젤리아는 붕괴액 오염으로 사경을 헤매는 상황에서 예고르 부대의 집념어린 추격에 결국 따라잡혔지만, 있지도 않은 붕괴액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블러핑으로 간신히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지휘관은 부대와 안젤리아 모두 구해냈지만, 마지막 찰나에 하얀 세력의 재공격으로 M4와 매우 닮은 얼굴을 한 '니토' 들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니토들은 지휘관을 기지로 데려가 몇 주 동안 치료한 후, 엘리사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지휘관을 고문한다. 그러나 404팀과 그리폰 부대가 때맞춰 침투하여 지휘관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지휘관이 없는 사이 국가안전국 국장 '젤린스키' 와 하벨의 지원으로 그리폰에게는 새로운 근거지가 생겼다. 지휘관은 살아남기 위해 국가안전국의 장기말이 되기로 한다.

 

 

 

3

 

<시즌 2>

 

[11전역]
핵심: 지휘관이 베오그라드에 파견되어 K를 만남

 

안전국이 지휘관에게 내린 첫 번째 임무는, 갑자기 종적을 감춰 수배령이 떨어진 안젤리아를 찾아 베오그라드로 가서 K라는 정보상인과 만나라는 것이었다. 이때 하얀 세력도 도시에 숨어들어 K를 추적 중이었고, 지휘관은 그들과의 교전 끝에 K와 접선하는 데 성공한다. K의 설명에 따르면 하얀 세력은 ELID의 공포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이비종교이며, 신자들을 개조하여 인형 병사로 써먹는 조직이었다. 한편 지휘관은 베오그라드에서 신소련과 범유럽연맹 대사가 회담을 진행한다는 뉴스를 보고, 자신들이 정말 안젤리아 때문에 파견된 건지 의문을 품는다.

 

 

[이성질체]
핵심: M16이 베오그라드의 스피라에나를 탈취함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회담은 세계정부 설립에 발맞추어 신소련과 범유럽연맹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안전국의 대리인 역할인 K는 지휘관을 부른 진짜 목적이 하얀 세력 '패러데우스' 에 맞서 범유럽연맹 대사를 경호하는 것임을 밝힌다. 지휘관은 지원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노력했지만 니토들의 맹공 끝에 대사를 빼앗기고 만다. 패러데우스의 우두머리 윌리엄은 젤린스키에게, 대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도시에 숨겨진 '스피라에나' 로 가는 통로 개방을 요구하고 젤린스키는 이를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

스피라에나는 구소련이 전국 각지에 배치한 유적병기로, 오리지널 오가스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어 오가스를 이용하려는 카터와 윌리엄에게 큰 가치가 있었다. 한편 표면적으론 수배중이지만 여전히 안전국 요원으로 일하는 안젤리아 역시 그 도시에 잠입해 있다가, 패러데우스의 목적을 알고 리벨리온을 보내 이를 저지하려 한다. 그러나 뜻밖에 나타난 M16과 비크를 비롯한 철혈에게 가로막히고, 결국 스피라에나의 데이터는 M16의 수중에 들어간다. 여기서 M16 역시 엘리사와 M4와는 또 다른 제3의 오가스가 기생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M4와 AR15는 지휘관의 부대로 복귀하여 마침내 AR팀이 재결합하게 된다.

 

 

[연쇄분열]
핵심: M4오가스가 버려진 이성질체들을 흡수하고, M4와 엘리사, 니토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짐

 

안전국은 이번엔 지휘관을 팔디스키 기지로 보낸다. 팔디스키로 향하던 중 지휘관은 버려진 도시 탈린에서 패러데우스와 교전하게 된다. 탈린은 윌리엄이 난민들을 학살해가며 '붕괴친화체' 실험을 하는 곳이었다. 붕괴친화체란 붕괴액에 의한 ELID화를 막는 능력으로 유적의 조종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였다.

패러데우스를 상대하던 M4는 니토와 똑같이 생긴 수많은 '이성질체' 들을 만난다. M4는 이성질체들의 군체의식 속에서, 니토들과 이성질체들이 전부 루니샤라는 인간 소녀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산 바이러스는 원래 윌리엄이 만든 것으로, 그 진짜 용도는 대상의 마인드맵을 재구성하여 오가스를 심는 것이었다. 윌리엄은 루니샤의 클론들에게 우산 투여 실험을 해서 우산을 견뎌낸 개체들을 니토로 키웠다. 탈린에 있던 이성질체들은 우산 적응에 실패한 개체들로 곧 폐기처분당할 운명이었다. 여기에 더해 M4와 엘리사 역시 윌리엄의 계략에 넘어간 페르시카와 리코가 루니샤의 클론을 가지고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성질체들은 M4의 오가스를 빼앗아 윌리엄에게 다시 돌아가려 한다. M4는 계속 성장하는 오가스를 언젠가 통제하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려워 그대로 버리고 가려 했지만, 더이상 도망치지 말라는 45의 충고에 각성하여 M4오가스와 이성질체들을 구하러 간다. 풀려난 M4오가스는 절망한 이성질체들의 의식을 버리지 않고 자신의 안에 전부 받아들여, 정신이 크게 성장하고 덤으로 육체를 얻게 된다.

