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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에 해운대해수욕장도 폐장...부산, 10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적용 본문

코로나19

코로나 확산세에 해운대해수욕장도 폐장...부산, 10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천아1234 2021. 8. 9. 13:28

7월 1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물놀이하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한다. 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의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22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사적 모임의 경우 18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사실상 수도권과 유사한 수준의 강력한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 것이다. 

 

특히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 동안 모두 폐장된다.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된다. 

 

부산시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9000명을 넘었다. 지난달 23일 118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한 뒤 최근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718명으로 하루 평균 102.5명이다. 이는 직전 일주일 누적 548명, 하루 평균 78.2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현재 부산의 경우 4단계 환자 기준이 충족하지는 않았지만 유행 추이가 계속적으로 확산 추이고, 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 다소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서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을 하기로 하고 이번 주 화요일부터 4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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