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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뮤 변이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뮤 변이를 포함해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등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에 사람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에타와 요타, 카파, 람다 변이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로 지정한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가 무엇인지 그 개념과 전파 현황을 다시금 정리했다. ○ WH..
‘람다’도 ‘뮤’도 ‘C.1.2’도 델타 변이에 밀려 픽사베이 제공 전 세계가 강력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어 달간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종 등장하며 코로나19 종식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람다 변이(C.37), 뮤 변이(B.1.621), 델타 변이 발생 근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 등장한 C.1.2 등 변이 바이러스 3종은 ‘제2의 델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등장 초기부터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월 14일과 지난달 30일 각각 람다와 뮤를 ‘관심 변이(VOI)’로 지정했다. 최근 전문가들은 처음 우려와 달리 새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 ..
영국과 미국 연구팀 잇따라 관련 연구결과 내놔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촬영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을 때보다 맞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혈전이 생기는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약 29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결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히피슬리 콕스 영국 옥스퍼드대 임상역학과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1일에서 올해 4월 24일 사이에 코로나19 백신을 ..
캐나다 연구팀 "비정상적인 항체, 혈소판 단백질에 달라붙어 혈전 형성" 냉장고에 놓여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합뉴스 제공 캐나다 과학자들이 아데노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드물게 나타나는 '희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냈다. 아데노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쓰는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내놓은 제품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백신 접종으로 인해 생기는 희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샥 나지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연구팀은 아데노 바이러스 방식의 백신을 맞고 형성된 항체가 혈소판의 단백질과 결합해..
대한의사협회 제공 최근 코로나19 국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돌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괜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만연해진 만큼, 거짓 정보가 돌면서 더 큰 피해를 유발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의협 만들었다는 권고안은 가짜 가장 널리 퍼진 것은 지난 주에 메신저를 중심으로 돌았던 '코로나19 관련 가짜 권고안'이다. 작성자는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위험과 함께 정확한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이 권고안을 만들었다고 제시했다. 권고에는 코로나19의 특징과 감염됐을 때 증상, 예방방법에 대해 나와 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에 감염..
음식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WHO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했다. 다만 익히지 않은 육류나 부산물에 대해서는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pxhere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이 거쳐간 동선이 공개되면서 해당 건물이나 식당 등을 다시 찾아도 될지 불안감이 크다. 하지만 너무 큰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병원체가 음식이나 가구 등 환경 매개체를 통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다만 WHO는 지금도 조사 및 연구가 진행중인 만큼 만약을 대비해 익히지 않은 고기나 내장, 우유 등은 가급적 주의할 ..
감기→사스 흉내내 폐렴, 장기 손상 일으켜 코로나19 감염자는 대부분(81%) 고열과 기침, 인후통 같은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지만, 일부(14%)는 폐렴과 호흡곤란 등을 겪는다. 나머지 5%는 심각한 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과 패혈성 쇼크, 간이나 신장 등 여러 장기가 손상돼 목숨을 잃을 만큼 위독하다.서울대병원 제공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중국 CDC)가 24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7만2314명의 임상 사례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81%) 고열과 기침, 인후통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쳤지만 14%는 폐렴과 호흡곤란 등을 겪었다. 나머지 5%는 심각한 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과 패혈성 쇼크, 간이나 신장 등 여러 장기가 손상돼 목숨을 ..
폐 섬유화보다 '삼출성 병변' 원인 중국 우한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를 부검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사스와는 조금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국 시카고대와 우한대 중난병원 공동 연구팀은 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코로나19 환자를 생검해 폐렴이 나타나기 전 코로나19가 폐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에서 시작해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우한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를 부검한 결과를 담은 연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대소변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4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고농도 에어로졸 또는 접촉감염일 경우에 한했다. 연합뉴스 제공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대소변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4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고농도 에어로졸 또는 접촉감염일 경우에 한했다. 이전에도 대소변을 통해 에어로졸 형태나 접촉감염으로 코로나19가 전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2003년 홍콩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유행할 당시에도 대소변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상태로 전파돼, 아파트 전체로 퍼져 한달간 32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있다. 지난..
2015년 1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는 중국 박쥐가 가진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이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으며, 폐렴과 폐 손상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네이처 메디신 제공 미국과 중국의 과학자들이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비슷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5년전 일부러 만들어 실험하고 학계에 보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 한참 전의 일이긴 하지만 변종 바이러스 실험이 이뤄진 곳이 바이러스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우한 지역의 바이러스연구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따르면 랄프 바릭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