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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역사 분쟁 · 무역 전쟁 · 이념 갈등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역사 분쟁 · 무역 전쟁 · 이념 갈등

천아1234 2021. 5. 5. 16:25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대한민국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자 인문 베스트셀러 시리즈

〈차이나는 클라스〉의 신버전 ‘국제사회 편’ 전격 출간!

2017년 첫 전파를 탄 이래 150여 회차를 이어온 JTBC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의 네 번째 책이자 구성과 디자인을 리뉴얼한 첫 번째 책이 출간됐다. 지난 1~3권이 국가, 법, 리더, 역사, 고전, 인류, 사회, 과학, 문화, 미래 등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이어갔다면, 이번엔 주제를 세분화해 보다 시의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본다. 김원중부터 한철호, 호사카 유지, 조법종, 조영남, 최병일, 박현도, 김누리까지 대한민국 최고 석학 여덟 명의 다양한 강연을 하나로 묶은 이번 주제는 바로 ‘국제 정치’다. 특히 대한민국을 둘러싼 전 세계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역사 분쟁, 무역 전쟁, 이념 갈등을 톺아본다. 총 여덟 명의 강연자를 선정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 역사에서 길을 찾다’, ‘분쟁과 갈등의 세계, 우리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역사와 국제 관계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지식과 지혜를 듣는다.

▶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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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목차

Part 1.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 역사에서 길을 찾다

김원중 미래를 알려면 고전을 읽어라

한철호 안중근은 왜 이토를 죽여야 했나

호사카 유지 독도와 ‘위안부’ 문제, 혐일을 넘어 극일로

조법종 동북공정, 중국은 왜 고구려를 훔치려 하는가

Part 2. 분쟁과 갈등의 세계, 우리의 미래를 논하다

조영남 덩샤오핑의 중국 vs 시진핑의 중국

최병일 미중 무역전쟁의 승자는 누구인가

박현도 호르무즈 파병 논란, 우리에게 이란이란 무엇인가

김누리 독일의 68세대와 한국의 86세대

책 속으로

“《손자병법》에는 전략의 양면성을 설명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정반대의 개념을 같이 두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상대편이 속도전으로 속전속결 전략을 펼치려고 한다면,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장기전으로 맞대응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이죠.”

- 김원중, ‘미래를 알려면 고전을 읽어라’ 중에서

“안중근 의사는 도망가질 않았어요.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 없었던 것이죠. 도망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안중근 의사의 진짜 싸움은 저격이 아니라 저격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잡혀야 전 세계에 이토가 진짜 늙은 도둑이라는 걸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 한철호, ‘안중근은 왜 이토를 죽여야 했나’ 중에서

“1993년까지는 국제 관계에서 무대응의 입장을 취하는 게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제법상으로 현재 일본이라는 국가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 호사카 유지, ‘독도와 ‘위안부’ 문제, 혐일을 넘어 극일로’ 중에서

“국호라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표현인 셈이죠. 그런데 우리와 북한이 모두 고려에서 유래한 ‘코리아’를 국호에 쓰고 있잖아요. 다들 알다시피 고려는 고구려에서 비롯된 국가예요. 결국은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코드가 바로 저 코리아라는 국호에 깔려 있습니다.”

- 조법종, ‘동북공정, 중국은 왜 고구려를 훔치려 하는가’ 중에서

“덩샤오핑의 꿈은 경제 발전이었습니다. 그가 1978년에 시작한 ‘제1의 개혁’을 통해서 중국을 부유하게 만들었듯이, 시진핑은 자신이 추진하는 ‘제2의 개혁’을 통해서 중국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시진핑이 제시한 새로운 키워드는 혁신이에요. 혁신을 통해 산업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동시에 중국을 더 전면적으로 개방하자는 것이죠. 혁신과 개방의 목적은 국민 생활의 향상입니다. 결국 두 사람이 그린 중국은 하나로 이어지고 있어요.”

- 조영남, ‘덩샤오핑의 중국 vs 시진핑의 중국’ 중에서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질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질문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좋았기 때문이죠. 우리도 중국하고 사이가 최근까지 나쁘지 않았어요. 2016년에 사드 관련 보복이 있기 전까지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죠. 그런데 이제는 과거에 필요 없던 질문을 우리가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해요.”

- 최병일, ‘미중 무역전쟁의 승자는 누구인가’ 중에서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이란을 방문하게 되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중요한 인사를 보냅니다. 우리가 왜 이란으로 가는 것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죠. 이처럼 외교를 하는 데 있어서는 어떤 나라도 불만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만큼 섬세하게 접근을 해야 해요.”

