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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관련/책소개

명견만리 : 새로운사회편

천아1234 2017. 8. 12. 11:17

명견만리 : 새로운사회편

지식의 빅뱅 속에  인류 앞에 펼쳐질 불안한 미래는 우리에게 위기일까, 기회일까?

정치

갈등이 없는 사회는 마치 무균실에서 사는 삶과 같다.

인간의 역사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갈등을 에너지로 전환하며 발전해온 기록이다.

갈등은 그 자체로 선도 악도 아니다.

갈등은 분열과 폭력의 도화선일 수도 있고

발전과 통합의 씨앗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합의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시간 동안 소득 순서대로 행진한다고 했을 때

30분이 넘도록 키가 1미터도 되지 않는 사람들→저소득층의 끝없는 행진→40분이 되어서야 키 175미터→대한민국 평균소득인 연 소득 약 3천만원인 사람들 등장.→행진이 끝나기 1분 전 갑자기 수직상승→상위 1퍼센트 거인들의 행진이 시작.

다수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많은 정치인들이

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제대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이언주씨가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쓸 수 없기에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한다면

그로 인해 납세자, 학부모들이 등골 휜다는 발언을 한 것이 마치 국민의 세금을 굉장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의도로 비춰지기도 하는데요.

기사 속 어느 초등학교의 공문 속에서

'함께 살고 있는 누군가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는 표현이 그와 참 상반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치는 사회적 자원을 공정하게 나누는 행위라는 대목을 읽노라니 과연 한국사회는 국민의 세금이 공정하게 나눠지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드네요.

'엘리트 카르텔형 부패' 대한민국은 OECD 국가들의 사회정의지수에서 31개국 중 25위로 엘리트 카르텔형 부패가 심한 축에 속하더라고요.

굳이 이런 조사 결과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통해 이미 느끼고 있었지만요.

그저 밥하는 아줌마, 아무것도 아닌 조리사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움직임 자체가

미친 것이라 표현하고,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그렇게 함부로 쓸 수 없다며 끝까지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시던 그 분께서는

사법고시를 패쓰한 엘리트였으며, 젊은 나이에 대기업 상무를 거쳐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분이더만요.

그 분께 소중한 표를 행사하셨던 분들은

모두 생활이 안정된 정규직 직원이고

대한민국의 납세자들은 모두 그런 정규직 직원 뿐이라, 그 세금은 오직 그들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어집니다.

부패 정치인이 가장 환영하는 것이

유권자의 무관심이라죠.

그간 저도 참 소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 전달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투표했다고

내 할 도리를 다 했다고 말할 순 없겠다고 느겼습니다.

보기 싫은 정치일수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어요.

정치의 공공성을 복원하기 위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군주민수라는 사자성어를 기억하려고요.

생애

아이구... 100세도 길다 생각했는데

120세라니요... 말 그대로 쇼크네요, 쇼크.

서드에이지, 제3의섹터 등의

낯선 단어들에 주목해 봅니다.

길어진 수명을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서드에이지라는 새로운 시기에 대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알찬 설계를 제안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셀프부양이 가능한지, 자문했을 때, 예스라고 선뜻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자식 농사를 잘 지으면 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보고

길어진 수명으로 부양을 받아야 할 기간 역시 길어지게 될텐데 의식주를 해결할만큼의노후자금에 대해서도 좀 막막한 것이 사실이라서요.

직업

기술과 만드는 것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직업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월드 메이커 페어

이들의 아이디어에 주목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크라우드 펀딩

이런 것들은고등학생도 공시를 준비하는

우리의 청년들에게 너무 먼 나라 이야기 같아 보이기도 해요.

9종 스펙을 쌓고도 정규직 채용이 되지 않는

암울한 취업 전쟁 속에서

스펙이 필요 없이 합격 등수 안에만 들면

취직이 가능하고 정년이 보장되며 퇴직 후 연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대한민국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답이 공무원이라고.

글로벌 시장 없이 생존하기 어려운 한국 경제의 현실을 고려하면

잡노마드는 더 늘어나야 한다.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장을 지낸 시몽 뷔로

잡노마드는 21세기 노동 시장의 트렘드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모국을 떠날 수도 있겠고

비영리 영역이나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 불리는 제3의섹터에서 우리가 생각지 못 했던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수도 있겠네요.

제3의섹터의 일자리라 함은

교육, 문화, 의료, 환경 등 인간이정말 인간을 필요로 하는 영역들에서 만들어질 일자리를 뜻하는 것 같은데, 여전히 모호감이 있습니다.

탐구

호기심,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능력.

호기심 격차 시대가 열렸다.

과학 영재들의 이유 있는 배신

자연과학을 계속하기  힘든 것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의 변실 때문이다.

열정과 발벌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학자들.

반면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이자 과학자들에게 꿈의 연구소로 통한다.

연구비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실패에 대한 패널티가 없기에 일단 주제가 선정되면 본인이 좋아하는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

넥스트 에스커브를 만드는 힘은 호기심에서 나온다.

호기심은 새로운 분야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호기심을 존중하고 투자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고

한나라의 성패가 좌우되는 호기심 격차 시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얼마전에 한 말은

"솔직히 말해서 조리사라는 게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어디 간호조무사보다도 더 못한 그냥 요양사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그.. 따는 진입 장벽 정도가."

"그 아줌마들이 뭔데? 그냥 동네 아줌마 거든요, 그냥. 사실 옛날 같으면 그냥 아줌마들 이렇게 해가지고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돈 좀 주고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미친 X들이야, 완전히...

대한민국은 이래 갖고,

이게 나라가 아냐,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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