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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래여행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21세기 미래여행

21세기 미래여행

천아1234 2020. 1. 25. 21:52

'21세기 미래 여행'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1세기는 강력한 개인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거대한 원시사회이다.
민족, 국가의 개념이 재편되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모계사회,
낙태  안락사 동성애 마약이 허용되는 등 사회적인 윤리와 질서보다는 개인의 욕구와 판단이
중요시 된다는 점에서 21세기는 원시사회와 매우 비슷하다.
또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 개혁, 남북 평화 통일, 교육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1세기는 2001년 1월 1일부터 2100년 12월 31일까지를 말한다. 이 책이 발간 당시에는 21세기까지 4년이 남았던 1997년이다. 그러니 이 책이 그 시점에서는 의미가 있었을지 모른다. 백 번을 양보해도 2001년까지는 가치가 남아있었을 수도 있다.
첫째, 이 책의 시효은 아직도 유효하다. 이 책은 21세기가 시작되는 2001년을 예측한 책이 아니라, 2001. 1. 1 ~ 2100. 12. 31까지 100년간의 변화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21세기는 아직도 80년 이상 남지 않았는가? 앞으로도 최소한 20년 이상은 이 책의 가치가 유지되리라고 생각한다. 둘째, 이 책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만 한 것이 아니다. 21세기가 되면 어떻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예언서나 추측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 책은 인류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그중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왔는지를 만화와 함께 쉽게 알려주고 있다. 그런 삶을 살아온 우리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는 것을 다른 나라의 사례와 각종 통계를 분석하며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그 부분이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설득력이 있었다. 셋째, 저자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있다. 1997년 당시의 기성세대이며 2013년 현재는 50~60대에 속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농경사회-산업화 사회-정보화 사회를 경험한 세대라고 한다. 즉, 우리 세대는 인류역사가 1백만 년에 걸쳐서 겪은 모든 변혁을 한 인생에서 겪은 최초이자 마지막 세대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짚신-고무신-운동화-군화-가죽구두-국내외 브랜드 고급화를 신어 본 세대라고…. 나는 그 말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짚신을 신으시는 것을 보았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이 고무신을 신었다. 국민개병제인 우리나라의 남자들은 특별한 경우(연평도에서 보온밥통을 흔들던 잘난 여당 대표 같은 부류)가 아닌 한 군화를 신어 보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제화점의 가죽구두를 신었다. 지금은 브랜드화의 기성품을 신고 있다. 이런 세대가 대한민국의 50~60대말고 세계의 어디에 있겠는가? 저자는 그런 세대의 특수성과 현황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하지만 아프고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넷째, 기성세대의 후예인 X세대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세대에게 이 나라를 물려주어야 할 지금의 기성세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한 예로 우리나라만 해도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여섯개 지나지 않던 TV채널이
수십개로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 하루 24시간 TV만 보며 살 수도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정보의 폭주속에서 정보를 선택할 자유는 무한대로 확대되고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져 주지 않습니다. 정보의 바다를 능숙하게 향해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빠르게 수집하여
이를 유익하게 이용하는 사람은 이른바 정보화 시대의 귀족이요, 지배계층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TV에서 드라마나 코미디프로 등 오락프로만 계속 즐기고 정보를 오락으로만 이용하는 사람은 결국엔 정보화 사회의 프롤레타리아로 새로운 노예계층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지요. 이원복의 [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여행]  중 미래의 사회는 무한대의 자유를 제공하지만, 이 자유를 어떻게 누려야 할지, 무엇을 해서는 안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자유의 결과는 철저히 개인의 몫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든 노예가 되든 역시 스스로 선택한 행동의 결과라고 이야기 합니다.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안 읽고 배길 재간이 없다. 작가는 이 책이 어린이들 보다 기성세대들이 읽어 주기를 기대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의 매력은 21세기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보다 과거를 정확하게 정리해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긍정하는 데 있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의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로 이루어지는 3차 혁명과 정보화 사회와 신세대를 일목요연하게 쉽게 설명한다. 50년대에 열심히 공부하고, 6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하였으며, 70년대에 조국 근대화에 뛰어 들어 산업화에 앞장서고, 80년대 수출과 가정, 회사를 위하여 뛰고, 90년대 정보화 혁명을 겪은 세대. 1천불에서 1만불 시대로 끌어올린, 고생 많이 하고, 자부심이 강하며, 가치관, 능률 지향적, 성공 지향적, 현실적, 물질적, 과학 기술문명의 신봉자로, 미래에 대한 낙관과 긍정적 시각(하면된다)으로 점철된 억척과 굴곡와 영광. 