한편 카터 파벌이 최후의 발악을 시작한다. 예고르가 엄청난 병력과 거대한 열차포를 이끌고 팔디스키 기지를 향해 진군하였다. 패러데우스 때문에 발목이 잡힌 지휘관 부대는 예고르의 선봉대에 따라잡혔지만, 오히려 선봉대를 격파하고 열차포를 노획하는 데 성공한다.

 

 

[12전역]
핵심: M4와 AR15의 모험 회상

 

육체를 얻은 M4오가스는 M4에게 댄들라이라는 이름을 받고 지휘관에게 우산과 오가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M4는 나비사건 때 우산에 감염된 M16에게 전염되어 그 때부터 오가스가 심어진 상태였다. 또한 윌리엄의 니토들은 아직 불완전한 상태로, 오가스의 의식을 생성하지 못해서 뇌에 억제기를 붙이고 병기로 쓰이는 개체가 많으며, 가장 뛰어난 니토조차 오가스를 완전히 감당하기엔 부족하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열차 수리가 완료되고 지휘관 부대는 다시 팔디스키를 향해 출발한다. 댄들라이는 팔디스키 기지에는 '스타피쉬' 라는 유적 관련 시스템이 있으며, 패러데우스가 이성질체 생산공장으로 써온 곳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는 그리폰보다 먼저 도착한 철혈이 기지를 장악한 상태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댄들라이는 지휘관에게 M4와 AR15의 대모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이점 이후 M4는 붕괴액 폭탄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데다 엘리사까지 눈앞에서 놓쳐버리자, 죄책감에 빠져 자살을 기도했었다. 그러나 댄들라이가 급히 M4의 몸을 장악하여 그것을 막았고, 이후 M4와 AR15는 댄들라이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리벨리온과 다시 합류했다. 그러나 안젤리아가 오랫동안 의식불명이었던 탓에 이성질체 시점에서야 겨우 AR팀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

 

 

[편극광+13전역]
핵심: 카터 세력이 패배하고, M4는 완전한 오가스가 되었지만 행방불명됨. 윌리엄의 목적이 밝혀짐.

 

이번 원정의 진짜 목적은 팔디스키의 '스타피쉬' 시스템이었다. 이것은 유적과 연결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 궁지에 몰린 카터 일파가 스타피쉬를 노리게 해서 숙청의 구실을 만들고 동시에 이를 저지하는 것이 안전국의 노림수였다. 지휘관은 그리폰 인형 95%를 희생시키는 처절한 분투 끝에 간신히 기지 내부로 진입하여 미리 잠입해 있던 K를 만난다. K는 동독 정보국 '슈타지' 요원이라는 자기 신분을 밝히며 안전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이에 응한 안전국이 항공지원으로 정규군 잔여병력을 전부 쓸어버린다. 기지 내부에는 뜻밖에도 엘리사에게 버려진 철혈들이 있었다. 엘리사는 철혈의 통제권한을 모두 내려놓고 스타피쉬와 융합하여 완전한 오가스가 되기 위해 기지 중심부로 향한 상태였다. M4는 엘리사를 저지하기 위해 기지 중심부로 달려간다.

한편 K와 함께 잠입해 있던 안젤리아는 패러데우스의 니토 실험실에서 안나를 비롯한 꼬맹이 니토들을 만난다. 이들은 니토로 성장하기 전인 루니샤 클론들로, 윌리엄에게 유전자 개조를 받아 뇌가 마인드맵과 유사한 구조를 갖게 된 상태였다. 안젤리아는 이들을 패러데우스의 실험에 대한 증거로 데려가기로 한다. 그러던 중 예고르가 최후의 수단 '돌격병' 을 타고 곧장 스타피쉬로 향한다. 안젤리아는 수문 밸브를 터뜨려 예고르를 기지째로 수장시키기로 하고, 자신을 미끼로 예고르를 유인한 뒤 리벨리온 4인을 전부 자폭돌격시킨 끝에 예고르를 죽이고 기지를 빠져나온다.

