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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본문

4차산업혁명 관련/책소개

코로나 이후의 세계

천아1234 2021. 7. 6. 20:05

이 책 저자인 제이슨 솅커는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이며,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며, 21권을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1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과 19장은 전체 정리의 장이며, 2~18장은 각 분야별 미래에 대한 예측하여 구성하였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하자면, '언택트' 이다.  전자 상거래, 온라인교육, 재택 근무 등의 언택트 시대 변화를 읽고 준비하되, 잘못된 정보나 소식에 휘둘리지 않는 판단력을 가져야 함을 느꼈다. 다음과 같이 각 장마다 소개된 내용을 짧게 요약해 보았다.



* 일자리의 미래

재택 근무와 원격 처리 업무가 대세가 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의료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게 되며, 택배 등의 유통업과 지식 노동자가 필수 인력이 될 것이다.



* 교육의 미래

온라인으로 다음과 같이 교육의 세가지 트렌드를 가진다.

- 교육 길드 시스템을 해체함으로써 교육에 들어가는 중간 단계 비용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보편적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이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 학습 경험을 향상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 에너지의 미래

재택근무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근무에 따라 석유 사용이 감소할 것이며, 기후/환경문제로 석유보다 천연가스 등의 대체 에너지가 상승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화석 연료 등은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다.



* 금융의 미래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상품을 다변화하면서 더 보편적인 흐름이 된다.

담보 대출 신용기준이 좀 더 엄격해졌고, 주택파동이후 주택담보대출에서 오토론(자동차 담보대출)이 나타났고 기업 금융회사가 늘어났다. 코로나 이후 에도 대출 자격조건이 강화될 것임.

향후 주식 시장 지펴는 단기적 수익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임.

(저성장과 디플레이션이 맞물림)



* 통화 정책의 미래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증가 추이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차대조표 확대는 결국 양적 완화를 말하는 것인데, 통화를 더 많이 찍어내고 주식 회사채를 매입하는 것이다.

저자가 우려하는 것은 중앙은행이 수십 년에 걸친 경기 순환 주기를 지나면서 경제의 거의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종의 양자상태가 되는 것인데 중앙은행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양자 상태라고 말한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재정 정책의 미래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의 국가 부채가 갈수록 불어난다는 것이다. 높은 부채는 미래 경제 성장률에 방해의 요인이 되며, 복리 이자가 더해져 부채의 위험은 더 심각해진다. 또한, 미국의 국가 부채 수진이 커지면 클로벌 경제가 미국 부채 발생을 점점 흡수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복지 지원으로 인해 국가 부채가 증가했다고 하는데 현재 인구 구조의 문제-저출산, 노령화-도 한 몫을 하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보편적 기본소득이 퍼지는 추세이지만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이다.(보편적 기본소득은 근로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기본 급여를 받는 개념이다.)



* 부동산의 미래

사무실, 가게 수요의 감소

주택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의 위험성

관광 밀집 지역의 부동산 고위험성

업무 공간에 대한 선호의 변화

물류 창고 및 유통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

원인

1. 재택 근무 또는 원격 업무 처리 및 언택트 환경/서비스업 타격

2. 대출을 갚지 못해 집에 매물로 많이 나오고 공급 증가로 집값 하락

3. 강제 폐쇄 영향

4. 주택 공간 선호, 교외의 단독 주택 선호

5. 유통망이나 전자 상거래의 증가



* 농업의 미래

음식 배달 서비스의 확대

자급자족, 농업 인구 증가 예상



* 공급망의 미래

미국 휴지 사재기 열풍을 보면서 불안 심리가 찬장을 채우려 하는 말이 공급망의 안정성이나 투명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식품, 의료와 관련된 공급망은 강화하는 정책이나 규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 미디어의 미래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미디어, SNS의 취약점은 '허위합의편향'에 빠지는 것이다. 특히 알고리즘에 따라 내 생각, 선호, 믿음이 유사한 게시물이 노출되어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는 느낌으로 강화되고 진실이 되어 버린다. 저자는 미디어가 괴물이 되어 버렸다고 표현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디어의 민낯이 드러났다. 미디어는 악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수면 아래에는 합의 편향과 사이버 심리전의 위험, 주관화된 진실등이 숨어 있었고, 이것들 중 어떤 것도 긍정적이지 않다.



객관적 진실과 현실이 주관적 인식의 문제가 되고, 고도의 개인 맞춤형 정보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며, 사람들을 동질적인 하위 집단을 이루고 주관화된 정보들을 소비하고 공유한다. 이것이 미디어의 민낯이다. 이같은 민낯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기회 삼아 고개를 들 것이다. 그때마다 미디어 생태계는 큰 피해를 볼 것이다.





* 국제관계의 미래

미중 관계에 앙금이 남을 것이며,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바이러스가 각국에 영향을 미쳐 이에 대한 국가간 신뢰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신되면 미국 내에서 재료 공급과 제품 생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 초강대국의 대리전(PROXY WAR)이 지속되면 미국과 중국간 긴장은 훨씬 고조될 것이다.



* 국가 안보의 미래

국가 안보가 공급망의 안보로 코로나19 이후 위상이 바뀌었다. 코로나 초기에는 의약품, 식료품, 개인용 의료 보호구 등 필수 품목의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했다. 그 외에도 직업, 정보, 시스템, 외부요인등의 국제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 정치의 미래

미국은 올해 대선이 있기 때문에 투표가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올해 바로 전자 투표 시스템을 갖출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부재자 투표 시스템을 보완하여 투표를 시행해야 하며, 코로나 이후 실업률의 증가, 경기 침제와 맞물러 과거 경험을 비춰 봤을 때 대통령 재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리더십의 미래

일자리에서는 재택 근무가 화두인 만큼 일을 잘해야 하며, 눈에 띄게 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보여 주어야 하며, 리더는 이런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 여행과 레저의 미래

우선 비즈니스 출장 자체가 축소되었으며, 향후에도 최소화가 예상된다.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등도 마찬가지이다. 여행에 있어서는 크루즈 이용은 당분간 수요가 급감할 것이며, 비행기를 타는 것 또한 최소화될 것이다. 또한, 예전에는 2주를 예상하고 가던 해외 여행이나 출장은 향후 6주-여행국에서 2주 격리, 2주 여행, 돌아와서 자국 내에서 2주 격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최소 1 ~ 2년 내에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자동차로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여행이 당분한 보편화될 것이다.



* ESG와 지속가능성의 미래

ESG는 environment·social·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직원과 고객, 주주,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로 코로나 이후 ESG 활동가 투자자가 증가할 것이며 그들의 요구 또한 증가할 것이다. 코로나 이후 중국 제조업오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배출가스 생성도 멈췄다. 활동가 투자자들은 기후변화, 지동가능성, 기타 환경, 정지척 활동 등에서 활약하며, 기업에게는 이러한 어젠다로 변화를 촉구하고 압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기업은 환경친화적 기업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 스타트업의 미래

경기 침체로 투자금 조달이나 대출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의료 기술, 교육 기술, 전자 상거래, 국가 안보 분야의 스타트업들은 코로나 이후 각광 받는 분야로 자본 유치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은 성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만, 현재는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수익과 현금 유동성을 먼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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