화려할 수도 있는 세대. 그러나 이젠 그도 연단에서 내려와야 한다. 새로운 신세대 X세대가 대 물림 받을 시기이다. 이 시기에 화해를 작가는 기대한다. 작가는 이 세대간 대립을 고부간의 갈등으로 그리고 있다. 뒤집어 보면 고부간의 갈등 또한 이처럼 화해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좋든 싫든 구세대 또는 시어머니가 져야하는 싸움이 아니냐는 뜻도 있다. 그리고 신세대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대응법을 제시한다. 새로운 세계는 국경이 모호해 지며, 장소와 시간, 또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정치적 통치력은 약화되고, 민족주의는 퇴조할 것이며, 개인들은 정보라는 무기로 무장되어 강력한 개인 사회로 대두될 것이다. 패러다임은 화합이나 변질, 중도(中度)라는 말이 없다. 즉시 변화되는 것. 시대 변화에 가장 민감한 네델랜드의 예와 같이 안락사, 낙태, 마약, 동성결혼,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패러다임과 같은 형태로 세계 각 국이 변화할 것이다. 개인은 옛날 식 공부, 공부, 주입식으로는 안 된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목의 학습내용은 컴팩트 디스크 한 장이면 충분하다. 지식은 5년마다 2배씩 증식한다. 그 많은 지식을 머리 속에 넣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어디에 있는 지만 알면 된다. 미래는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탐색의 능력이다. 무엇을 알고 있느냐 보다 내가 원하는 지식이 어디에 있느냐를 아는 게 중요하다. 탐색 능력을 기본으로 무궁무진하게 저장되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조립하고 조합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조해 내는 시대로, 꿈과 공상과 환상을 중시하는 시대이다. 미래는 지성보다, 감성을. 마약이나 번지점프로 더 강한 것, 더 짜릿한 것,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 끝간데 없이 쾌락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이 시대에 사이버 플로레타리아로 굴러 떨어지거나 정보화 시대의 재벌로 지배계층이 되는 것은 각자의 노력과 자기 통제에만 따른다. 신세계는 아무도 당신을 동정하거나 응원하지 않는다. 미래는 찬란한 것. 그러나 더욱 고독한 곳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3일간 내 머릿속을 완전히 점령했던 책이다. 읽어 가면서 과거, 또는 역사에서 모호하고 애매했던 부분들이 명확해지는 재미를 느꼈고, 1990년대의 부패 정권(일본, 이태리, 프랑스)들의 몰락과정과 현재 한국 정치권의 변화를 의미 있게 음미해 보기도 한다. 범람하는 포르노와 핸드폰, 인터넷의 음란한 광고물에 대한 지대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은 각자의 의지에 달려 있다. 미래는 스스로 책임을 지는 시대라는 문구도 의미심장하다.
미래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거의 본능에 가까운 것이다. 다가올 세계를 더 잘 살아내기 위한 것도 한 이유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궁금증도 한 원인이다.
1893년 시카고 엑스포가 열렸을 때, 당시 사람들의 최대 관심은 20세기였다. 그래서 각계의 유명인사에게 20세기를 예측하도록 했다. 그때 사람들은 무엇을 알아맞혔을까?
여러 가지 예측 중에 가장 정확하게 알아맞춘 것이 두 가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 세계가 통신망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과 '교통수단으로 하늘이 주로 쓰일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이들이 얘기한 미래는 지금과 달라 세계가 통신망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편지 고속 발상장치인 '통신관'이 전 세계에 깔린다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오늘날 전 세계가 전신, 전화, 온라인으로 하나가 된 것은 정확히 예측한 것이다. 또 하늘이 교통수단이 된다는 것은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이 1903년에야 이루어진 것을 생각할 때 당시의 발상으로서는 대단히 앞선 것이었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면서 우리는 더욱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미래예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1세기가 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문명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 특유의 재치와 기지로 교양만화의 새 장을 연 베스트셀러 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이번엔 21세기를 화두로 삼았다. 그 중에서도 이제껏 흔히 논의되어온 '물질과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정신문화, 사회구조, 의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접근한 것이다.
21세기에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21세기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21세기가 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냐, 더 나빠질 것이냐 하는 이분법적 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21세기는 기존 패러다임의 위기 속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어떠한 패러다임이 21세기를 지배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단지 지금과는 '다른 세계'가 된다는 것이 21세기 이해의 첫발이다.