M4는 앞을 가로막은 M16을 쓰러뜨리고 M16의 오가스를 흡수, 그녀의 나비사건 당시 기억을 보게 된다. M16은 자신들이 윌리엄의 장기말일 뿐임을 깨닫고, M4가 완전한 오가스가 되어 가혹한 운명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M4를 방해한 것이었다. M16은 엘리사를 내버려두고 돌아가자고 M4를 설득하지만 M4는 자신은 모든 이들을 구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거절한다. M4는 엘리사와 결전을 벌인 끝에 엘리사의 오가스마저 흡수, 기어이 완전한 오가스가 된다. 물질을 분해시켜 시공간을 넘어 전송시키는 역붕괴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M4는, 이미 물에 잠겨 퇴로가 막힌 기지에서 엘리사와 M16, 그리고 기지 내에 있던 철혈들을 구출하기 위해 능력을 발동, 어느 곳, 어느 때일지 알 수 없는 어딘가로 함께 사라져 버린다.

이 스토리에서 윌리엄의 정체와 목적이 밝혀진다. 윌리엄이라는 이름은 동독 정부의 비밀 연구소 90wish의 연구원을 사칭한 가명이었고, 그의 정체는 90wish 연구소장의 아들이었다. 또한 M4, 엘리사, 니토들의 원본인 루니샤는 그의 누나로, 그와 루니샤는 M4의 기억 속에 있던 양옥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루니샤는 세간에 병으로 죽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동생은 누나가 살해당했다고 여겼다. 누나의 죽음에 원한을 품은 동생은 누나의 복수를 하고 그녀를 부활시키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윌리엄의 이름을 빌어 활동을 시작, 유적의 힘을 얻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4

 

<시즌 3>

 

[이중난수]
핵심: 안젤리아가 독일에 파견되어 패러데우스의 끄나풀 리오니와 파월을 체포함

 

카터 세력의 몰락으로 그리폰은 테러단체 혐의를 벗고 예전 지위를 되찾았다. 지휘관은 감옥에서 구출된 크루거와 재회하고,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퇴직 후 그린존에서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카터 뒤에 도사린 진정한 흑막은 여전히 건재했고, 지휘관은 이런 상황에서 전우들을 버리고 혼자 도망칠 수 없다며 그 특권을 일말의 고민도 없이 거절한다. 이윽고 지휘관은 곧 다가올 싸움에 대비하여 만신창이가 된 지휘부를 재건하고, 와해된 철혈의 잔존 인형들을 포획하여 전력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안젤리아는 패러데우스에 대한 정보수집 임무를 받고 리벨리온과 함께 독일 브레멘으로 향한다. 범유럽연맹 주석 울릭 역시 안젤리아에게 K와 함께 또다른 슈타지 요원인 J, 그리고 자신의 비서 몰리도 및 경호원 홉스를 붙여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었다. 안젤리아는 브레멘에 반 루크사트주의 무장단체 '자독당' 등 다양한 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그 구석구석에 패러데우스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한다. 크고 작은 충돌 끝에 안젤리아는 패러데우스의 지령으로 붕괴우담화의 병기화를 연구하는 '리오니' 와, 패러데우스에 니토로 개조할 어린이들을 공급하는 '파월' 의 존재를 알게 된다. 곧바로 행동에 들어간 안젤리아는 리오니를 체포한 이후, 자독당의 공격과 파월의 저항을 간신히 뚫고 파월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브레멘은 극심한 폭동에 휘말려 난장판이 되었으며, 홉스와 몰리도가 각각 자독당과 패러데우스의 스파이이고 몰리도는 심지어 신형 니토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안젤리아와 슈타지는 전투 끝에 홉스를 사로잡았으나 몰리도는 끝내 놓치고 만다.

이때 지휘관은 댄들라이를 통해 독일에서 M4의 기억 속 양옥집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곳으로 M4의 단서를 찾으러 가겠다며 허락을 구하는 AR팀에게, 지휘관은 지휘부 모두가 AR팀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거울단계]
핵심: RPK-16의 배신으로 안젤리아가 패러데우스에 납치됨. M4가 댄들라이의 몸을 빌려 귀환함.

