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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것과 섞음

인공지능 ·컴퓨터그래픽 기술 발달

천아1234 2017. 7. 30. 18:03

인공지능 ·컴퓨터그래픽 기술 발달
유튜브 영상 조합해 가짜 만들 수도
동영상은 텍스트보다 쉽게 수용돼
"가짜뉴스 홍수 더 심각해질 것" 우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가짜뉴스에 속았다.
표 의원이 속은 가짜뉴스는 그나마 텍스트로만 구성된 뉴스였다.
올곧은 문법과 사실을 조합해 구조적인 글을 써낸다면, 그 누구라도 가짜뉴스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가짜뉴스가 동영상이라면 어떨까.
동영상마저도 가짜로, 뉴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텍스트는 독자의 높은 독해력과 이해력을 필요로 한다.
동영상은 그에 비하면 접근성이 훨씬 낮다. 가짜뉴스의 영향력은 텍스트보다는 동영상이 훨씬 크다.
누구나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게다가 '동영상은 쉽게 조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동영상 가짜뉴스는 이미 현실이다. 컴퓨터그래픽기술(CGI)과 인공지능(AI)이 동영상 가짜뉴스의 홍수를 예고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보는 것을 신뢰한다. 그러나 이제부터 인터넷에서 보는 영상미디어에 대해서도 의심을 해야 한다.
공적인물이 등장한 영상과 음성을 활용해 가짜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달초 워싱턴대학교의 연구진은 유튜브 등 인터넷에 공개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비디오와 오디오 이미지를 활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실제로 연설을 하는 듯한 가짜 동영상을 만들었다. AI를 활용해 특정인의 디지털 모델을 생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였다.
연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가짜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공개된 고화질 비디오 화면들과 음성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분석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신경망 기술을 이용해 오바마가 말할 때 입술, 이, 주름살 등 얼굴의 기본적인 요소들의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연구진은 입의 형태 변화가 목소리의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이어 원래 비디오 파일에 오디오 클립을 덧씌우고, 결합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입술의 변화를 목소리와 연결하는 작업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이들이 개발한 AI기술을 활용하면 이미 인터넷에 존재하는 방대한 비디오를 통해 학습하고 작업하는게 가능하다.
BI는 "CGI 및 AI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짜 오디오 및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쉬워진다. 선동가나 정치세력에 의해 동영상도 쉽게 조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투페이스(Face2face)'라는 동영상편집기를 개발한 저스투스 티에스(Justus Thies)는 "이러한 종류의 비디오 조작도구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면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본다. 우리가 소프트웨어나 소스코드를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만든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조윤선 집행유예 황병헌 판사..라면 훔친 사람엔 징역 3년 6개월 선고'리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나 서울지방법원이 "라면 도둑 판결에 관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재판장은 (판결 시기로 특정된) 2015년도에 형사재판을 담당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 판결을 한 바가 없다"라고 반박하며 가짜뉴스 소동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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