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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국내서도 연구 추진 본문

코로나19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국내서도 연구 추진

천아1234 2021. 7. 16. 18:37

스페인에서는 교차 접종시 항체 7배 생성 연구결과 나와

mRNA 백신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 백신을 연구자가 들어보이고 있다. 위키미디어 제공.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을 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7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교차 접종 관련 후속 연구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국립보건연구원도 교차 접종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교차 접종은 원래 백신의 일반적인 과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검증되지 않은 방법론”이라며 “다만 코로나19 백신은 전세계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았고 과학적 검증들이 접종과 함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과 실증 데이터, 실제 접종받은 인구집단의 결과에 기반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스페인에서 나온 연구 사례도 이런 시도 중의 하나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받았을 때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 발표한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상당히 주의깊게 봐야 될 부분이라고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국영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는 18~59세 670여명을 대상으로 교차 접종을 실시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2차 접종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중화항체가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교차 접종시 부작용 발생 등 안전성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하면서 교차 접종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국립보건연구원은 교차 접종에 대한 연구를 추진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교차 접종 연구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로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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