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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이 9년째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언론사주 제외)'에 뽑혔다고 시사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전국 10개 전문분야 오피니 언 리더 1천6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 주필은 응답률 18.9% 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TV 메인 뉴스 진행자인 류근찬 KBS '뉴스9' 앵커(8.2%)와 이인용 MBC '뉴스데스크' 앵커(4.1%)가 올랐다. 지난해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2위였던 엄기영 MBC 정치부장은 5위로 내려갔다. 4위는 동아일보와 시사저널 주필을 지낸 박권상씨(4.1%)가, 6위는 류 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2.9%)이 차지했다. 이어 7위 김중배 전 한겨레 신문 사장(2.7%), 8위 조갑제 조선일보 출판국 부..
LG 올레드TV를 구현한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올레드 섬. /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의 올레드TV가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등장했다. LG전자는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동물의 숲을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물의 숲은 유저가 자신의 섬에 집과 마을을 꾸미고 다른 유저의 섬을 방문, 교류할 수 있는 게임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섬’을 만들고 여기에 방문한 유저들이 보물찾기식으로 섬 곳곳에 배치된 올레드TV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의 숲과 LG 올레드TV(65GX)는 지난해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0)’에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외..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에서 선거 유세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각) 테크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선 캠페인은 모동숲에서 사용 가능한 디자인 4종을 공개했고, 앞으로도 온라인상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누구든지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조 바이든 표지판 4종을 게임 내 디자인으로 내려받아 집 앞에 팻말을 세우거나 마을회관 깃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개된 디자인은 바이든-해리스 캠프의 공식 로고, 팀 조(조 바이든) 로고, 조 바이든 후보의 이름과 성소수자 연대를 나타내는 프라이드 깃발을 합친 로고,..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샌드박스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이 중국 내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동물의 숲이 중국 공산당의 비판과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데 사용하면서 당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홍콩 빈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타오바오, 징둥, 핀뚜어두어 등 중국 내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동물의 숲이 10일부터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구체적인 판매 중지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동물의 숲에서 홍콩 시위대의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조슈아 웡 트위터 갈무리 동물의 숲은 중국 현지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게임이 아니다. 다만 게임 자체적으로 중국어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데다, 해외 직구 또는 구매 대행을 통해 패키지를 구매하면 중국 내에서..
중국 공산당이 자국민의 정보 통제 및 검열을 위해 세운 ‘인터넷 만리장성’의 벽이 더욱 높아진다. 이미 시행 중인 각종 해외 사이트 및 서비스 차단에 이어, 이제는 온라인 게임에서조차 해외 서버 접속 및 외국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자국민 통제를 강화하려는 모양새다.대만 자유시보는 15일 중국 공산당이 매우 강도 높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온라인 게임 규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에서 출시하는 온라인 게임들은 게임들은 해외 출시 버전과 동일한 기능으로 출시하면 안된다. 중국 내 서버에만 접속해야 하고, 중국인 끼리만 온라인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홍콩 시위대의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조슈아 웡(홍콩 민주화 운동가) 트위터 갈무리중국 내에서 해외..
▲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홍콩 시민들 (사진출처: 조슈아 웡 트위터) 작년부터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가 게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말이다. 지난 3월 20일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유저가 자신의 섬, 집, 캐릭터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그래서 유저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가지각색인데, 홍콩 시민들은 홍콩 독립 의사를 표명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속 홍콩 민주화 시위는 유저들이 SNS에 공유한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할 수있다. 지난 2014년 ‘우산 혁명’을 주도해 홍콩 민주화 시위의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조슈아 웡은 시위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
리포트: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 3 주차: 기적에서 역적으로: 물질의 반란 쇠의 무게에 눌려 굳어버린 환경 by 이진호 에디터의 노트 환경을 파괴하는 여러 물질 가운데 대표주자로 꼽히는 플라스틱. 그런데 비단 플라스틱만의 문제일까. 쇠는 지구가 깡통 세계가 되는 데 일조했다.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이를 그대로 머금은 채 쏟아지는 쓰레기로 지구가 굳어가고 있다. 깡통이 세운 세상, 지구도 딱딱해졌다 환경에 빨간불을 켠 게 플라스틱만이랴. 철이나 구리, 알루미늄 같은 금속 물질을 아우르는 세칭 '쇠'도 지구의 혈액을 응고시키고 있다. '고철 덩어리' '깡통' 같은 단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어떤가. 쓸모없는 쓰레기가 됐다거나 바보 같은 느낌일 터. 예쁜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쇠도 환경오..
정부가 그린뉴딜 분야에 오는 2025년까지 약 73조원을 투입해 환경 친화적 일자리 66만개 창출에 나선다. 그린뉴딜은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정책이다. 탄소 중립(Net-Zero)을 지향하고, 경제 기반을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총 사업비는 73조4천억원이다. 이 중 국비는 42조7천억원이다.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친환경 경제 구연을 위한 녹색 인프라 조성에 국비 121조원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국비 24조3천억원 ▲녹색산업 육성에 국비 6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자료=기획재정부 '녹색 전환'에 초점…그린리모델링 확대하고 도시숲 조성 자료=기획재정부 그린뉴딜은 인프라·에너지·녹색산업 등 3대 분야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생활환경의 녹색 전환으로 기후·..
- 초기 중국 공산당은 프랑스에 유학 간 중국 학생들이 마르크스-레닌 사상을 접하면서 시작되었다. 중국 내에서 간접적으로만 공산당 사상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이들 유학생 그룹은 자연히 더 권위를 가졌 다. 따라서 초기 중국 공산당은 프랑스 유학파가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에 중국 공산당을 장악한 마오쩌둥은 베이징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나름대로 소양을 닦은 덕분에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현실 세계에 비추어 소화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필자의 주변에 중국의 매스미디어를 연 구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항상 다음과 같이 말하며 탄복하곤 했다. “마오쩌둥은 어떻게 그런 어려운 사상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밭 갈던 농민들도 알아들 수 있도록 어찌 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 있..
- 2016년 트럼프의 등장은 두 개의 미국으로 불리는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단, 계층 간 양극화 등 분열과 갈등이 심화된 미국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해석된다. 양극화와 분열, 중하층 미국인의 분노와 좌절에 기득권층이 전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트럼프가 기존 정치인과 직업관료, 보수언론 등을 정면 비판하자 중하층 미국인들이 공감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빅터 데이비스 핸슨 교수는 미국은 왜 아웃 사이더 트럼프를 선택했는가 The Case for Trump》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에 환호하는 이유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국세청, 정보기관, 사법부 등의 관료집단이 서로 엮여 단단한 기득권층을 형성하고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