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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이 확정된 지난 7일 밤(현지 시각) 이런 일이 있었다. 페이스북의 최신 VR(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접속한 가상의 온라인 클럽에서 분홍 셔츠를 입고 턱수염을 기른 코미디언 카일 렌더가 공연을 했다. 아바타 모양의 관객 50명이 왁자하게 들뜬 가운데 그가 소리쳤다. “대통령 선거가 드디어 끝났다! 그치만 쉴 수 없잖아? 우리는 이제 3개월간 바쁠거야. 집에 안 가려는 트럼프를 보내버려야 하니까!” 주변 관객들이 손을 들고 박수를 쳤다. 렌더와 관객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이 온라인 세계에 접속해 놀았다. 모습은 아바타였지만, 목소리는 VR 기기의 마이크를 통해 내는 실제 음성이었다. Mint는 태평양 건너, 한국 중구 조선일보 사무실에서 이 코미디를 관람했다...
https://youtu.be/o67td5HFghI 페이스북이 가상 현실 커뮤니티 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은 지난 2019년, 페이스북의 VR 기기 오큘러스의 프레젠테이션 이벤트 ‘오큘러스 커넥트 6’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처음 공개된 당시부터 은 타인과 대화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거나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VR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은 오큘러스 퀘스트와 오큘러스 리프트 플랫폼을 통해 초대된 일부 인원만이 즐길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일정이나 기타 SNS를 통한 서비스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 2 ▲ 일본 자민단 총재 경선에 출마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사진출처: 이시바 시게루 공식 페이스북)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최근에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조 바이든이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본토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동물의 숲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중단됐다. 일본 자민당 총재 경선에 나선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고 예고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시바 후보 모습을 본뜬 동물의 숲 캐릭터 ‘이시바짱(いしばちゃん)’이 등장했으며, 짧은 게임 플레이 모습도 담겼다. 유튜브 영상 설명에 ..
▲ 지난 2일 순천향대학교는 학교 대운동장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었다. /순천향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GOGO 고고 유튜브 채널·PunchNshoot 유튜브 채널·대한민국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 "'새내기'님이 입장하였습니다." 지난 2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2500명은 실제 캠퍼스 대신 학교 운동장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한 온라인 공간에 모였어요. 가상공간 속 전광판을 통해 대학 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신입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함께하기도 했지요. 아바타로 변신한 이들이 모인 가상공간을 바로 '메타버스'라고 합니다. 최근 메타버스가 미래 기술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궁금한 게 많은 문음표와 박사님의 대화로 ..
나는 못 가도 아바타는 갈 수 있지 우리 가상 놀이터에서 만나! 최근 김진서(경기 성남 미금초 5) 양은 무더운 날씨를 피해 친구들과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다. 다 같이 비슷한 옷으로 맞춰 입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휴가를 즐기는 동안 갑갑한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진서가 찾은 바닷가는 3D 증강 현실(AR) 아바타 앱인 '제페토' 속 가상 세계였기 때문이다. 진서는 "코로나19로 마음껏 외출하기가 어려운데 제페토에서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며 "같은 반 여학생이 모두 한 번쯤 설치할 정도로 인기"라고 했다. 제페토는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SNS)다. 인공 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얼굴 인식 기술로 자기와 닮은 아바타를 만들거나 머리 모양이나 눈매, 의상을 원하는 ..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티앙 루부탱, 발렌티노, 구찌….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들이 가상 세계의 ‘아바타’를 위한 패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소비자들, 특히 10~20대 간 교류의 공간이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로 옮겨지자, 잠재적 소비자를 겨냥해 아바타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테니스 클래시'의 캐릭터들이 입은 구찌. 가상현실의 인기는 올해 코로나 사태를 등에 업고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온라인 블록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경우, 사용자가 지난해 10월 9100만명에서 올해 10월 1억3100만명으로 늘었다. 마인크래프트는 젊은이들 사이에 ‘가상 세계의 성지(聖地)’로 불릴 정도다. 대학들이 게임 안에서 교실을 만들고 수업을 하는가 하면 지난 5월 UC버클리 학생들은 가상 캠퍼스..
[OSEN=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15일 네이버제트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가상현실 맵을 오픈하고 유니폼 아이템을 출시했다.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대표 콘텐츠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세계 2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제페토의 두산베어스 맵은 팬들이 야구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선수들만의 공간인 라커룸과 실내 연습장, 덕아웃, 로비 등으로 구성됐다. 라커룸에서는 역대 두산베어..
SK텔레콤이 14일 출시한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 SK텔레콤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앱 ‘이프랜드(ifland)’를 14일 출시하며 국산 메타버스 선두 주자인 네이버 제페토에 도전장을 냈다. 이프랜드는 ‘가능성(if)이 현실이 되는 공간(land)’이라는 뜻이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메타버스 앱”이라고 설명했다. 이프랜드에 접속한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모임 공간을 열거나 참석할 수 있다. 모임 장소는 사무실·카페·교실·운동장 등 18개 테마로 구성됐다. 카카오프렌즈와 넥슨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로 꾸며진 방도 개설할 수 있다. 한 공간에는1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성별·헤어스타일·키·체형 등 총 800여 종의 외형 조건과 옷을 조합..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차원 가상세계에 잇따라 의원실을 꾸리고 있다. 전세계 사용자만 2억명이 넘는 네이버의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가 그 무대다. 제패토의 주 사용자층인 10~20대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페토에 꾸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대선 캠프. /이낙연 의원실 제공 여당의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2일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통해 국가 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공개했다. 이 전 대표측이 자체 제작한 제페토 맵은 사실상 대선 출마선언식의 가상 세계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으로 우리의 경제·사회 활동에 비대면이 녹아들었다. 그리고 비대면 시대를 맞아 2000년대 초 싸이월드와 세컨드라이프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가 식은 메타버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공간이다. 메타버스 참여자는 아바타를 꾸며 자신을 나타낸다. 싸이월드 세대는 ‘미니미 꾸미기’를 떠올리면 된다.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늘날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세계로 진화했다. 미국 UC 버클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