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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요약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책소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요약

천아1234 2021. 6. 5. 16:47

이번에 읽은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입니다. 이번 글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요약과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재테크 분야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팔리는 책이 있다.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이다.

20대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한 번 읽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 20주년 기념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제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어차피 읽은 지도 오래됐고 책도 없어서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요약

20주년 서문_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것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처음에 자비로 출간됐다. 저자의 제안을 받은 모든 출판사가 출간을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출판 관계자들이 교육 수준이 높은 자신의 가난한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부자 아버지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뜻이다. 출판 관계자들은 저자가 부자 아버지에게서 배운 돈에 관한 교훈에 동의하지 않았다.

부자 아버지에게서 배운 교훈은 무엇이었을까?

부자 아버지의 교훈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된다.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낸다.

부자 아버지의 교훈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할까?

서문_ 부자 아버지 vs 가난한 아버지

‘나에게는 두 분의 아버지가 계셨다. 한 분은 부자였고, 다른 한 분은 가난했다.’

_ p.21

한 분은 저자의 아버지였다. 저자의 아버지는 교육을 많이 받은 지적인 분이었다. 대학 4년 과정을 2년 만에 마쳤고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다른 한 분은 친구의 아버지였다. 친구의 아버지는 중학교도 채 마치지 못했다.

두 아버지 모두 평생 열심히 일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두 분 모두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한 분은 평생 금전적으로 고생했고, 다른 한 분은 하와이 최고 부자가 되었다. 부자 아버지는 가족과 자선 단체, 교회에 수천만 달러를 남기고 돌아가셨지만, 가난한 아버지는 지불해야 할 청구서들을 남기셨다.

가난한 아버지는 ‘나는 돈에 관심 없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평생 돈에 이끌려 다니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부자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다. ‘돈이 곧 힘이다’.

교훈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저자는 우연히도 부자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저자의 집은 부유하지 않았다. 저자와 저자의 친구인 마이크만 유일하게 부자의 자녀가 아니었다. 가난한 아이들이라서 친구들의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저자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하지만 가난한 아버지 역시 부자가 되는 법을 알지 못했다.

대신,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마이크의 아버지에게 물어보라고 이야기한다.

마이크의 아버지는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러 찾아온 저자와 마이크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중 한 곳에서 일해보라고 했다. 보수는 한 시간에 10센트. 매주 토요일마다 세 시간씩 일하기로 했다. 하지만 4주째가 되던 날 저자는 일을 그만두기로 마음먹는다. 시급이 너무 적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삶은 우리 모두를 내두른단다.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싸우는데, 몇몇 사람들은 뭔가를 배워서 앞으로 나아가지.”

_ p.52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러 온 저자에게 부자 아버지는 관점을 바꾸라고 이야기한다. 만일, 적은 보수를 주고 일을 시킨 부자 아버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부자 아버지를 바꿔야겠지만, 자신이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이어, 부자 아버지는 첫 번째 교훈을 이야기해준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이후, 부자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오히려 무보수로 일을 시킨다. 급여의 필요성을 빨리 잊을수록 좋고, 머리를 쓰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거라고 말이다.

저자와 마이크는 부자 아버지의 가게에서 무보수로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팔리지 않고 버려지는 만화책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만화책 배급업자와 이야기해 자신들이 버려지는 만화책을 가져도 되는지 물었다. 만화책 배급업자는 다른 곳에 다시 팔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와 마이크는 버려지는 만화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백 권의 만화책이 쌓이자 만화책 도서관을 열었다. 마이크의 여동생을 사서로 고용했고, 만화책 도서관 입장료로 아이들에게 10센트씩 받았다. 저자와 마이크는 더 이상 하는 일 없이 일주일에 10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세 시간씩 일하며 번 돈의 30배가 넘는 돈이었다. 그것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이다.

부자 아버지의 교훈이었던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 것이다.

적은 급여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있고, 적은 급여에 불만을 가진 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물론 많은 급여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급여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에게는 급여보다는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교훈 2. 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1994년 나는 마흔일곱의 나이에 은퇴했다. 당시 내 아내인 킴은 서른일곱 살이었다. 은퇴를 한다고 해서 일에서 손을 뗀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에게 있어 은퇴란 예기치 못한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의 재산은 인플레이션을 훨씬 앞지르며 저절로 불어나고 있다.’

_ p.104

교육을 받은 저자의 아버지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마이크의 아버지는 돈에 대한 지식을 강조했다.

첫 번째 규칙 :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라

부자들은 자산을 취득한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얻으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혹시 나도 부채를 얻으며 그것을 자산이라 생각하지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현금흐름 패턴 : 급여 -> 지출 -> (끝)

중산층의 현금흐름 패턴 : 급여 -> 부채 -> 지출 -> (끝)

부자들의 현금흐름 패턴 : 자산 -> 수입

책에는 그림으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조금 보태자면, 가난한 사람들은 급여를 받으면 주거비나 식비, 통신비, 세금 등으로 모두 사용한다. 중산층의 경우도 비슷하다. 중산층도 급여를 받으면 신용카드, 주택 융자 등을 통해 지출하고, 주거비, 식비, 세금 등으로 추가 지출을 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이 지출과 부채를 충당하고도 남는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이유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이유는 자산 부문이 지출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수입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자산 부문에서 충분한 수입이 창출된다면 지출하고 남은 돈을 다시 자산 부문에 재투자할 수 있다. 그러면 자산 부문은 계속 불어날 수밖에 없고, 불어나는 자산은 더욱 많은 수입을 창출하게 된다. 선순환인 것이다.

