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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고전 인류 사회편 불통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 고전 인류 사회편 불통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천아1234 2021. 5. 5. 16:17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이 책의 주제어

#고전 #인생 #인간관계 #지혜 #인류 #지구의미래 #사회

첨예한 갈등의 시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묻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고전·인류·사회 편 전격 출간!

불통의 시대를 지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 질문의 시대를 이끌어갈 책, <차이나는 클라스: 고전·인류·사회 편>이 출간됐다. 이 책은 JTBC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의 첫 번째 책인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 법, 리더, 역사 편>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고전 · 인류 · 사회 분야를 대표하는 9명의 강연자(고미숙, 김상근, 폴 김, 이정모, 이명현, 이진우, 전상진, 박미랑, 이나영)들이 고전에서 찾는 인생과 인간관계의 지혜,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대비책,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모든 이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법에 대해 담아냈다.

▶ 『차이나는 클라스: 고전 인류 사회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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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의 글

소박한 공간에서 진심으로 주고받는 '진실'이 꾸준히 불타오르길

_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책을 시작하며 질문과 대답이 자유롭게 오고 가는 시대를 꿈꾸며

_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1장 고전

고미숙 연암과 구암에게 길을 묻다

김상근 마키아벨리는 킹메이커인가

2장 인류

폴 김 질문이 생각을 바꾼다

이정모 여섯 번째 대멸종은 진행 중

이명현 너와 나는 별에서 온 그대

3장 사회

이진우 질문하는 당신이 철학자다

전상진 세대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박미랑 어떻게 범죄를 예방할 것인가

이나영 페미니즘이 바꾼 세상

책 속으로

“현대철학적 용어로 옮기면 노마디즘이라고 해요. 유목주의라는 뜻이죠. 노마디즘은 어떤 규정된 가치에 매이지 않는 거예요. 마주치는 모든 걸 다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길 위에선 인생에 대한 길을 물어야 돼요. 그 길을 물을 때 내가 고정된 통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새로운 경계로 나아가질 못해요. 반복의 늪에 빠져버려요.”

- 고미숙, ‘연암과 구암에게 길을 묻다’ 중에서

“자신이 끝까지 꼭대기에 머물겠다는 사람은 참된 군주라 할 수 없어요.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 때 언젠가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걸 늘 기억하면서 자기 자신을 낮춰야 돼요. 마키아벨리 본인 스스로도 마찬가지였어요. 포르투나의 수레바퀴에서 제일 위에 머물기만 했다면, 《군주론》이나 《로마사 논고》처럼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가진 책을 쓰지 못했을 거예요.”

- 김상근, ‘마키아벨리는 킹메이커인가’ 중에서

“질문을 하지 않을 때에는 어떤 배움도 없고 변화도 없어요. 혁신도 있을 수 없어요. 우리에겐 질문하는 사회가 필요해요. 그래야 사회가 바뀔 수 있어요.”

- 폴 김, ‘질문이 생각을 바꾼다’ 중에서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되는 데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인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거예요. 여섯 번째 대멸종은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터져서 진행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오로지 사람들이 일으킨 일이거든요. 사람들이 일으킨 일이니까 사람들이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만 바뀌면 인류세를 훨씬 늦출 수 있을 겁니다.”

- 이정모, ‘여섯 번째 대멸종은 진행 중’ 중에서

“우리 몸속에 있는 원소들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우주 공간에서 태양보다 훨씬 먼저 살고 죽었던 별들 속에서 만들어진 원소들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이에요.”

- 이명현, ‘너와 나는 별에서 온 그대’ 중에서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선입견, 특정한 문화의 전통, 또 권위에 예속되어 있잖아요. 이런 것들로부터 해방되어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합의에 이를 수 있겠죠. 그러려면 내가 갖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을 조금씩 지워야 해요. 그것이 바로 동굴의 비유 속 사슬을 끊는 것입니다.”

- 이진우, ‘질문하는 당신이 철학자다’ 중에서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 앞에서 나는 마치 청년처럼 보이지만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의 앞에 서면 나는 기성세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상대성 그리고 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채 기성세대라는 말이 세대 전쟁론과 세대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할 때 너무 많이 쓰이고 있어요.”

- 전상진, ‘세대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중에서

“뉴스에서 다루는 데이트 폭력과 이별 범죄를 보고 그 정도로 피해를 입어야만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고, 그 정도 피해를 입어야 겨우 남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인식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왜냐하면 제가 데이트 폭력을 이야기할 때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작은 폭력에 민감해져야만 더 큰 폭력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거든요.”

- 박미랑, ‘어떻게 범죄를 예방할 것인가’ 중에서

“사람들은 생물학적 차이에 강력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합니다. 성격과 행동을 규정짓고, 또는 어떤 식으로 키워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세워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 차이들을 무시하고 특정한 차이를 크게 부각시켜서 중요한 것으로 인식시키고 그 차이를 기준으로 하나의 집단을 만드는 것이죠. 페미니즘은 바로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요.”

- 이나영, ‘페미니즘이 바꾼 세상’ 중에서

출판사 서평

‘질문’을 통해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을 모색하다

JTBC 대표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방송의 형식을 생생히 살린 본 책에서는 가상의 질문자인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이 하나의 주제 속에서도 디테일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짐으로써,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어디서도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총 9명의 강연자들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인간의 본성과 본질을 탐구한 위인들은 무엇에 관심을 가졌는지, 인류의 미래와 지구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전쟁과 재해로 고통을 받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세계 시민들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집단주의와 세대 갈등, 혐오 등으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사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는 무엇인지 등등 우리 사회를 지탱해 나가기 위해 직시해야만 하는 사회 곳곳의 갈등을 파헤치고, 질문자들과 함께 쌍방향 토론식 수업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화합’과 ‘상생’을 모색한다.

1장 ‘고전’ 편에서 고미숙 고전 평론가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와 구암 허준의 《동의보감》 속에서 찾은 삶과 섭생에 관한 가르침을 소개하고,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속에 숨은 진정한 군주, 진정한 강자의 조건을 살펴보며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장 ‘인류’ 편에서 폴 김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은 열악한 교육 현장에서도 빛을 발하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더욱 계발하고 청소년들을 세계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교육의 조건을 말한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지구의 역사를 반추하며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 기후현상에 대한 분석과 대멸종을 슬기롭게 대비하는 지혜를 함께 모색한다. 이명현 세티연구소 한국책임자는 인류가 꿈꿔 온 우주탐험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지혜를 탐구한다.

3장 ‘사회’ 편에서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소크라테스와 니체가 평생토록 몰두한 질문들을 소개하며 인류의 다양성과 프라이버시의 존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전상진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세대 간의 갈등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주의와 혐오 문제를 지적한다.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범죄를 새롭게 정의하고 획기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법조계와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사회적 안전망에 대해 말한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계 여성 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현주소를 낱낱이 파헤친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단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오고가는 소통의 현장을 통해 “소통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며 “우리 교실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정치의 현장에서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지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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