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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최근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가 화제다. 음성기반형일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등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위 가장 ‘핫’한 SNS로 자리매김한 것. 국내에서도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클럽하우스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아이폰 앱 스토어 캡처) “프라이빗한 점이 매력” 클럽하우스의 특징은 △음성 기반 쌍방향성 △폐쇄성 △실시간 대화 등이다. 클럽하우스 이용자들은 이미지와 텍스트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대화를 이어간다. 사용자가 ‘룸(Room)’이라고 불리는 채팅방을 만들면 ‘방장(모더레이터)’과 그가 초대한 ‘발언자(스피커)’가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
1. 주말 광장 촛불집회, 주중 일상의 온라인 참여 촛불집회의 압도적인 장면은 광장에 빽빽이 모인 수많은 시민의 모습이다. 4‧19, 5‧18, 87년 6월 그리고 2008년 촛불집회 역시 그러했다. 2016년 10월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정농단 비판 촛불집회는 이미 2017년 초가 되면서 누적 참여인원 1천만 명을 넘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굳이 광장에 나온 이유는 한국 현대사에 유례없는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기 위해서이다. 촛불집회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비관습적 시민참여방식(unconventional political participation)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평화적 참여로서 간헐적으로 지속되었던 촛불집회는 정기적으..
1. 소프트 타깃 테러위험의 증가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테러로 불안에 떨고 있다.1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지하철이나 할인점과 같은 다중시설에 가기가 겁이 난다는 사람이 많다. 이른바 자생적 테러 위협의 여파다. 국경을 넘어서 자생적 테러가 가능하게 된 것은 인터넷 등을 통해서 테러의 공모나 교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테러집단들도 풍부한 테러 자금을 바탕으로 다수의 고급 IT인력을 확보해 테러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테러도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O2O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모든 모의와 지령이 현지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조세력 또는 불만세력과 온라인을 통해서 은밀하게 계획되기 때문에 테러가 보다 철저하게 준비되고 실행될 수 있다. 비록 장난으로 ..
1. 초연결사회의 인터넷 방송 방송은 연결이다. 연결은 매개에 따라 라디오파를 이용하면 라디오, 공중파를 이용하면 방송, 인터넷을 이용하면 인터넷방송이 된다. 네트워크 사회에서 연결은 단순히 노드(node) 간의 링크(link)가 아니다. 연결의 강도와 정보력의 반증이다. 연결의 빈도는 곧 힘(광고수익, 여론 형성 등)이다. 20세기가 되자, 정보시스템은 전화선과 같이 중앙과 변방으로 구분 되었다. ‘중앙과 변방’은 단순한 네트워크 구성의 방식으로 시작해서 사회구성의 물적 토대로 고착되었다. 정보는 중앙에서 변방으로 향했고, 네트워크는 방사형(star network)이었다. 방사형 네트워크 구조는 사회 변방의 끝자리와 중앙 정부 간의 극명한 정보격차(정보의 비대칭)를 이루도록 하여 중앙 통제를 가능하게 ..
필자가 어렸을 때 인터넷이라는 것은 그저 신기한 ‘장난감’에 지나지 않았다. 컴퓨터를 키고, 터미널 창을 띄워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괴상한 접속 소리와 함께 터미널 창에 글씨들이 새겨졌다. 그 당시 인터넷이라는 것은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과 통신할 수 있는 전화기 이외의 추가적인 수단일 뿐이었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었다는 것 이외에는 저화질의 사진 한 장을 다운로드 받는데 1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등 꽤나 불편한 장난감이었다. 그러나 불과 몇 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으로 많이 변화했으며, 최근에 발생한 대부분의 변화의 중심에 인터넷이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지난 2015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
1. 2007년의 혁명 2006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은 올해의 인물로 ‘당신'(YOU)을 선정했다.1 그해는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제작콘텐츠)와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사용자 참여형 웹 2.0이 모습을 드러내던 시기였다. 인터넷 세상의 개인들이 뭉쳐 만든 민주화된 권력이 세계 변화를 추동하는 힘으로 꼽힌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2006년의 사이버 세상을 되돌아보자면 마치 철기시대 사람이 석기시대를 돌아보는 것과 같은 간극이 느껴지지 않는가? 둘 사이 시간을 아득하게 벌여 놓는 절벽에 2007년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등장과 함께 깃발이 올랐던 ‘모바일 혁명’이 놓여 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2006년에는 지..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경제/경영 > 경영전략 > IT/디지털경영 『KISTEP 미래한국 보고서』는 과학기술과 사회와의 연관관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10대 주제를 핵심으로 다루었다. 먼저 과학기술의 발전은 어떻게 사회와 충돌하고 공존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금융위기 이후 재조명되는 제조업 등 최근 떠오르는 혁신적 기술에 대한 내용들을 점검했다. 미래에는 어떤 일자리가 떠오를지 전망하고 새로운 블루칩으로 각광 받는 우주항공 기술의 미래를 짚어보았으며 나날이 커지는 여성의 파워를 젠더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보았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저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Korea Institute of S&T Evaluation 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이 책의 주제어 #경제전망 #경제전략 #미래예측 #미래시나리오 #한반도 #에너지자원 #범용기술 #생명과학 #우주개발 2050년 대한민국은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국회미래연구원이 11개 분야 100여 명의 전문가와 함께 만든 가장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미래 보고서 이 책은 국내 최고의 미래 연구기관 국회미래연구원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꼭 필요한 11개 분야 55개의 동인을 확인하고 우리가 도착할 가능성이 있는 미래를 밝힌 미래 보고서이다. 이 책은 특정한 미래,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를 단정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펼쳐질 수 있는 수많은 미래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에서 이 미래들은 ..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제/경영 > 각국경제 > 한국경제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대한민국이 미래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 미래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각 산업 분야 및 학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야 전문가 46인이 모여 앞으로 20년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대한민국에 초점을 맞춰 예측한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세계적인 추세가 아닌 우리의 사정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현재 대한민국은 연구개발의 세계적인 추세에서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정부와 사회 각 분야에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고 실행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46인의 저자는 2년 전부터 이 책을 준비하며 집필 모임을 통해 주제를 분류하고 내용을 교류하며 겹치는 분야는 물론 빠지는 분야가 없..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전쟁/전쟁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국방/군사일반 정치/사회 > 대학교재 > 국방학 대학교재 > 정치/사회/법 > 국방학 『제국의 전쟁과 전략』은 지금까지 저자 장회식이 학술지에 발표하였던 글을 모아 한 권으로 묶은 책으로, 전쟁 전략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 거대전략의 영역에 속한다고도 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심리전쟁, 인종전쟁, 통화전쟁, 자원전쟁, ‘보호책무’전쟁 등 다양한 전쟁을 테마로 하여 국제정치사학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장회식 저자 장회식은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에서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빙햄턴)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약 20년 동안 중앙부처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객원교수이자 한국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