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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앵커

이상복 앵커, "JTBC 정치부회의 팀워크 비결은 '바로 나'"

천아1234 2021. 4. 11. 12:47

- '정치부회의' 방송 : 월~금 오후 5시


'복국장'이란 애칭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JTBC 이상복 앵커가 지난 5월, 본인의 주무대인 '정치부 회의' 진행자로 복귀했다. 

2014년 4월 첫 시작을 알린 JTBC '정치부 회의'는 정치부 기자들이 회의 중 발제를 하며 그날의 이슈를 다루는 독특한 포맷을 차용했다. 보도의 기본을 지키면서 예능의 재미까지 가미해 낮 시간대 보도 프로그램으로선 보기 드물게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평일 오후 5시에 방송되고 있다. 

이상복 앵커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진행, 여기에 위트와 재치까지 곁들이며 '정치부 회의'의 인기를 견인했던 인물이다. JTBC의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개편에 즈음해 방송 복귀 두 달이 된 이상복 앵커에게 복귀 소감, 그리고 '정치부회의'의 변화에 대해 물어봤다. 


Q. 잠시 자리를 비웠던 '정치부 회의' 진행자로 돌아온 소감은.
   - "4년 넘게 앉았던 자리지만 다시 설레고 긴장도 된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
Q. '복국장'의 인기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평소 말투와 방송에서의 모습에 대해 주변에서는 '싱크로율 100%'라고 하더라. 자화자찬일지 몰라도 뉴스에 대한 판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나름의 자신감도 있다."

Q. '정치부 회의'가 타사 정치 토크쇼와의 비교에서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면.
   - "평론가 등 논객들이 아니라 현직 기자들이 직접 출연하기 때문에 논평보다는 팩트에 중점을 둔다. 그러다보니 속보 대응에 특장점이 있다. 또 각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팩트를 전달하는 방식도 매번 컨셉트를 살려 재미있게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정확하게 뉴스를 전달하면서 예능적 재미까지 갖춘 프로그램이다. 재미와 의미를 다 살려내고 있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덕분에 롱런하고 있다."

Q. 개편 후 '정치부 회의'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스튜디오 이전에 맞춰 좀 더 역동적으로 프로그램 분위기를 바꿨다. 강지영 아나운서를 현장반장에 임명해 현장성도 강화했다."
  
Q. 화면으로 보이는 '정치부 회의' 팀은 유독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 "복국장 성격이 좋기 때문이다. 농담이고, 평소 소통을 많이 하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게 방송에도 그대로 구현되는 듯 하다." 

Q. '정치부 회의' 팀의 분위기 메이커, 그리고 돌발 상황에 가장 강한 멤버를 꼽으라면 누구일까. 
  - "돌발상황 대처 능력은 멤버 모두가 최상위 수준이다. 신혜원 반장은 복잡한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최종혁 반장은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다. 조익신 반장은 비판적 시각을 전하는 '사이다' 역할을 팀 내에서 하고 있고, 고석승 반장은 전달력 등 방송 능력이 우수하다."
  
Q. '정치부 회의'에서 앞으로 다뤄보고 싶은 이슈가 있다면.
   - "거대 담론 보다는 매일매일의 이슈를 충실히 다루는 게 목표다. 다만 뉴스 메이커와의 인터뷰나 이슈 토론 등 외부와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려는 계획은 갖고 있다."

Q. '정치부 회의'가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 "최장수 시사프로그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받고 싶다. 전무후무 유일무이한 국가대표 정치뉴스쇼로 기억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청 권유' 인사 한 마디 부탁한다.
   - "돌아온 복국장, 최선을 다해 '다정회 가족'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선사하겠다. 타 방송사와 차별화되는 고품격 정치쇼를 선보일 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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