교훈 3.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세 번째 비결은 “자기 사업을 하라”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개 사람들이 평생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다.’

_ p.163

여기서 자기 사업을 하라는 말은 창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는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아닌 자신을 사는 것을 자기 사업이라고 말한다.

지출을 줄이고, 부채를 줄이고, 튼튼한 자산 기반을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진짜 자산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주식

채권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어음이나 차용증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나오는 로열티

그 외 가치가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부자 아버지는 저자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자산’을 취득하라고 말한다.

좋아하지 않으면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좋아하는 자산을 사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산인 부동산을 모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

일단 자산 부문에 돈을 투입하고 나면 절대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 하게 하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열심히 자산을 모아봤자 비상시에 매번 자산을 팔아 돈으로 바꿔 쓰고 나면 결국 자산을 키울 수 없게 된다.

교훈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부자들은 항해 시 자산 상실의 위험을 줄이고자 기업을 창립했다.

기업을 통해 항해에 필요한 자금을 댔고, 기업은 선원들을 고용해 신세계로 보내 보물을 찾게 했다. 만일 그 과정에서 배가 실종되거나 난파되면 선원들은 목숨을 잃었지만, 부자들의 손실은 오직 그 항해에 투자한 돈으로만 국한됐다.

부자들은 이렇게 기업을 이용해 자신들의 부를 다시 한번 보호했다.

기업을 통해 소득세를 낮추고, 지출은 모두 비용으로 처리했다. 또한 세금을 최대한 줄일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를 고용하고, 정치가들을 설득해 법을 바꿨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내는 세금은 최고 40%가 넘는 반면, 기업이 내는 세금은 최대 20%대다. 심지어 비용 처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 그래서 요즘은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사람들이 기업을 설립해 많은 세금과 비용을 아끼고 있다.

교훈 5.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부자 아버지는 돈은 진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돈은 우리들끼리 합의한 약속일 뿐이라고 말이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은 바로 우리의 정신이다. 제대로만 훈련시킨다면 정신은 거의 순식간에 엄청난 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월급만이 유일한 수입은 아니다. 돈은 다양한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3번째 교훈을 참고하면, 자산을 쌓아나감으로써 스스로 불어나는 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교훈 6.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교훈을 얻기 위해 일하라

‘교육을 많이 받은 아버지에게는 직업의 안정성이 모든 것을 의미했다. 부자 아버지에게는 배움이 모든 것을 의미했다.’

_ p.262

가난한 아버지는 저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저자는 해병대에서 군대를 이끄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부자 아버지는 회사를 운영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이라고 했다. 사람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다.

베트남에서 돌아온 저자는 제대를 선택했고, 이어 제록스 사에 입사했다.

제록스는 미국 최고의 세일즈 훈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었다. 회사에 입사해 열심히 세일즈를 배우고, 몇 년 동안 노력한 끝에 세일즈 분야에서 탑5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후 회사를 나와 처음으로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건넨다.

‘나는 젊은이들에게 돈을 벌기보다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직장을 찾으라고 추천한다. 먼저 어떠한 기술을 배우고 싶은지 결정한 뒤에 특정한 직업을 고르라.’

돈을 벌어 자본금을 마련해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고, 배움을 선택해 실력을 쌓은 뒤 실력으로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자신의 성향에 따른 선택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후기

지금까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요약을 살펴봤다.

물론, 책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지, 부자가 되는 단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을 처음 읽었던 20대 초반과는 다른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0대 초반의 나는 아는 게 너무 없었다. 돈에 관심은 있었지만 무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돈에 관심도 많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나는 책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자산 부분에 관하여

이 책을 읽는 사람 중 일부는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대상인 것처럼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직접 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은 최고의 투자대상이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산’이라는 점이다. 난 부동산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부동산보다는 주식에 더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저자가 부동산을 예시로 들 때, 나는 마음속으로 부동산을 주식으로 바꿔서 상상했다.

게다가 직장에 다니며 급여를 받는 것보다는 내 콘텐츠를 만드는 걸 더 좋아한다. 그런 걸 보면 내가 좋아하는 자산은 주식과 지적 자산이 아닐까 싶다. 물론, 언젠가는 바뀔지도 모르지만.

자산을 사는 것만이 답일까?

저자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자산’을 구매하고,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이 지출을 넘어설 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방법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실제로 창업을 통해 엄청난 부를 일궈낸 사람도 있고, 음악이나 책 등의 지적 자산을 통해 수많은 부를 창출해내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방법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 책을 읽을 때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나와는 꽤 결이 잘 맞는 책이다.

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 요약만 읽고는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얻을 수 없다. 요약이란 결국 요약하는 사람의 의견과 가치관이 반영되는 글이다. 그러니 자신이 직접 책을 읽어보고 자신만의 배움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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