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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2020.8.28 #언박싱 안녕하세요. 미래를 검증하는 팩플입니다. 팩플레터 6호에서 질문 드렸죠. (레터 보기 👉코로나와 7개월, 개인정보는 안녕하십니까? ) 설문 응답자의 79.2%는 통신사가 기지국 접속정보를 방역 당국에 제공한 조치가 '적절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20.8%는 이런 조치가 '부적절했다'고 답하셨습니다. 저희는 후속 질문에서 각각의 이유도 질문 드렸는데요. 먼저, 적절했다고 응답하신 분들의 답변입니다. '감염자 추적(공공의 안녕)을 위해 필요했다(89.4%)' 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공익을 위한 조치였다는 말이죠. '그것 외엔 딱히 방법이 없어서'(37.2%)라는 답변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방역을 위해선 해당 지역 체류자의 통신정보를 활용하는 게 불가피했다는 의견으로..
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지난 18일 원월드 공연을 위해 각기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시티즌] 지난 주말 2개의 대형 콘서트가 온라인에서 열렸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기획해 전 세계 110개 팀이 참여한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과 방탄소년단(BTS)의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이다. 두 콘서트의 조회 수를 합치면 1억이 넘는다. 무슨 일이야? 코로나19로 콘서트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전 세계 콘서트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AEG 프레젠츠는 지난달 12일 이후 모든 콘서트를 잠정 중단했다. 라이브네이션의 주가는 두 달 사이 정확히 반토막 났다. (2월 19일 76달러→4월 17일 38달러) 국내도 콘서트부터 홍대..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IT기업이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데이터플랫폼 '미파사' 구축에 나섰다. '미파사(Mipasa)' 컨소시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 허브 구축 팀이다. 미파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진단·치료·확산 데이터를 검증하고 관리하겠다는 프로젝트다. 가상화폐 투기와 지하경제 플랫폼으로 전락하는 듯했던 블록체인 기술이 미파사로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까. 무슨 일이야? 미파사 프로젝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하세라(Hacera)가 개발을 주도했다. 미파사엔 WHO 같은 국제기구 외에도, 코로나19 해법을 찾으려는 당사자들이 뛰어들었다. 미국·중국·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질병예방통제센터), 홍콩·이스라엘·캐나다 정부..
지난달 19일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팔에 코로나19 관리용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 개인 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을까. 코로나19가 전세계 정부를 시험대에 올려놨다. 국내에선 손목밴드가 그 논란의 핵심.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손목밴드(전자팔찌)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이게 왜 중요해? 공중보건 위기에서 국가는 어떤 가치를 우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묻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공공의 건강' 중 무엇이 더 우선인가. 옥스퍼드대 줄리언 사불레스쿠 교수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적극적 자유(Freedom)와 건강한 삶(Well-being), 구속받지 않을 자유(Liberty)와 건강(He..
중국 항저우시에서 한 시민이 '알리페이' 앱을 꺼내서 자신이 이동이 자유로운 '초록색'임을 보여주고 있다. [알리페이] 사람 대신 물건을 배달해주는 배달 로봇, 행인들 중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람을 1초 안에 찾아내는 첨단 체온계, 스마트폰으로 격리 대상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해 내는 시스템.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놓은 최첨단 서비스들이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내막은 뭘까. 무슨 일이야?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쑤닝닷컴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장쑤성 난징에서 로봇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쑤닝닷컴이 직접 개발한 로봇이 소비자 집 앞까지 물건을 배송해주는 것. 유통기업인 쑤닝은 오래 전부터 물류·유통 ..
지난해 말 배민라이더스 센터에 배민 배달 기사용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하 배민)이 김상헌(58) 전 네이버 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정보기술(IT)·스타트업계에 법조인 출신 경영자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초 배민 부회장으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부터 배민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김 부회장은 배민이 딜리버리히어로(DH)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내부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외이사로 있을 때부터 경영상 조언을 많이 했던터라 자연스럽게 부회장으로 합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상헌은 누구? 김 부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법조인 경영자다. 판사 출신(사법연수원 19기)으로 LG그룹 법무..
모빌리티 플랫폼이 대리·택시에 이어 ‘퀵서비스’로 진격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이 자사 플랫폼에 퀵서비스를 추가하기 시작한 것. 약 1조원 규모의 소화물 당일배송 시장이 빅테크의 진출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오토바이 퀵서비스 배달 기사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무슨 일이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카카오T 픽커’앱 을 출시하고, 퀵서비스 기사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카카오T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하는 퀵서비스 ‘카카오T 퀵’에 참여할 기사다. 사전등록하는 기사에겐 오토바이를 주는 등 푸짐한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이르면 6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도 이달 초 ‘티맵유어퀵’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퀵서비스 중개 플랫폼용 상표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