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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테러리즘, 의미와 유형부터!

천아1234 2021. 5. 4. 09:38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지구촌 사회 내에서의 테러에 대한 위협에 떨고 있다. 국내에서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찬반의 대립이 뜨겁지만, 테러방지법의 논의 자체가 의미하는 바는 하나다. 테러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과거의 우리나라는 테러청정국으로 불릴 만큼 테러로부터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낮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라고 해서 테러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까? 현재의 시점에서는, 더 이상 우리도 다른 나라의 일로만 취급할 테러가 아니다.

 

▲IS가 발표한 적대국, 한국이 포함되어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19145870 ]

 

이렇게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내에서 테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데, 우리는 우선 그 테러 자체가 시사하는 바와 그 표출 방안부터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3부에 걸쳐 지구촌의 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인데, 우선 첫번째를 테러리즘의 정확한 의미와 유형으로 시작하자. 이후 테러사건의 원인과 결과, 각국의 대처방안, 해결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자. 

 

1. 테러의 확실한 의미 구분

 

테러란, 특정한 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유괴, 저격, 약탈 등 폭력적 행동을 통해, 힘을 과시하며 사회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 넣는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서, 테러는 크게 2가지의 유형으로 나뉘는데 '목적'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목적이 뚜렷할 경우, 즉, 사상이나 정치적으로 원하는 바가 잇을 때의 테러와 별 다른 목적이나 메세지가 없는 맹목적 테러가 있다. 특히, 이 맹목적 테러의 경우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가 엄청나다.

 

1937년 국제연맹에서 개최된 ‘테러리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회의’는 국제적 시야에서 공통적인 테러리즘의 개념을 정의하고자 모인 첫 번째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참가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안건은 채택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때 열린 회의에서 테러리즘을 ‘한 국가에 대하여 직접적인 범죄행위를 가하거나, 일반인이나 군중들의 마음속에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규정하게 되었고, 국가원수의 배우자에 대한 사살, 타 국가의 공공시설 파괴 등을 테러리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때, 테러리즘은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가 있으며, 폭력의 사용이나 위협이 따르고, 심리적 충격과 공포심을 일으키며, 소기의 목표나 요구를 관철시킨다’는 4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사실, 테러리즘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이처럼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수 많은 인명 피해와 고통을 낳는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다 함께 협력하여 지양해야 할 일이라는 것만은 공통적이다.

 


▲G20 정상회의 2015, 당시 최우선 과제는 테러였다.

[http://www.ajunews.com/view/20151115214612969]

 

2015년 터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도 이러한 테러에 함께 대응하고자 공동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다. 당시의 파리 테러 세력을 비판하며 국가 간 테러조직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테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일체 막고자 더욱 강력한 형사 처벌 등 법적 규제를 공동으로 강화함으로써 테러의 근본적 원인까지도 없애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 테러의 유형

 

위에 명시되어 있듯이, 테러는 대게 이해관계가 다르고 자신의 혹은 소속 단체의 목적이나 이익이 위반될 때 이를 강력하게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물론, 여기서의 대상은 무작위적이었다. 이처럼, 근본적인 테러의 원인은 이해관계로부터 비롯되는 마찰이라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그 불만을 어떤 방식으로 표출하냐'이다. 단순한 폭력에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듯, 테러는 더 규모가 커져, 더 많은 폭력적 방법을 낳는다.

 

▲항공기 테러

[http://newday21.tistory.com/680]

 

우선, 대표적인 것은 항공기 납치다. 대표적으로, 9.11테러가 이에 해당한다.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약하다. 비행기가 뜨고 난 후는 거의 "손을 떠났다"와 같다고 봐도 된다. 특히 공중에 있는 비행기에 지상의 경찰들이나 보안 요원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 하지만, 대개 테러 발각이 공항에서, 즉,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발각되므로 가능성은 낮다.

 

▲차량 테러(나이지리아)

http://imnews.imbc.com/news/2014/world/article/3489895_17433.html ]

 

가장 흔한 것은 차량 테러다. 차량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카 바밍( Car Bombing )'이라고도 불린다. 탑승자가 시동을 검과 동시에 폭발하는 방식과 폭발물을 잔뜩 싣고 테러 대상에 돌진하는 형태가 있고 특히나 빈도수가 가장 높은 것은 폭발물을 차 안에 설치하고 이를 외부에서 원격 으로 폭파시키는 것이다. 차량 테러는 상대적으로 예방과 사후 복구가 쉬운 편이지만, 비정규전과 같이 언제 발생할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위협적이다.

 

자살 공격도 있다. 말 그대로, 본인의 목숨을 테러에 이용하는 것이다. 자살 공격 시 대부분 몸에 직접 폭발물을 두르고 민간인으로 위장을 하곤 하는데, 사실상 민간인과 테러분자를 분간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는 막을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피해가 예측 불가능하다. 폭발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몸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이를 갑작스레 꺼내 사방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이또한 무작위적인 인명 피해가 매우 크다.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테러

http://pwnbit.kr/3 ]

 

그 외에도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생화학 테러, 테러 방법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특정인 암살, 묻지마 테러 등이 있다. 특히, 사이버 테러는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나타난 신개념 테러로, 경제/군사 부문에서의 위험성이 크다. 이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더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한 테러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 모든 테러들을 방지해야만 인류의 안전이 보존될 수 있다. 단순히 하나의 테러에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이 테러들이 복합되어 나타날 때도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테러에 대응하는 방안은 2부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테러의 의미와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테러의 의미와 그 유형을 근본적으로 알아야만 테러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규모를 예상할 수 있고 그 목적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게 된다. 또,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시간을 절약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만큼, 어떤 유형의 테러가 일어났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오늘의 기사를 바탕으로 2부에서는 실제 테러 사례와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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