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4/20 (11)
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4·15 총선을 거친 뒤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주간동아’는 한국의 대표적 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우리 사회 현안과 정치에 대한 그의 식견을 매주 1회 싣는다. 20대 총선과 21대 총선 지역구 당선 현황을 보여주는 카토그램. KAIST(한국과학기술)의 정재승 선생에게 들은 얘기다. 과학자들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마당 한가운데 장대를 세워놓고 그 끝에 한 번들의 바나나를 매달아놓는다. 당연히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따 먹으려 장대를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숭이들이 바나나에 닿을 즈음 위에서 물벼락이 내렸다. 원숭이들은 혼비백산해 장대로부터 도망쳤다. 그 후 원숭이들은 장대 위의 바나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원숭이와 물벼락흥미로운 것은..
정부가 ‘제도권 내 혁신'안으로 제시한 플랫폼 택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택시 숫자를 줄인 범위에서만 증차할 수 있고 기여금도 내야해서다. 증차대수나 기여금 액수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객운수법 개정안이 통과돼 사실상 택시를 제외한 운송사업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운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사 동반 렌터카 호출 서비스는 사실상 사업성을 상실했다.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일 때만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형식적으론 제도권 안에 들어왔지만, 일반적인 호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카풀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올리기 힘든 구조다. 11인승..
"허탈하죠. 20년의 꿈이 이렇게 또다시 무너져내리는데…" 택시공급 과잉에 따른 택시 총량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9년째, 택시업계 곳곳에서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개인택시 영업의 꿈 하나만을 버팀목 삼아 지난 20년의 세월을 견뎌왔다는 김모(55)씨는 "개인택시 그거 하나 몰아보겠다고 기다린 시간들이 허망하고 정부 시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 야속하기만하다"고 토로했다. 10년은 기본, 개인택시면허 발급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또 다른 장기근속자들 역시 반응은 매한가지였다. 법인 택시 운전자 A(54)씨는 "10년은 고사하고 20년 가까이 돼도 개인택시면허 발급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 그래도 경쟁률이 치열한데 택시 총량제까지 겹쳐 개인택시 운영의 꿈은 물 건너..
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도로에서 택시를 볼때면 종종 옆과 뒤에 가, 나, 다, 라, 9의 표시가 쓰여져 있는걸 본적이 있으실텐데요, 그것이 무엇인지 녹색교통에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Q. 개인택시에 표시 된 가나다라는 무엇인가요? 택시는 전국적으로 부제로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ex) 3부제, 4부제(지역별로 차이가 있음) 너무 많은 택시로 인한 교통량을 줄이고 운행 대수를 줄여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과도한 근무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나,다,라조로 분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Q. 부제는 어떻게 운영 되고 있을까요? (서울시 기준) 서울시에서는 개인택시 3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3부제는 2일 일하고 하루 쉬는 구조를 말합니다. 가,나,다,라,9조 중에 가, 나, 다 조는 2일 근무 ..
며칠 전 ‘교통 불편 민원신고가 (주의)로 처분됐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나서야 잊고 지냈던 일이 떠올랐다. 석 달 전인 4월 7일 밤, 동료 기자와 함께 탔던 택시에서 당한 승차 거부다. 서울 중구 중앙일보 건물 앞 도로에서 탄 택시에서 목적지를 공덕역이라고 말하자마자 들은 대답은 “안 가요. 내려요”였다. 당황하면서도 “이거 승차 거부인데 그럼 서울시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맘대로 하고 나 손님 태워야 하니까 빨리 내려요”라는 기사의 의사는 분명했다. 증거 사진과 동영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휴대폰의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고, 뒷좌석 문을 열고 내린 후 택시와 번호판의 사진도 찍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를 통해 한 신고의 결과가 ‘주의’로 나왔다는 것을 통보받는 데까지는 석..
♦ 승차거부란? 정당한 사유 없이 여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행위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 16조 제1항 제1호) 또는 ♦ 처분내용 ⇒ 운수종사자 :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 1차 위반 :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병과) 2차 위반 : 과태료 4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정지 30일(병과) 3차 위반 : 과태료 60만원 및 택시운전자격 취소(병과) ※ 위반횟수 산정기간(마지막 불법행위를 한 날을 기준으로 2년을 역산) ※ 부과권자는 위반내용 및 횟수 고려 과태료 1/2범위내에서 가감 가능 ⇒ 운송사업자 : 사업일부정지 1차 위반 : 사업일부정지 60일 2차 위반 : 감차명령 3차 위반 : 사업면허취소 ※ 운송사업자 처분시 주의사항 : 택시발전법 제18조제1항제4호 택시운송사업자가 채용한 택시운수종사..
콜비 3000원 더 받는 택시, 웨이고 블루 탑승기 21일 오전 탑승한 웨이고 블루 택시. 박민제 기자 국내 최대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0일 새로운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를 공개했다. 택시요금(서울기준 기본료 3800원)에 더해 호출비 3000원을 추가로 받는 대신 승차 거부를 못 하게 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택시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0일 “특별한 차량에 서비스 교육을 받은 기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느 매장을 가도 동일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스타벅스처럼 모든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선보여 브랜드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21일 오전 웨이고 블루 택시를 호출해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잠실역까지 약 3.2㎞구간을 직접..
모형 자율주행차 조립 및 시연 과정. 추천영상 더보기일반인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실제 도로 위를 다니는 차량은 아니지만 모형 자동차를 직접 조립해 실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키트를 활용하면 된다. 과학잡지 메이커스는 온라인 교육업체 유비온과 손잡고 최근 ‘딥러닝으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를 선보였다. 이공계 출신이 아니더라도, 복잡한 코딩을 모르더라도, 자율주행차의 원리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중앙일보는 지난 8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소재 유비온 본사를 방문해 장봉진(50) 연구소장과 함께 이를 조립하고 자율주행 시연을 해봤다. 차체 기본이 되는 아크릴판에 모터 지지대를 설치한 단계. [사진=메이커스] #차체 조립 실제 자율 주행차와..
규제샌드박스 통과한 '반반택시' 김기동 대표 인터뷰 지난해 말 강남역 사거리에서 한 택시가 탑승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밤이면 밤마다 강남역에서 벌어지는 택시잡기 전쟁을 해결할 수 있을까. 코나투스는 교통정책 담당자들의 골머리를 썩여 온 난제 해결에 나선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반반택시' 앱(애플리케이션)은 이동 경로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택시를 앞뒤로 나눠 타게 하고, 하차 후 요금도 나눠 내게 하는 ‘자발적 택시동승 중개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시범 서비스 이후 택시기사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합승 금지 법규와 경직된 플랫폼 호출료 규제로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코나투..
대선 득표율보다 낮아진 대통령 지지율 5년차 ‘선택과 집중’ ‘부작위 정치’ 필요 친문 강성 권리당원 설득할 사람 대통령뿐 차기 주자들, 문재인 정부 계승하며 넘어서야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 노태우의 민자당, 김영삼의 신한국당, 이회창의 한나라당, 박근혜의 새누리당 이런 식입니다. 민주당 계열도 김대중의 평민당,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으로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이인제의 국민신당, 김종필의 자민련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 임기 5년 단임제로 정한 이유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권력구조는 5년 단임 대통령제입니다. 19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 당시 대통령 임기를 하필 ‘5년 단임제’로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987년 9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