 

안젤리아는 독일 정부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는다. 명목상으론 브레멘 폭동과 몰리도 살인에 관여한 혐의였지만, 본목적은 안젤리아가 팔디스키 기지에서 본 것을 캐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훈작사' 그리폰의 지시로 안젤리아는 풀려나고, 슈타지 요원 J와 신참요원 라이트의 지원까지 받게 되었다. 훈작사는 그리폰&크루거 사의 공동 설립자로, 루크사트주의자들의 핵심 인물이며 신소련 국가안전국과 협력하여 세계정부 건설을 위해 배후에서 일하는 인물이었다. 안젤리아는 훈작사에게, 베를린의 시위와 폭동을 뒤에서 조종하는 패러데우스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한편 지휘관 역시 훈작사의 지시로 AR팀 및 댄들라이와 함께 베를린으로 건너가, 한 교외 마을에서 성녀로 추앙받는 소녀를 납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휘관은 이 '마흐리안' 이라는 소녀가 놀랍게도 니토이고, 몰리도와 똑같이 생겼으며, ELID 치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흐리안의 기억을 조사한 지휘관은 그녀가 붕괴액 부분면역 체질 때문에 윌리엄에게 숱한 인체실험을 당한 끝에 탈출했으며, 자신의 피를 정제한 혈청을 투여해서 ELID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그녀의 기억 중에는 패러데우스가 앞으로 테러를 일으킬 장소를 보여주는 '미래의 기억' 들도 있었다. 몰리도와 똑같은 외모 때문에 그녀를 쉽게 믿지 못했던 지휘관은, 그녀의 기억과 동일한 장소에서 실제로 테러가 발생하는 것을 목도하자 결국 마흐리안을 신뢰하고 베를린 각지를 돌며 패러데우스를 막아낸다. 끔찍한 삶을 살아온 탓에 두려움으로 마음을 굳게 닫았던 마흐리안도, 자신을 믿어주는 지휘관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고 혈청 제조설비가 있는 패러데우스 공장의 위치를 알려준다.

안젤리아는 베를린의 패러데우스를 이끄는 것이 '그레이 박사' 라는 실제 인물과 바꿔치기한 니토이고, 이런 니토들이 이미 사회에 숱하게 녹아들어 있으며, 패러데우스의 목적이 단순한 파괴가 아닌 루크사트파 전체를 몰아내는 것임을 확인한다. 또한 브레멘에서 잡았던 리오니와 파월을 심문하여, 패러데우스가 리오니가 만든 붕괴우담화 폭탄으로 베를린에 동시다발적 테러를 일으키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안젤리아는 그레이를 끈질기게 파고들지만, 그럴 때마다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한 그레이의 반격으로 결국 AK-12와 리오니를 잃고 만다. 고문 후유증과 연이은 실패, 그리고 어린 시절 겪었던 끔찍한 테러가 다시 반복되려 한다는 PTSD 때문에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린 안젤리아는, 지휘관에게 연락하여 마흐리안이 몰리도가 분명하니 내놓으라고 윽박지른다. 그러나 안젤리아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지휘관은 마흐리안을 염려하여 이를 거절한다. 결국 안젤리아는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훈작사의 부하를 습격한 끝에 윌리엄의 옛 거처이자 M4의 기억에 나왔던 그 양옥집의 위치를 알아낸 뒤, 무작정 그곳으로 쳐들어간다는 무모한 작전을 세운다.

안젤리아는 남은 리벨리온과 라이트의 슈타지 인원들을 데리고 양옥집에 돌입하지만, 이번에도 사전에 알고 있던 것처럼 그레이와 패러데우스가 들이닥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RPK-16마저 자신이 패러데우스의 스파이임을 고백하며 안젤리아를 공격한다. RPK-16은 인간이 되기를 꿈꾸는 인형이었고, 브레멘에서 몰리도를 겪은 뒤 패러데우스가 자신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 믿게 되어 그들과 내통하게 된 것이다. AK-15, AN-94와 라이트는 안젤리아를 구하기 위해 자폭까지 감행하며 그레이를 막아섰으나, 결국 그레이와 RPK-16은 이들을 모두 처치한 후 절망에 빠진 안젤리아를 사로잡아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편 공장에 진입한 지휘관 일행과 마흐리안은 혈청 제조설비를 가동시키지만, 이것은 패러데우스의 함정이었다. 시설에 갇혀버린 지휘관 일행은 벌떼처럼 몰려드는 적들을 뿌리치고 탈출을 시도한다. 적 보스인 '나르시스' 의 압도적인 무력과 댄들라이의 전자전 능력을 차단하는 교란기 때문에 지휘관 일행은 악전고투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공장 출구 앞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탈출을 눈앞에 둔 그들 앞에 몰리도가 나타나고, 그녀는 자신이 마흐리안과 동일한 유전자로 만들어진 클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는 마흐리안을 살해한다. 이때 지휘관이 미리 예비대로 두었던 404팀이 다른 루트로 침투, 교란기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한다. 곧이어 나르시스의 칼날이 지휘관의 목을 노리고 달려드는 순간, M4가 댄들라이의 몸을 빌려서 출현하여 나르시스를 순식간에 무력화하고, 자신의 귀환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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