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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머스크, 뇌에 칩 심은 돼지 공개… “치매·파킨슨병·마비 극복” 목표 "이식 후 2달째 건강"… 공동창업 ‘뉴럴링크’ 임상 추진 계획 뇌에 칩을 이식한 돼지./BBC방송 캡처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뇌 속에 칩을 이식한 돼지를 선보였다. 머스크는 향후 사람의 뇌에 칩을 심어 치매·파킨슨병·척추손상 등 퇴행성 신경질환이나 전신마비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공동으로 창업한 뇌신경과학 벤처기업 ‘뉴럴링크’는 뇌에 23㎜ x8㎜ 크기의 컴퓨터 칩 ‘링크 0.9’를 이식하고 2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돼지 1마리를 전날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날 기억력 감퇴, 청력 손상, 우울증, 불면증 등을 언급하며 "장치를 이식하면 실제로 이런 문..
과학향기 최근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람의 몸속에 ‘베리칩(Verichip)’이라는 전자칩을 심는 일이 크게 늘어나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 그동안 애완용 동물이나 가축들의 관리를 위해 전자 인식표로 사용되던 이 칩을 이제 인간의 몸속에도 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0년 3월 미국의회에서 건강보험제도를 추진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베리칩을 강제 이식하게 하는 '건강보험개혁법'을 통과시켰다는 소문이 돌며 베리칩에 대한 찬반논란이 더욱 커졌다. 내용인 즉슨, 2013년까지 베리칩 이식 준비기간을 갖고 2016년까지 유예기간을 걸쳐 2017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 내용은 아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베리칩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를..
삼성은 어떻게 미디어를 통제하는가 2017년 12월22일 미디어 비평 전문지인 미디어오늘은 ‘중앙일보 간부들의 손석희 흔들기’란 기사를 보도했다. 중앙일보 간부들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 그룹 회장과의 식사 자리 이후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을 폄하했다는 지라시가 나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는 지라시 내용의 진위 여부보다 홍석현과 계열사 핵심 임원들 간의 갈등 상황에 주목했다. 여기에 삼성 그룹 광고라는 변수를 놓고 중앙일보와 JTBC 간의 미묘한 경쟁 구도도 첨가했다. [ 관련기사 : 중앙일보 간부들의 ‘손석희 흔들기’ ] ▲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 기사 내용만을 놓고 보면, 중앙일보 그룹과 삼성 그룹, 홍석현, 손석희의 JTBC, 그리고 중앙일보 임원들은 독립적인..
“코로나 백신 부작용, 대부분 조금 불편한 1~2단계 증상” 미열·오한·근육통 증상 항체 생성 과정 자연스러운 현상 영국 런던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을 위해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AP/연합뉴스 제공 오는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얀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통한 백신이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에서 접종이 진행중인 가운데 부작용 발생 보고가 이어져 백신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처음 접종되는 백신이라는 점에서 일부 부작용은 필연적이지만 현재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
‘우리 모두 난민의 후예’ 난민을 받아들이는 상위 10개국 중 이른바 선진국은 독일밖에 없다. 유대인 난민 문제를 풀기 위해 1938년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미국 등 32개국이 참여했지만 자국에 할당된 수보다 더 많은 난민을 수용한 나라는 개도국인 도미니카공화국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나도 어릴 때 집안 어른들로부터 6·25 때 피난살이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다음달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역시 난민 스토리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렇다, 우리 모두 난민의 후예가 아니던가. 공자, 모세, 마르크스, 달라이 라마,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니체, 쇼팽.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모두 난민이나 망명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점이다. 난민 역사는 곧 인류 역사다. 자기 땅에서 살기 어려워 타지로 옮겨 다닌, 자의 반 ..
2020년 예산안을 통해 본 국정운영기조 문재인 정부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는 4년차 예산안을 제출했다. 집권 4년차의 예산안에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실현하지 못했던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실현할 비책이 담겨있을까? 2020년 예산안을 통해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보건복지 분야의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에 앞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기조를 담은 전체 예산안에 대한 평가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 분야의 예산안은 평범한 시민들이 직면한 실업, 질병, 노령, 돌봄 등 사회적 위험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실행계획이라는 점에서 독립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건복지예산은 문재인 정부가 한국..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부와 비공개 당정 협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을 최소 510조원 이상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은 530조원대 예산 편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 469조원에 비해 최대 60조원 늘어난 규모다. 각 부처가 내년에 필요하다고 요청한 예산 규모 498조원에 비해서도 10조~30조원 이상 많다. 미·중 무역 전쟁과 일본 경제 보복 등 여파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감해 세수를 쉽게 늘리기 힘든 상황인데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 지출을 급격히 늘리겠다는 것이다. 올해 국가 채무가 731조원에 이르고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60조원대 예산 증액을 하려면 대규모 적자 국채를 발행해야 할 가능성이 크..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예산이 늘어난 분야는 복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한 2018년 예산안은 429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그런데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11.7% 급증한 144조7000억원(전체 예산의 33.7%)으로 꾸려졌다. 문 대통령의 복지 확대 공약을 이행하느라 예산이 불어난 것이다. 아동수당을 신설(1조1000억원)하고, 기초연금을 인상(1조7000억원)하며, 최저임금 인상을 직접 지원(3조원)하는 데 뭉텅이 돈이 들어갔다. 지난해 정부가 편성한 470조원 규모의 2019년도 '수퍼 예산'에서도 일자리·복지 예산이 크게 불었다. 현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취지였다.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보건·복지·노동 예산이 161조원으로 11.3% ..
내년 예산 규모를 여당 요구대로 510조원 이상으로 늘릴 경우 정부 총지출은 2017년(400조5000억원)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한 지 3년 만에 500조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100조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정부 예산은 2005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고, 2011년 300조원을 돌파했다. 예산이 100조원 늘어나는 주기가 6년에서 3년으로 짧아지는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2~2023년에 70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울트라 수퍼 예산' 나오나 정부가 여당 일각의 주장대로 내년 예산을 530조원까지 늘릴 경우 '수퍼 예산'이라 불렸던 올해 469조원에 비해서도 12.9%나 늘어나게 된다. 정부 예산은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10.9% 증가..
내년 555조 超슈퍼예산 역대 최대 규모 '적자예산' 4년 만에 국가채무 285조↑ 가구당 빚 3900만→4600만원 "미래세대에 빚 부담 떠넘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2021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8.5% 늘린 555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증가율 7%를 넘는 초슈퍼 예산이 4년 연속 편성됐다. 정부 지출이 세금 수입을 훨씬 웃돌아 90조원 규모의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내년 말 국가부채 규모는 1년 만에 140조원 늘어나 사상 최대인 945조원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 만에 국가채무는 285조원(43.2%) 늘고 국가채무비율은 36.0%에서 46.7%로 10%포인트 이상 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