21세기는 강력한 개인의 사회
지금까지 개인은 권력과 조직 앞에 무기력한 존재였다. 과거에는 제도권 조직이 정보를 독점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개인 위에 군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개인'이 직접 취득하고 활용하므로 제도권 권력과 개인간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게 된다. 개인이 인류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존재가 되는 시기, 그것이 바로 21세기다.
전 세계는 하나의 '세계시민'으로 재편성된다
민족간의 교류와 이동이 잦아져 점차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뒤섞여 살게 되면서 민족국가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해진다. 독일, 프랑스 같은 대표적인 민족국가의 경우, 출산율이 자꾸 낮아져 부족한 인력을 어쩔 수 없이 후진국의 외국인으로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로 이들 외국인들은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언젠가는 이 나라의 원래 민족이 소수민족으로 전락, 민족국가의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세계질서, 정치질서가 이루어지는데, 결과적으로 세계는 민족, 국가, 인종의 개념을 초월한 하나의 세계시민으로 재편성될 것이다.


정치는 '통치'가 아닌 '서비스'. 통치와 정부 개념의 변화
개인의 힘이 강력해지고 통치권력이 약화됨에 따라 국민은 더 이상 국가의 통제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인류사회를 지배해왔던 국가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다. 정부에게 국민은 통치의 대상이 아닌 고객의 개념이 되며, 이들 고객은 서비스로서의 정치는 받아들이되 통치는 거부한다. 국민은 정부가 하는 짓이 맘에 안들면 이민을 가버리면 그만이다.


네덜란드 모델을 통해 본 윤리와 금기의 변화
현재 세계는 과거 2백년 동안 서구식 패러다임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해왔다. 21세기도 일단은 이러한 바탕 위에서 출발할 것이다. 이 서구적 패러다임이란 결국 개인 중심적 사고라 할 수 있는데, 서구에서 가장 개인주의가 발달한 나라를 택해 미래예측의 모델로서 살펴본다면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 모델로서 네덜란드를 꼽는다.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세계화에 눈뜬 나라로, 철저한 현실주의를 바탕으로 지극히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안락사 허용; 종교나 윤리보다 고통없는 죽음을 택하려는 개인의 판단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인다.
*낙태허용; 아기는 낳은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모의 철저한 책임이 따르는 문제이므로 낳고 안낳고는 일단 부모의 책임과 판단 아래 결정된다.
*마약의 시중 판매; 마약중독자의 강제적인 격리수용은 고통을 수반한다. 네덜란드에서는 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환자가 서서히 마약의 중독에서 해방되도록 차츰 그 강도를 낮춰가는 한에서 약국판매를 한다.
*동성결혼 허용; 네덜란드는 핀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동성간의 결혼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고 있다.
*어머니의 성을 따른다; 네덜란드의 어린이들은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의 성을 따른다. 아버지의 성을 따르려면 법원에 허가신청을 해야 한다. 이혼이 늘어나고 자유로운 성 교제가 보편화됨에 따라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것이 아이의 정체성을 갖는 데 훨씬 합리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모계사회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21세기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원시사회!
이런 몇 가지의 징후와 예를 종합하여 21세기 사회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인류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접근해가고 있는 시대, 그것은 바로 원시사회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어머니를 중심으로 하는 모계사회, 누구로부터 속박받지 않는 자유, 윤리와 도덕보다 개인의 욕구와 판단을 중시하는 가치기준, 자유로운 성(性), 거품과 과장없는 현실적인 사고와 행동, 이 모든 것이 원시사회의 패러다임이었다.
다만 21세기와 원시사회의 근본적인 차이라면 원시시대의 환경이 자연인데 비해 21세기의 환경은 초첨단 과학환경인 사이버스페이스가 대신한다.


21세기를 앞둔 한국의 선택-통일과 교육혁명
*통일; 21세기를 앞둔 우리 민족의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는 통일이다. 그러나 통일은 이상만으로 덤벼들 문제가 아니라 차근차근 실타래 풀 듯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다. 입으로만 외치기 전에 한국은 이제 통일 비용을 치를 정신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적 임무다.
남북간의 신뢰회복과 대화를 통한 교류, 경제협력을 통한 공존연습 등 밟아야 할 단계들을 서두르지 말고 밟아나가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교육혁명;21세기가 지금과 다른 세계라면, 그 시대를 이끌어가야 할 우리의 신세대와 2세들에게도 새로운 학교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화시대가 됨에 따라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개인이 전 세계의 지식을 꺼내 쓸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지식을 머리 속에 담아두는 저장능력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탐색능력'이며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 지식들을 조립, 조합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만들어내는 '창출능력'이다.
수업은 컴퓨터를 통한 재택수업이 보편화되고, 학교는 교육 장소보다 학생들이 함께 만나고 사귀는 '사회의 장'으로서의 기능이 강조될 것이다.
세계 선진국들은 이미 이러한 교육의 변혁에 대비.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무심한 채 아직도 우리가 대학입시와 과외에 매달려 있게 된다면 태평양을 건너가야 할 사람에게 뗏목을 주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