- 박현도, ‘호르무즈 파병 논란, 우리에게 이란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자유시장경제라는 대원칙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는 어마어마한 불평등과 살인적인 경쟁이 지배하는 사회가 된 것입니다.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자가 무한 경쟁을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이죠. 동시에 낡은 권위주의 문화와 군사 문화가 한국인의 삶을 옥죄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김누리, ‘독일의 68세대와 한국의 86세대’ 중에서

출판사 서평

질문의 가치를 재조명한 〈차이나는 클라스〉의 새로운 시작!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

‘질문이 실종된 교실, 토론이 사라진 사회를 바꾼다.’ JTBC의 동명 프로그램 제작진이 기획의도에서 밝히고 있듯이 〈차이나는 클라스〉의 중심은 질문이다. 무엇보다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150여 회에 달하는 강연을 통해 시청자와 독자들에게 선보였던 시즌 1(1권 [국가, 법, 리더, 역사], 2권 [고전, 인류, 사회]. 3권 [과학, 문화, 미래])을 정리하며 이번에 새롭게 시즌 2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은 하나의 공통적인 대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 패널들과 함께 지식과 지혜를 찾아나간다는 것이다. 첫 주제는 ‘국제정치’다.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이 마주 앉은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현명한 자세는 무엇인지, 각국이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강연자들을 선별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나라 안팎으로 격랑의 시기인 만큼 과거를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역사와 국제 관계를 두루 짚었던 여덟 분의 강연을 한데 모았다”고 출간의 의의를 전한다.

정전협정, 동북공정, 독도, ‘위안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역사 문제들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잃지 않고 실리를 찾기 위한 해법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대한민국은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가”

1부 ‘새로운 대한민국의 탄생, 역사에서 길을 찾다’에서는 우리를 상대로 역사 왜곡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여전히 ‘위안부’와 독도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쏟아진다.

첫 주자로 등장하는 단국대 한문교육과 김원중 교수는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같은 전 세계 리더들이 중국의 병법인 《손자병법》을 필독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또한 강대국들이 《손자병법》에서 전략을 찾아내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발빠르게 전략을 찾아 대처해야 함을 설파한다. 동국대 역사학과 한철호 교수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까지 밟아온 과정과 구한말의 국내 상황을 짚어가며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역사 문제인 독도와 ‘위안부’를 다룬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호사카 유지 소장은 일본의 치밀하고도 뻔뻔한 전략을 분석한다. 또한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지식인으로서 일본의 신(新) 친일파 양성 계획의 현주소를 고발한다. 역사 문제를 비롯해 학문 분야 전반에 걸쳐 우리가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당부한다. 역사 문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우석대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는 동북공정을 비롯해 55개 소수민족들의 역사를 편입하고 왜곡하고 있는 중국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친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한국과 북한의 통일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언급하며 한 국가의 역사 바로 세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기술 패권, 호르무즈 파병, 세대 간 갈등…,

한 국가의 의지와 상관없이 맞물린 국제 관계의 문제들

“분쟁과 갈등 없이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지혜를 찾아라”

2부 ‘분쟁과 갈등의 세계, 우리의 미래를 논하다’에서는 현재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우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 미국, 새로운 국제 교류국으로 부상한 이란, 우리와 닮은 듯 닮지 않은 과거와 미래를 가진 독일을 주제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간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조영남 교수는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 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부강중국을 건설하겠다는 시진핑을 비교·분석하며 중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한다. 또한 중국이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당을 중심으로 얼마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얼마나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워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지를 살핀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최병일 교수는 미중 간 무역전쟁을 중심으로 세계의 무역 질서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짚어준다. 특히 최근 기술 패권을 움켜쥐기 위해 중국이 취하고 있는 IT 중심의 성장 전략과 미국이 취하고 있는 보복 관세 등을 자세히 다루면서 한국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국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박현도 교수는 최근 우리와 새로운 국제 관계 파트너로 부상한 이란을 주제로 삼는다. 특히 과거 ‘페르시아만의 경찰국’이라 불리며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던 이란이 미국과 적이 된 과정, 동시에 호르무즈 파병 문제로 우리와 갈등을 빚게 된 과정을 통해 국가 간 상호 이해 관계의 유동성을 강조한다. 중앙대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김누리 교수는 68혁명이 독일을 어떻게 바꾸었으며 우리나라는 왜 68혁명의 영향을 받지 못했는지를 소개한다. 또한 독재 정권이라는 비정상적인 사회와 기성세대들이 가진 도덕적 우월감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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