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 법 리더 역사 편 불통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 법 리더 역사 편 불통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천아1234 2021. 5. 5. 16:12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이 책의 주제어

#시사교양 #한미동맹 #외교 #광주항쟁 #리더십 #한국사회 #헌법

꽉 막힌 한국 사회에 던지는 변화의 메시지

“질문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를 바로잡고, 내일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과 나누는 날카로운 성찰들

JTBC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자, 불통의 시대를 지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 질문의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 교양 도서 <차이나는 클라스>가 출간됐다. 국가 · 법 · 리더 · 역사 분야를 대표하는 9명의 강연자(문정인, 조한혜정, 조영태, 박준영, 이국운, 김준혁, 김종대, 한명기, 황석영)들은 중국과 미국의 패권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헌법에 담긴 국가의 정체성과 기본권은 무엇인지, 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지,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미덕은 무엇인지, 외세침략과 민주화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의 해법을, 질문자들과 함께 쌍방향 토론식 수업을 통해 모색한다.

▶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 법 리더 역사 편』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상세이미지

목차

1장 국가

문정인 한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조한혜정 선망하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조영태 대한민국은 소멸할 것인가

2장 법

박준영 법은 누구의 편인가

이국운 헌법이란 무엇인가

3장 리더

김준혁 정조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는가

김종대 왜 지금 이순신인가

4장 역사

한명기 민족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황석영 우리는 왜 그날을 잊어서는 안 되는가

책 속으로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편가름의 문제이고요. 일부 사람들은 홀로서기 전략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럼 또다시 공세적인 홀로서기와 방어적인 평화적 홀로서기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겠죠. 역시나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우리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 문정인, ‘한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중에서

“그간 우리는 역사는 진보한다고 믿으면서 모든 것을 내일로 미루고 달려왔지요. 이제 그런 나의 모습, 우리들의 관성적 모습을 바라봐야 합니다. 3차,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그간 우리가 만들었던 익숙한 세상은 지금 마구 깨져가고 있어요. 그 깨지는 것을 그대로 바라보자는 것이지요. 멈추어서 깊이 바라보는 성찰의 과정 없이 계속 가면 파국을 앞당길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조한혜정, ‘선망하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중에서

“아이를 낳든 안 낳든 모두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뭐라고 하면 안 됩니다. 저는 개인이 선택한 대로 할 수 있게만 국가가 만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가의 역할이거든요.”

- 조영태, ‘대한민국은 소멸할 것인가’ 중에서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현실에서는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강자들이 자신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 우리가 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죠.”

- 박준영, ‘법은 누구의 편인가’ 중에서

“헌법 학자들 중에는 헌법을 나라의 영혼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해외여행을 다닐 때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알려면, 그 나라를 함께 꾸려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나라는 어떤 나라라고 스스로 고백해놓은 글, 즉 헌법을 보면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헌법은 우리가 어떤 나라임을 고백한 일종의 영혼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 이국운, ‘헌법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정조는 미완의 개혁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개혁을 마저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조는 왕으로서 최선을 다했어요. 백성들에게 인권이라는 의식을 일깨워 주고, 보다 더 잘살 수 있게 하고,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특권계층을 사라지게 만들려고 한 것이죠.”

- 김준혁, ‘정조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는가’ 중에서

“나는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심이 있는 것입니다. 이순신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어요. 그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서 헌신하고 물러가면 끝인 것입니다.”

- 김종대, ‘왜 지금 이순신인가’ 중에서

“과거를 철저하게 반성하고 미래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역사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양식과 혜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이 말을 주변 국가에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 한명기, ‘민족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의 모든 우여곡절의 시작이 광주에서 시작했다는 것, 그래서 광주야말로 한국 민주주의가 늘 돌아봐야 하는 자기반성의 가치입니다.”

- 황석영, ‘우리는 왜 그날을 잊어서는 안 되는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불통의 시대에 던지는 변화의 메시지

질문은 모든 새로움의 시작이다!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기자회견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을 기회를 주었지만, 기자들은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 또 사상 최초로 탄핵 심판 끝에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수식하는 불통(不通)의 정치라는 수식어를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질문하고 답하는 데 익숙지 않은 사회인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질문 없는 교실, 질문 없는 사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매주 등장하는 JTBC의 대표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수없이 쏟아지는 질문 때문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강연자들은 가수·작가·아나운서·기자 등등이 쏟아내는,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허를 찌르는 질문들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의 해법과 날카로운 성찰로 답한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이처럼 수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소통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소통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성찰들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법·리더·역사’ 편에는 아홉 명의 강연자들이 등장한다. 1장 ‘국가’ 편에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G2로 자리매김한 미국과 중국 양대 강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생존 전략을,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가 ‘빨리빨리 증후군’ 탓에 먼저 망해가는 한국이 모두가 ‘선망’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론을,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한국의 위기 타개책을 짚어봤다. 2장 ‘법’ 편에선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법체계의 모순을,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우리 헌법의 요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3장 ‘리더’ 편에선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매력 군주’ 정조가 보여준 시대를 앞서나간 개혁적 리더십을,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성웅 이순신의 애민 리더십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4장 ‘역사’ 편에선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역사의 격변기마다 요동쳤던 한·중·일 삼국지를 들려준다.

또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로 엄혹한 시기에 광주항쟁을 세상에 알렸던 소설가 황석영이 그날의 아픈 역사를 직접 증언한다.

이 책에서는 가상의 질문자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듣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대한민국이 불통의 시대를 벗어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의미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