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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천아1234 2017. 7. 20. 07:21
매트릭스
서기 2199년,
인공지능 AI에 의해 인류가 재배되고 있다!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 되는 세상.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매트릭스’
 그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재배되는 인간들.
 그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면서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 ‘그’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청년 ‘네오’를 ‘그’로 지목하는데…
 
 꿈에서 깨어난 자들,
 이제 그들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영화 The Matrix는 한국에서 1999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앤디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 이 두 남매가 원래는 만화가였다가

워너브라더스에 "어쌔씬" 시나리오를 보낸 것을 계기로 영화 감독에 입문했고

매트릭스를 통해 스타 감독이 되엇죠.

앤디 워쇼스키는 후에 "매트릭스"가 일본 만화 "공각기동대"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매트릭스는 기본적으로 "행렬, 모체, 자궁"이라는 의미인데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육신은 잠든 채로 공상속에서 살아가는 사이버세계 자체와

사람들이 태아처럼 잠들어 있으면서 가상 현실에 안주하는 보호막인 배양실의 자궁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매트릭스의 정의

1. (수학) (숫자・기호 등을 가로, 세로로 나열해 놓은) 행렬[매트릭스]
2. (격식) (사회・개인이 성장, 발달하는) 모체[기반]                    


매트릭스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21세기 말,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지게 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집니다.

태양에너지를 기계(인공지능)의 원천으로 쓰고 있었기에

인간은 인공지능과 공멸하기위해 인공 구름으로 지구를 덮어 태양빛을 막아버립니다.

그러나 전쟁은 인공지능의 승리로 끝났고, 마지막 남은 진짜 인류는 지구 중심부로 피난을 가있는 상태입니다. 

인공지능은 태양 대신 세로운 에너지원으로 인간의 신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인간 배양실에서 배양되는 인간은 인공지능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실제로는' 잠들어있지만

그와 동시에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한 채 디지털 세계에서 프로그램으로서 살아가게 되는거죠.

인간은 현실세계와 동일하게 밥을 먹고, 결혼을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그 세상이 진짜 현실이라고 믿고 살지요.

오감을 느끼지만 그 오감은 디지털화된 신호일 뿐이고

사랑 역시 정의된 단어일 뿐입니다.


디지털 세계, 즉 매트릭스에서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 밤에는 해커로 이중 생활을 하고있던

Neo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는지 MATRIX, 즉 자신이 사는 세계의 실체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마지막 인류인 Morpheu 역시 인류를 구원해 줄 한 사람, Neo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서로 만나게된 니오에게 모피우스는

가상 현실에 안주하려면 파란 알약을,

진짜 현실을 알고 그것을 구하려면 빨간 알약을 먹으라고 니오에게 제안하죠.

니오는 빨간 알약을 먹고 모피우스 등의 도움으로 배양실에서 깨어나

끔찍한 진짜 현실을 보게됩니다.

자신이 사는 세계가 모두 부호화된 프로그램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요.

이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프로그램의 질서를 흩트러트리는 니오 일당을 제거하려는

백신같은 존재 스미스를 비롯한 요원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한편, 매트릭스를 창조한 것은 오라클과 크리에이터인데요,

크리에이터는 '이성'적으로 디지털 세계를 질서 정연하게 만들었지만 거듭된 실패 후

인간과 비슷한 '직관'적인 측면을 더해 디지털 세상을 창조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라클이죠. 오라클은 직관적으로 모든 것을 예언하고,

크리에이터가 질서정연하게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흩트러 놓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돌연변이인 Neo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질서 속에 존재하는 무질서인 Neo는 매트릭스를 끊어놓을 유일한 구원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피우스와 지하에 대피한 사람들이 Neo를 굳게 믿는 것이지요.


1편에서 Neo는 스미스 요원과의 총격전 끝에 총을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그 순간 자신이 프로그램속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해탈의 경지에 오릅니다. 

