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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새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먼저 출시된 이프랜드는 향후 iOS와 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 OS 버전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셜VR’과 ‘버추얼 밋업’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MZ세대들의 수요를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뒀다. 이프랜드 앱을 실행하게 되면 즉시 화면 상단에 본인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등장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하단에는 현재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이 리스트업 된다. 개설된 룸들을 사용자의 관심 영역 별로 검색이 ..

SKT가 14일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공개했다. 800여종의 다양한 코스튬 소품으로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고 최대 130명이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문서, 영상 파일 공유도 가능해 이를 활용한 사내 회의나 이색 모임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프랜드에서는 모임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된 미팅룸을 활용할 수 있다. 타운홀, 컨퍼런스홀처럼 사내 행사에 최적화된 테마나 카페, 거실 등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카카오룸·카트라이더룸·LOL룸 등 인기 게임·콘텐츠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대표적이다. 모임에 특화된 플랫폼답게 컨퍼런스홀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는 PDF 문서 파일 혹은 mp4 영상 파일 공유용 스크린이 있다. 아쉽지만 각 테마별로 특화된 기능이 ..

게임 업계에서 기부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쉽게 볼 수 있는 기부 방식은 회사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기부에 활용하는 것이다. 기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금전적인 부분일 뿐, 사전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관련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네오플에서 제주도에 1억 원 상당의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기부한 일이나 펄어비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외 계층과 의료진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한 일 등이 있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삼자의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며, 쉽고 빠르게 기부를 할 수 있으니 종종 대형 회사에서 어디 어디에 기부 활동을 했다더라라는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이..

"코로나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이제 일상 속에서 방역을 시작할 때가 됐다. 또한, 코로나 다음의 전염병이나 재난사태에도 언제든지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표되는 현 대응에서 사람들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대화하거나 제공된 콘텐츠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모임은 최소화하고,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현시대에서 게임은 꽤 독특한 위치에 있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고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게임은 예로부터 온라인 활동을 많이 진행해왔다. 오프라인 이벤트와 활동이 비록 규모가 클지 몰라도, 본격적인 활동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어쩌면 게임은 'AFTER 코로나' 시대의 최적의 콘텐츠가 될..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와 같이 코로나19를 평가했다. 3월 심각 단계에서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을 많이 볼 수 있다. 달라진 일상은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는 게임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게임사 재택근무가 오랜 기간 이어졌으며,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현장에서 소개하던 유니티 역시 오프라인 강연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롤파크에는 팬들의 함성이 그친지 오래다. 이에 게임업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여건이 제한되자, 새로운 아이디어로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도 있다. 넥슨과 유..

싸이월드가 2019년 2월 공개한 싸이월드 2.5 버전 예시화면. © 뉴스1 ‘원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당초 목표한 3월이 아닌 오는 5월 부활한다. ‘미니미’나 ‘미니룸’ 등 과거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살린 웹서비스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버전이 동시에 나온다. 1년 넘도록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잠들어 있던 3200만 회원 데이터베이스(DB)도 100% 복원될 예정이다. 오종원 ㈜싸이월드Z 대표는 최근 과 만나 “서비스 복구 및 개발에 개발인력 60명이 투입됐다”며 “5월10일쯤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에 오픈할 것”고 말했다. 이는 당초 3월 웹 서비스 오픈 이후 상반기 내 모바일 버전을 내놓는다는 당초 계획에서 다소 수정된 것이다. 경영난에 사실상 폐업 상태였던 싸이..

국내 게임 중에서는 ‘제페토’가 로블록스를 닮은 대표적 메타버스(metaverse) 서비스로 꼽힌다. 가상 세계에서 자신을 본뜬 아바타로 활동하면서 친구를 찾고, 게임을 하고 콘텐츠도 만들며 아이돌 팬 행사도 한다. 제페토 내 다양한 아바타가 모여 각자 포즈를 취한 모습(위쪽)과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여성 걸그룹 블랙핑크의 아바타들(아래쪽). /제페토 로블록스는 지난해부터 유행을 탄 이른바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 게임의 대표격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로블록스처럼 다른 이용자들이 만들어 올린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심지어 직접 게임을 만들고 공유해 돈까지 벌 수 있게 한 방식은 다른 메타버스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투자은행 미드캡 파트너스의 게임 전문가 샤를 루이 플라나드는 “로블록스..

LG 올레드TV를 구현한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올레드 섬. /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의 올레드TV가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등장했다. LG전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동물의 숲을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물의 숲은 유저가 자신의 섬에 집과 마을을 꾸미고 다른 유저의 섬을 방문, 교류할 수 있는 게임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섬’을 만들고 여기에 방문한 유저들이 보물찾기식으로 섬 곳곳에 배치된 올레드TV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의 숲과 LG 올레드TV(65GX)는 지난해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0)’에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외..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에서 선거 유세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각) 테크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선 캠페인은 모동숲에서 사용 가능한 디자인 4종을 공개했고, 앞으로도 온라인상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누구든지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조 바이든 표지판 4종을 게임 내 디자인으로 내려받아 집 앞에 팻말을 세우거나 마을회관 깃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개된 디자인은 바이든-해리스 캠프의 공식 로고, 팀 조(조 바이든) 로고, 조 바이든 후보의 이름과 성소수자 연대를 나타내는 프라이드 깃발을 합친 로고,..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샌드박스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이 중국 내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동물의 숲이 중국 공산당의 비판과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데 사용하면서 당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홍콩 빈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타오바오, 징둥, 핀뚜어두어 등 중국 내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동물의 숲이 10일부터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구체적인 판매 중지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동물의 숲에서 홍콩 시위대의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조슈아 웡 트위터 갈무리 동물의 숲은 중국 현지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게임이 아니다. 다만 게임 자체적으로 중국어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데다, 해외 직구 또는 구매 대행을 통해 패키지를 구매하면 중국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