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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 혼잡한 현대사회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 커뮤니케이션 심리 분석 뇌 과학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 혼잡한 현대사회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 커뮤니케이션 심리 분석 뇌 과학

천아1234 2021. 7. 27. 20:20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대한민국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국내 최고 석학들과 함께 단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JTBC 간판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지난 4년간 200여 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질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국제정치 편〉,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 편〉에 이은 〈차이나는 클라스〉 시즌2의 세 번째 주제는 ‘마음의 과학’이다. 이 책은 심리학, 정신분석학, 정신건강의학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학, 커뮤니케이션, 철학 등의 학문 분야 최고 석학들과 함께 감정과 이성이 빚어내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살핀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마음의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GV7s8M8RB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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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

서은국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문이 인용되는 행복심리학자 중 한 명이자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로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캠퍼스 심리학 박사,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종신교수.

송인한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온 사회복지학자. 정신보건·보건의료복지 분야를 전공하였으며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셋코리아 보건복지분과장, 국무총리 직속 자살예방정책위원, 미국 하버드대 보건정책학 객원과학자, 리투아니아 빌뉴스의대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호
세계 최대 PR 컨설팅 회사 에델만의 한국 대표를 역임했고,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공개 사과에 대한 인지적 연구로 박사 학위 취득했다. 현재 더랩에이치대표로 위기 관리 컨설턴트 및 리더십 코치로 활약 중이다. 사람 사이의 깊은 소통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더 나은 삶을 위해 거절할 줄 아는 지혜를 강조하는 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종혁
비상식적인 세상에 상식적인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작은 외침 라우드(LOUD)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공공 소통 전문가.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석
정신분석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숨은 자아를 찾는 철학자.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철학과, 파리 제8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한선
병든 마음에서 인류의 생존법을 찾고,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마음이 왜 아픈지 탐구하는 신경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서울대학교 병원 정신과 전임의, 성안드레아병원 정신과 과장,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김태경
물증이 없는 수많은 범죄 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를 만나 심리 분석과 진술 분석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임상 심리 전문가. 우석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대검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대법원 전문 심리위원.

한창수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통해 막연한 공포심과 걱정을 없애자고 말하는 정신건강 전문의. 사하라 평화유지군으로 자원해 파병 유엔군을 상담하고 정신 건강 실태를 보고한 경력을 갖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노인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및 교육이사를 역임했고,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서 진료와 연구를 맡고 있다. 

목차

Part 1 감정과 이성을 지배하는 일상의 심리학
서은국 행복의 스위치를 켜세요
송인한 자살도 예방이 되나요?
김호 거절 못하는 당신은 호구
이종혁 세상을 바꾸는 소통, PR

Part 2 내밀한 정신 세계에 대한 탐구
김석 프로이트와 함께 떠나는 무의식 탐험
박한선 마음의 진화, 약하니까 인간이다
김태경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 분석
한창수 초고령 사회의 숙명, 치매

책 속으로

“행복의 핵심은 좋은 느낌, 즉 쾌(快, pleasure)가 곁들어진 경험들의 합이에요. 우리의 기억 속에서 행복을 유발하는 것들이나 또 미래에 대한 기대 같은 것들의 핵심 내용물은 모두 이 쾌라고 하는 경험을 말해요. 간명하게 말하자면 행복은 어떤 대상에 대해 우리 뇌에서 ‘저것은 좋다’는 정보가 켜지는 상태를 말해요.”
- 서은국, ‘행복의 스위치를 켜세요’ 중에서

“자살 예방 캠페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순찰을 강화하는 효과도 생기죠. 그러면 자살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까지 잠시나마 시간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죠.”
- 송인한, ‘자살도 예방이 되나요?’ 중에서

“거절을 잘한다는 의미를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거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실히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거예요.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넘어가면 상대방이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결과물을 내놓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죠.”
- 김호, ‘거절 못하는 당신은 호구’ 중에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과연 그 이면에 어떤 의도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그 의도가 선한 것인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점검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정보를 검색하고 검증하는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예요.”
- 이종혁, ‘세상을 바꾸는 소통, PR’ 중에서

“인간의 숨기고 싶은 면, 어두운 면, 그 속에서 자꾸 뚫고 나오는 증상들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내면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 방법 중 하나로서, 무의식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석, ‘프로이트와 함께 떠나는 무의식 탐험’ 중에서

