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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낮고 변이 확산…접종자 포함 무조건 야외서 마스크 써야" 본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낮고 변이 확산…접종자 포함 무조건 야외서 마스크 써야"

천아1234 2021. 7. 16. 18:34

대한의사협회 권고

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놨다. 현재 수도권은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백신접종자의 경우 마스크를 벗고 실외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다.


의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낮은 백신 접종률과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성급한 야외 마스크 미착용 권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에서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공원·산책로 등 실외에 있을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212명 발생하며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이후 6개월 반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확산세가 거세자 지난 4일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해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의무로 쓰도록 했다. 


의협은 “특히 야외에서는 불특정 다수와 마주칠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백신접종 여부와 실내외 구분 없이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보다 전 국민 예방접종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도 내놨다. 의협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에 전 국민 예방접종체계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우선 접종돼야 한다”며 “잔여백신 활용에 있어서도 의료기관에 재량권을 주어 만성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에 대한 접종을 우선 시행하도록 해야 집단면역과 고위험군 관리에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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