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2/26 (8)
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7개월 만에 뒤집힌 ‘전동킥보드법’… "보행자 불안감만 키웠다" 지난 5월 전동킥보드 관련 규제를 완화했던 국회가 안전 문제에 대한 비판이 늘자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통 안전에 대한 치밀한 검토와 고민 없이 졸속으로 법안을 바꿔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월 13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시민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킥보드 이용가능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높이고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해야만 전동킥보드 이용이 가능하다. 원동기 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은 탑승이 제한된다. 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며 가상현실(VR) 기기를 선보인데 이어 본격적으로 하드웨어 업체로 변신할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공개됐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하드웨어 프로젝트 그룹 '빌딩8(Building 8)'을 운영하고 있으며, 빌딩8이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구글X'를 운영하듯 페이스북도 미래 먹거리를 하드웨어로 설정하고, 빌딩8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자회사 오큘러스 리서치랩을 찾은 모습 / 페이스북 갈무리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증강현실(AR), 드론, 뇌 스캔 기기를 개발 중..
나노 기술은 나노미터(nm) 단위의 원자 및 분자를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 보통은 나노 기술은 작은 크기를 장점으로 하여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고 현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그러나 모든 기술의 발전이 그 부정적인 이면을 동반하듯이 나노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나노 기술은 작은 크기가 분자생물학, 촉매 반응, 생체 센서 등에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주목 받고 있지만 역으로 이 작은 크기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을 밝혀내고 해결하는 새로운 분야로 나노독성학(nanotoxicology)이 파생되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경희대학교 박은정 교수님이 나노독성학 연구 성과를 많이 내고 계신다. https://youtu.be/J6ZN3ua8WlU 박은정 교..
영화 ‘이너 스페이스’를 보면 적혈구만한 크기의 작은 잠수함이 등장한다. 사람 몸에 투입된 이 잠수함은 인체 구석구석을 항해하며 암세포를 발견하고 치료한다. 이렇게 세포보다 더 작은 의학용 나노로봇이 등장한다면 우리 몸의 질병세포를 매우 효율적으로 격퇴하게 될 것이다. 나노기술이 제시하는 미래 모습이다. 먼 미래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미 나노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산화아연을 나노 단위로 작게 만들어 자외선 차단기능을 가지면서 투명한 자외선차단 화장품이 나왔다. 티타늄다이옥사이드라는 나노물질을 첨가해 청소하지 않아도 스스로 깨끗해지는 유리창도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나노’라는 이름을 붙이면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나노기술은 한계에 다다른 현재 기술을 대체할 강력한 차세..
머스크, 뇌에 칩 심은 돼지 공개… “치매·파킨슨병·마비 극복” 목표 "이식 후 2달째 건강"… 공동창업 ‘뉴럴링크’ 임상 추진 계획 뇌에 칩을 이식한 돼지./BBC방송 캡처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뇌 속에 칩을 이식한 돼지를 선보였다. 머스크는 향후 사람의 뇌에 칩을 심어 치매·파킨슨병·척추손상 등 퇴행성 신경질환이나 전신마비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공동으로 창업한 뇌신경과학 벤처기업 ‘뉴럴링크’는 뇌에 23㎜ x8㎜ 크기의 컴퓨터 칩 ‘링크 0.9’를 이식하고 2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돼지 1마리를 전날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날 기억력 감퇴, 청력 손상, 우울증, 불면증 등을 언급하며 "장치를 이식하면 실제로 이런 문..
과학향기 최근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람의 몸속에 ‘베리칩(Verichip)’이라는 전자칩을 심는 일이 크게 늘어나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 그동안 애완용 동물이나 가축들의 관리를 위해 전자 인식표로 사용되던 이 칩을 이제 인간의 몸속에도 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0년 3월 미국의회에서 건강보험제도를 추진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베리칩을 강제 이식하게 하는 '건강보험개혁법'을 통과시켰다는 소문이 돌며 베리칩에 대한 찬반논란이 더욱 커졌다. 내용인 즉슨, 2013년까지 베리칩 이식 준비기간을 갖고 2016년까지 유예기간을 걸쳐 2017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 내용은 아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베리칩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를..
삼성은 어떻게 미디어를 통제하는가 2017년 12월22일 미디어 비평 전문지인 미디어오늘은 ‘중앙일보 간부들의 손석희 흔들기’란 기사를 보도했다. 중앙일보 간부들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 그룹 회장과의 식사 자리 이후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을 폄하했다는 지라시가 나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는 지라시 내용의 진위 여부보다 홍석현과 계열사 핵심 임원들 간의 갈등 상황에 주목했다. 여기에 삼성 그룹 광고라는 변수를 놓고 중앙일보와 JTBC 간의 미묘한 경쟁 구도도 첨가했다. [ 관련기사 : 중앙일보 간부들의 ‘손석희 흔들기’ ] ▲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 기사 내용만을 놓고 보면, 중앙일보 그룹과 삼성 그룹, 홍석현, 손석희의 JTBC, 그리고 중앙일보 임원들은 독립적인..
“코로나 백신 부작용, 대부분 조금 불편한 1~2단계 증상” 미열·오한·근육통 증상 항체 생성 과정 자연스러운 현상 영국 런던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을 위해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오는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얀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통한 백신이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에서 접종이 진행중인 가운데 부작용 발생 보고가 이어져 백신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처음 접종되는 백신이라는 점에서 일부 부작용은 필연적이지만 현재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