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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5년, 더워지는 지구 좁혀지지 않은 기후 목표 본문

정치인 문재인

파리협정 5년, 더워지는 지구 좁혀지지 않은 기후 목표

천아1234 2021. 10. 27. 15:36

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채택 5년

온실가스 농도, 5년 동안 계속 높아져

국내외서 이상기후 현상 잇따라

미중 탄소중립도 실현 가능성 불투명

한국도 ‘2050 탄소중립’ 선언했지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모순” 비판

2015년 12월12일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묶자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채택됐지만,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도 지구 기온은 계속 오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2020년 지구기후 잠정 보고서’를 보면, 2020년 1~10월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대)보다 1.2도가량 높았다. 세계적으로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 2020년, 2019년 차례일 것으로 전망됐다. 2015~2020년은 가장 더운 6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도 2015년 처음 400ppm을 넘어선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 ‘온실가스 연보’를 보면, 지난해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410.5ppm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증가율은 해마다 2.37ppm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6ppm 증가를 나타냈다. 증가 속도도 점차 빨라지는 것이다.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당신들은 우리를 실망시켰다. 여러분이 우리를 저버린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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