“인간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불안 반응은 아마도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환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위협적 대상에 대해 자동화된 반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을 감정의 밀봉화라고 합니다. 다른 정신의 영역이 침범하지 못할 만큼 자동적으로 반응이 일어났다는 것을 뜻해요.”
- 박한선, ‘마음의 진화, 약하니까 인간이다’ 중에서

“누군가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나 지식만을 가지고 그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혹은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누군가를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분류하고 낙인찍는 행위를 너무 쉽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태경,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 분석’ 중에서

“많은 사람이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치매라는 질환은 혼자서 챙길 수 없습니다.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판단력이 떨어지므로 가족과 함께 사회가 도와줘야 됩니다.”
- 한창수, ‘초고령 사회의 숙명, 치매’ 중에서 

출판사 서평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는
인간의 마음에 관한 전방위적 보고서

오늘날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단절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서로 만날 수 없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느끼게 되는 고립감 같은 정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이에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에서는 심리학과 정신건강 분야의 석학들과 함께 인간의 마음속을 낱낱이 펼쳐 보이며, 단절의 시대에 필요한 단단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해가 바뀌고도 기약 없이 길어지는 팬데믹의 시간, 이제라도 안전을 해치지 않으면서 사람을 챙기고 마음도 살피는 절묘한 해법을 찾아야 하겠다”라며 출간의 의의를 전한다.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어진 심리적 거리를 회복할 수 있을까”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조건 없는 행복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방법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백신도 치료제도 아닌 서로의 얼굴을 걱정 없이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일상일 것이다. 1부 ‘감정과 이성을 지배하는 일상의 심리학’에서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작은 행복의 가치와 건강한 유대감에 대해 네 명의 석학들이 대화를 펼친다. 서은국(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작은 즐거움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상의 작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연다. 인간관계에서 얻지 못한 진정한 즐거움을 물질로부터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실험과 통계를 통해 쉽게 살펴본다. 송인한(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자살 역시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임을 지적한다. 특히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까지 멀어진 팬데믹 시대인 만큼 사회 복지 안전망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파한다.
김호(더랩에이치) 대표는 거절을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했던 자기 고백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불균형성에 대해 주목한다.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대방의 감정도 다치지 않도록 똑똑하게 거절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부당한 부탁에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솔직한 삶의 자세를 소개한다. 이종혁(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대중의 생각을 지배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집단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낱낱이 해부한다. 특히, 나치의 선전 활동이나 상업 광고처럼 목적이 분명한 집단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기법을 중심으로 프로파간다와 PR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나는 나 자신의 민낯을 바라볼 용기를 갖고 있는가”
정신 질환, 범죄, 사회적 고립 등
인간의 정신과 무의식이 만들어낸 마음의 질병들을 슬기롭게 치유하는 법

2부 ‘내밀한 정신 세계에 대한 탐구’에서는 인간의 정신으로부터 시작되는 마음의 질병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 범죄 행위, 사회의 변화 등을 네 명의 석학들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룬다. 김석(건국대 철학과) 교수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밝힌 ‘인간은 무의식에 휘둘리는 비합리적 존재’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우리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본다. 흔히 노이로제라고 부르는 신경증, 무의식의 갈등으로부터 시작되는 증상인 히스테리, 갈등을 초래하는 불안을 피하기 위한 강박 등 신체와 정신을 넘나들며 나타나는 정신과적 증상들을 분석해 어두운 내면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도와준다. 박한선(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인류가 진화를 거치면서 내재화한 공포와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들의 효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마음의 질병이라고 알려진 우울증과 같은 증상들이 사실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자동화된 반응이라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정상과 장애를 구분하는 사회적 개념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우리 모두 부족함이 있는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태경(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범죄자의 진술에 숨은 진실과 거짓을 파헤치는 심리 분석 도구들을 소개하며 범죄자를 비롯한 인간 심리에 대해 색다른 이야기들을 전한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심신 미약, 음주 경감 등의 실제 판례들을 소개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낙인 찍는 행위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끝으로 한창수(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마음가짐과 치매를 비롯한 정신건강 정보들을 소개한다. 특히 노인 인구를 위협하는 치매와 그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한 뇌과학 분야 연구들의 현주소를 짚어주고,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등을 소개한다.
갈등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설픈 조언보다 확실한 과학적 지식과 통찰이 필요한 법이다.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세상 너머 더 크고 깊은 지식과 지혜를 탐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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