여기에서의 죽음은 진짜 죽음이 아니라 게임 캐릭터의 죽음처럼 프로그램의 일부인 것이지요.

.그러면서 흔히 종교에서 말하는 신, 절대자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고, 무적에 가까운 상태가 됩니다.

이를 본 스미스 요원 역시 프로그램에 불과하던 자신을 알고 스스로의 의지로 업그레이드하여

자신을 다른 프로그램에 복제하고 강해집니다..

즉 둘 다 프로그램을 해치는 예정된 bug같은 존재에서 스스로의 의지를 가진 객체가 되는겁니다.


스미스의 자유의지는 '악'에 가깝고 Neo는 '선'에 가깝죠

스미스는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넣으려고 하고

Neo는 스미스가 메트릭스 전체를 해칠 것을 알고

메트릭스에게 자신이 스미스를 제거할테니 인류에게 평화를 달라며 제안을 합니다.

메트릭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죠.

Neo는 스미스와 결투를 하면서 스미스를 죽이는 유일한 방법이

스스로를 스미스에게 복제당한 후 그 상태에서 스미스 프로그램 자체를 제거해 버리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즉, 인류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매트릭스에 성경적 의미가 많이 녹아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니오의 이름 역시 부활을 뜻하고 단어의 순서를 바꾸면 One을 뜻하죠, 트리니티 역시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뜻합니다.

또한 니오가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인간들이 꿈을 꾸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서 장자 사상도 들어가 있고

Creater가 Neo에게 너는 여섯번째로 나를 만난 Neo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불교의 윤회사상도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이 영화가 철학적이라고 느껴지는 것이지요.


 



<매트릭스 케릭터 이름의 뜻>

네오(Neo), 부활을 뜻한다. 즉, 부활하는 메시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또한 깨닳음을 얻어 해탈한 부처의 모습도 함께 표현했습니다- . 그리고 메시아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인 막달라 마리아로 상징되는 여주인공의 이름인 트리니티(Trinity), 삼위일체 하느님, 예수, 성령을 뜻한다. 그리고 Zion으로 안내하며 메시아를 찾아나서는 모세 또는 예수에게 세례를 한 요한은 모피어스(Morpheus)로 표현됩니다. 모피어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꿈을 관장하는 신이죠. 그리고 그들의 본부인 함선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은 성서에 등장하는 바빌론의 왕 이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며, 노아의 방주 이름이기도 하다. 메시아를 배반하고 적에게 넘긴 예수의 제자 유다는 사이퍼 (Cipher: 아무 것도 아니다,계산하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니오는 창조자가 만든 계획의 일부인가?>

영화판에서는 사실 잘 드러나지 않지만, 니오가 창조자를 찾아갔을 때 그는 네오가 6번째 네오라고 말합니다.

즉 네오는 매트릭스의 프로그램 상의 버그를 모두 모아놓은 집합체로,

그렇기에 초월적 힘을 쓸 수 있어요. 

매트릭스는 사실 창조자가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세운 가상 세계에요.

그에게는 핵발전 등의 더 유용한 에너지원이 있었지만 구지 인간을 에너지원으로 쓰면서

인간의 사고 형태를 관찰하기 위해 메트릭스를 세운 것이죠.

이 사실로부터 기계가 인간을 멸망시키려 한 것이 아니라 공생하며 탐구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멸망시키려고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임.


이러한 매트릭스를 리셋시키기 위한 버그의 집합체가 바로 네오이기 때문에

네오가 메트릭스를 뒤흔드는 것 역시 계획된 일이에요.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스미스가 네오에게 영향을 받아 바이러스적 존재가 되어 메트릭스 시스템 자체를 위협하죠.

네오는 직관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창조자와 거래를 통해 지하에 있는 마지막 인류를 구원하고자 한 것 입니다.

그리하여 창조자는 네오와 싸우다 복제된 스미스를 제거할 수 있게 되었죠.

즉 네오의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었던 거죠.

창조자는 네오의 희생을 보며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해답,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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