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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기상청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봄꽃 개화일 전망을 17일 공개했다. 전망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상 '고탄소 시나리오'(현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를 지속해서 배출·SSP5-8.5)를 적용하면 이번 세기 후반기(2081~2100년) 개나리·진달래·벚꽃 개화일이 현재(1991~2020년 평균)보다 25일 안팎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70년께 탄소중립을 달성(저탄소 시나리오·SSP1-2.6)하더라도 봄꽃 개화일이 일러지는 것은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약 45억년 전에 탄생한 지구는 생물과 무생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해오면서 대기는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온실 기체의 장파복사흡수 효과를 무시한다면 지구 표면의 온도는 영하 18도 정도로 계산되지만, 실제 지구의 평균온도는 지난 35억년 동안 평균 15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즉, 지금까지 지구상에 번성해온 생물의 삶은 자연적 온실효과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렇게 지구 표면이 비교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는 해양 또한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빙하기에는 180ppm, 간빙기 때는 280ppm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대기 온도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농도 배가에 대응하는 기후민감도를 계산할 수 있는데 최근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