21세기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
미래의 새로운 주역을 위한 미래교양서의 결정판
21세기는 이제 우리에게 다가온 긴박한 현실이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한다면 사람도 변하고 사고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변화에 맞춰 슬기롭게 대비하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새롭게 다가올 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한국의 과제이기도 하다.
저자 이원복 교수는 이 책을 위해 수많은 자료들을 뒤지고 해외로 뛰어다니며 현장을 확인하고,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을 타고 정보의 바다 속에서 세상 변화의 단서들을 열심히 건져냈다. 미래학자가 아니니 이 모든 것을 자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살게 될 앞날에 대해 예측하고 윤곽을 그려보는 것은 전공 학자만의 전유물은 아니며, 그것이 꼭 들어맞아야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누구도 가능하지 않다.
특히 21세기를 살아갈 새로운 세대를 교육하고 있는 부모들과는 그들에게 어떤 미래를 준비해주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같이 숙제를 풀어나가고 싶어한다. 아직도 20세기식의 교육패러다임에 묶여있거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망연히 있는다면 더 이상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21세기의 시작 - 1989년에 시작  

20세기는 이념대결의 시대로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로 시작한다.

나만 더 갖겠다고, 나만 더 잘 살겠다는 끝없는 욕망으로 터진 1차 세계대전은 과거의 전쟁과는 다른 참으로 엄청난 파괴와 살륙을 불렀고 이런 잘못을 저지른 인간들은 지금가지의 권위와 가치를 거부하고 새로운 질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게 된 것이며, 이것이 20세기의 시작이다.

1989년 동유럽 공산국가들은 차례로 무너지기 시작, 삽시간에 공산주의 체제는 종말을 고하고 세계는 이제 공산주의가 사라짐으로써 이념대립 시대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질서를 새 판을 짜게 되었다. 21세기는 자본주의 체제가 연속되는 정보화사회이다.

정보화사회

가장 중요한 무기 - 정보와 지식

산업화 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이 가장 중요한 무기였다면 정보화사회에서는 정보와 지식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정보화시대는 탐색능력을 기본으로 무궁무진하게 저장되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조립하고 조합하여 전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조해 내는 시대인 것이다.

'조립과 조합'의 지식은 폭넓은 안목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넓은 안목은 또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도 한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시대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어떠한 변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사람이 21세기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21세기는 

21세기를 열 패러다임이 결국 개인 중심적 사고라면, 서구에서 가장 개인주의가 발달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나라를 택해 이 나라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면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그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이다. 

21세기 사회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첨단과학 문명의 무서운 발달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지녀왔던 '성스러운' 가치와 제도의 급격한 붕괴... 인류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끝임없이 접근해가고 있는 사회, 그것은... 바로 원시사회가 아닐까? 

21세기와 원시사회의 근본적 차이라면 원시시대의 환경이 자연이라면 21세기의 환경은 '인공자연', 즉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것이다.

미래사회의 7가지 특징

1. 운명이 아니라 인류 개개인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다. 

2.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온갖 복잡한 요소,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로 가득찬 '현대 사회'라는 바닥을 구르는 공처럼 미래란 인간이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인류가 미래를 지배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때 최소한도의 미래를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때 그때 공이 튀는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3. 끊임없이 '떠나 보내는' 과정이다. 

시대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치관도 변화한다. 이런 시대에서는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큰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은 바로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오래 지켜오던 관습, 사고 등... 우리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지금까지 너무도 익숙해저 온 것들과 헤어져야 한다. 

4. 복합체다.

흑백논리가 통하지 않는 모든 것이 복합적인 시대이다. 

이는 혼돈의 세계로 비쳐질 수 있으나 우리에게 익숙해져 왔던 질서와는 다른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질서'일 뿐이다.  

단 하나의 공통적인 진리는 존재할 수 없고 다수의 복합적인 개별적 진리가 존재하게 된다. 이 진리는 상황과 형편에 따른 잠정적인 진리인 것이다. 

5. 양면 사고의 시대이다. 

미래의 모든 것(가치관, 규범 등등)은 양극 사이의 모든 가능성을 갖게 된다. 

6. 스스로 책임지는 사회다. 

미래의 사회는 무한대의 자유를 제공하지만 이 자유를 어떻게 누려야 할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자유의 결과는 철저하게 개인의 몫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든 노예가 되든 역시 스스로 선택한 행동의 결과인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교육이 절실하다. 

7. 끝없는 쾌락 추구의 시대이다.

오늘의 신세대

- 21세기의 주역

패러다임에는 타협이나 절충이 없다. 다만 교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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