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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민주주의 실험 1. 전문가주의에 맞선 탈핵 민주주의 실험 국민 80%의 지지를 받으며 순항 중이던 문재인 정부가 난관에 부딪혔다. 그 난관은 ‘탈핵’이다. 건설 중이던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두고 거센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그 반대에 맞서 ‘공론 조사’를 선택했다. 신고리 5‧6호기를 계속 건설할지 중단할지 공론조사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시사IN이 문재인 정부가 선택한 탈핵 공론조사에 대해 분석했다. 공론조사를 선택했다는 뜻은 결국 갈등 해결의 해법으로 ‘민주주의’를 선택했다는 뜻이다. 조선일보 같은 보수 언론과 원자력업계가 내세우는 논리는 ‘전문가주의’다. 원전 정책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전문가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도의 복잡성을 다루는 과제는 고..
전 세계 민주주의는 11년째 후퇴중 2016년 외신들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변화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미국의 핵심 동맹국 중 하나이며, 중국·일본과 밀접한 관계고, 전 세계가 당면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한 축을 차지하는 북한 문제의 최대 변수 중 하나가 한국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만약 한국이 지정학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고, 주변에 중요 강대국도 없었다면, 1인당 GDP는 3만 달러가 아니라 1,500 달러고, 인구는 500만 명에 불과했다면 탄핵이든 혁명이든 이는 소수의 전략분석가들이 짤막한 페이퍼 하나만 쓰고 말 이슈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아니라면 작년 서아프리카를 뜨겁게 달군 감비아의 정치적 격변과 주변국의 ..
위기를 넘어서: 21세기 한국비전 2001년 6월 7일 토플러는 한국정부의 의뢰를 받아 만든 보고서 "21세기 한국비전"을 발표한다. 이 보고서에서 그는 한국이 선택의 기로에 서있으며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다면 선택을 강요 당할 것이라고 하며 세계경제에서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종속국으로 남을 것인가, 경쟁력을 갖춘 선도국이 될 것인가의 빠른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하였다. 한국이 경제위기를 겪은 것은 산업화 시대의 경제발전모델로 발전한 1970~80년대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창출양식이 등장하여 이전 모델이 더 이상 들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혁신적인 지식기반 경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일본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고 혁신을 간헐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이를 잘 대우하며 보상..
제7의 감각(THE SEVENTH SENSE) 저자는 전략적 직관과 전문가 직관을 구분한다. 전문가 직관(blink)은 항상 빠르다. 그리고 익숙한 상황에서만 작동한다. 전략적 직관은 항상 느리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한 새로운 상황에서 작동한다. 그리고 전략적 직관은 '전략적 기획'과도 구분된다. 과학사, 신경과학, 심리학, 군사전략, 비즈니스 전략, 사회사업, 그리고 전문직 영역 모두에서 나타난 이론과 현실의 맹점을 그대로 드러낸다.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의.. 세 명의 전문가 - 토머스 쿤(Thomas Kuhn), 기업가의 비약적인 진보에 관해 이야기했던 요제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 군사 전략 분야의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Carl von Calusewitz)다. 이 책에서..
강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할까? 많은 사람이 강한 인공지능이 출현하면 인간이 지배당할까 두려워한다. 이 문제에 관련하여 예측한 내용을 소개한다. 강한 인공지능은 현재의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1억 배 이상 빠른 양자 컴퓨터나 자기 컴퓨터, 원자 컴퓨터 등이 상용화되어야 한다. 미래 컴퓨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양자 컴퓨터, 원자 컴퓨터, DNA 컴퓨터 등은 이상의 연산 속도를 가능케 하는 기술들이다. 예를 들어 2015년 12월 슈퍼컴퓨터보다 1억 배 빠른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 컴퓨터 'D-Wave 2X'가 공개됐다. 이런 새로운 기술들을 기반으로 컴퓨터의 연산 속도는 계속해서 증가할것이다. 그래서 21세기 말이면 아주 강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연산 속도가 증가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