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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정부가 그린뉴딜 분야에 오는 2025년까지 약 73조원을 투입해 환경 친화적 일자리 66만개 창출에 나선다. 그린뉴딜은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정책이다. 탄소 중립(Net-Zero)을 지향하고, 경제 기반을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총 사업비는 73조4천억원이다. 이 중 국비는 42조7천억원이다.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친환경 경제 구연을 위한 녹색 인프라 조성에 국비 121조원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국비 24조3천억원 ▲녹색산업 육성에 국비 6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자료=기획재정부 '녹색 전환'에 초점…그린리모델링 확대하고 도시숲 조성 자료=기획재정부 그린뉴딜은 인프라·에너지·녹색산업 등 3대 분야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생활환경의 녹색 전환으로 기후·..
- 초기 중국 공산당은 프랑스에 유학 간 중국 학생들이 마르크스-레닌 사상을 접하면서 시작되었다. 중국 내에서 간접적으로만 공산당 사상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이들 유학생 그룹은 자연히 더 권위를 가졌 다. 따라서 초기 중국 공산당은 프랑스 유학파가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에 중국 공산당을 장악한 마오쩌둥은 베이징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나름대로 소양을 닦은 덕분에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현실 세계에 비추어 소화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필자의 주변에 중국의 매스미디어를 연 구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항상 다음과 같이 말하며 탄복하곤 했다. “마오쩌둥은 어떻게 그런 어려운 사상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밭 갈던 농민들도 알아들 수 있도록 어찌 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 있..
- 2016년 트럼프의 등장은 두 개의 미국으로 불리는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단, 계층 간 양극화 등 분열과 갈등이 심화된 미국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해석된다. 양극화와 분열, 중하층 미국인의 분노와 좌절에 기득권층이 전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트럼프가 기존 정치인과 직업관료, 보수언론 등을 정면 비판하자 중하층 미국인들이 공감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빅터 데이비스 핸슨 교수는 미국은 왜 아웃 사이더 트럼프를 선택했는가 The Case for Trump》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에 환호하는 이유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국세청, 정보기관, 사법부 등의 관료집단이 서로 엮여 단단한 기득권층을 형성하고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 사실 미국 사회의 분열 상황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다. 코네티컷 대학의 피터 터친 교수가 2010년 유명과학잡지 에 놀라운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200년간 100명 이상이 참가한 미국 내 시위 사태를 분석해서 정치스트레스 지수라는 것을 개발했는 데 다음 그래프에서 빨간색이 이 지수를 나타낸다. 1840년부터 정치스트레스 지수가 급격히 높아졌는데 결국 1861년에 남북전쟁이 터졌다. 미국의 정치스트레스 지수는 2000년부터 또 다시 급격히 높아져 왔다. 터친 교수는 2020년 무렵 다시 커다란 소유 사태가 일어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2020년 실제로 그 예측은 현실이 되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태를 기폭제로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BLM 시위가 그것이다. 터친 교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