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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미래(ICT and Future) 티스토리 블로그
대선 득표율보다 낮아진 대통령 지지율 5년차 ‘선택과 집중’ ‘부작위 정치’ 필요 친문 강성 권리당원 설득할 사람 대통령뿐 차기 주자들, 문재인 정부 계승하며 넘어서야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 노태우의 민자당, 김영삼의 신한국당, 이회창의 한나라당, 박근혜의 새누리당 이런 식입니다. 민주당 계열도 김대중의 평민당,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으로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이인제의 국민신당, 김종필의 자민련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 임기 5년 단임제로 정한 이유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권력구조는 5년 단임 대통령제입니다. 19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 당시 대통령 임기를 하필 ‘5년 단임제’로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987년 9월 1..
리포트: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 3 주차: 기적에서 역적으로: 물질의 반란 지구의 혈액이 된 플라스틱 by 이진호 에디터의 노트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물질과 가장 가까울까. 잠깐만 눈을 책상 앞으로 돌려볼까.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그들 '플라스틱'이 눈앞에 보일 테다. 플라스틱은 인류의 삶을 바꾼 기적의 소재기도 하지만, 지구의 모습을 바꾼 역적으로도 손꼽히는 녀석이다. 플라스틱은 환경에 어떤 색의 밑줄을 그었을까. 플라스틱에 휩싸인 지구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를 지나온 지구.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화한 인간만큼이나 플라스틱이라는 신박한 물질은 눈길을 어디로 돌려봐도 발견된다. 플라스틱은 '열 또는 압력에 의해 성형할 수 있는 유기물 기반 고분자 물질 및 그..
세월호 참사, 어느덧 7년이 지났어요. 2014년 4월 16일, 그날에 무슨 일이 아침 8시 49분쯤, 전라남도 진도군을 지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했어요. 배에 탄 고등학생과 선생님, 화물 트럭 기사 등 승객들은 침몰 중에도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에 혼란스러워했고요. 해경 123정은 9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하지만, 세월호와 교신을 시도하거나 승객에 탈출 지시도 하지 않고, 선장과 일부 선원들만 태운 채 현장을 떠났어요. 이후 민간 선박이 나서 총 172명이 겨우 구조됐고요. 배는 가라앉았고, 304명이 희생됐어요(299명이 사망, 5명은 아직 못 찾았어요). 세월호는 2021년 봄에도 진행 중 “또 세월호냐” 하는 반응도 있는데요. 해결된 게 없으니, 매년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
선조위, 보고서 내고 활동 종료 복원력 이견 내인설·외력설 병기 “방향타 움직이는 밸브 고장 탓” “외부 충격 가능성도 배제 못해”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자료사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6일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해 단일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1년4개월여 활동을 마무리했다. 세월호 선체를 보존할 장소도 결정하지 못했다. 선조위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계 결함 등의 이유로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내인설’과 충돌 등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 등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설(열린 설) 등 두가지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출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처음 침몰 원인에 대한 공식 결론을 내린 것은 검찰이다. 대검찰청은 2014년 10월 세월호..
이 입수한 기록을 바탕으로 재단법인 ‘진실의 힘’은 2015년 5월 세월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세월호 기록팀을 구성했습니다. 진실의 힘 조용환, 송소연, 강용주 이사와 이사랑 간사가 기획·진행을 맡았고, 박다영씨, 박수빈 변호사, 박현진씨가 자료 분석과 집필을 맡았습니다. 정은주 기자는 과 진실의 힘을 오가며 이 작업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한국기자상과 민주언론상을 받았습니다. 15만 장 가까운 기록과 3테라바이트(TB)가 넘는 자료를 추적·분석한 결실을 이제 세상에 공개합니다. 약 700쪽에 이르는 책 (진실의 힘 펴냄)입니다. 은 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책에 모두 담지 못한 이야기를 더해 앞으로 4주에 걸쳐 집중보도합니다. 2015년 4월부터 진행한 세월호 탐사보도의 마지막 매듭입니다. 그..
단원고 학생의 세월호 첫 구조요청은 오전 8시52분 오전10시 대통령 첫 서면보고 받고도 즉각 지시 없어 서면보고 내용이 무엇인지, 제대로 전달됐는지도 의문 보고 7시간 만에 나온 ‘구명조끼’ 발언도 납득 어려워  청와대 누리집 청와대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팩트를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린다는 취지입니다. 지난 19일에는 시민들이 그렇게도 궁금해하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를 다뤘는데요. 청와대가 내놓은 팩트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만든 단체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이하 4·16연대)는 20일 “청와대 반격은 시원찮은 정도가 아니라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을 뿐”이라는 반박문(..
데자뷔, 포스트-윤리의 시대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네덜란드 초현실주의 작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그림. 끊임 없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할 뿐, 출구를 못 찾는 계단은 정권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부패하고 오만한 권력의 속성을 연상케 한다. 보르헤스가 말했던가. “케네디의 머리를 관통한 총탄은 링컨의 가슴을 관통한 총탄이었고, 그 이전에는 예수를 십자가에 달았던 못이었고, 시저의 가슴을 꿰뚫은 브루투스의 칼이었고,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였고, 아벨을 내리친 카인의 돌이었다.” 동일자의 영겁회귀라고 할까.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 [뉴스1]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76) 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反)자유민주적이고 반(反)헌법적인 사상이 소신이라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으므로 그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며 “자진 사퇴할 용의가 없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 전 총리는 3일 언론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보내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만2000자가 넘는 글과 38분 50초에 달하는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총체적인 거짓·파탄·실정’으로 규정했다. 그는 “한때 국정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견딜 수 없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대통령께 공개 질의를 보내는 바”..
정홍원.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정홍원(76) 전 총리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反)자유민주적이고 반(反)헌법적인 사상이 소신이라면 자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으므로 그 직에서 물러나야 도리라고 본다”며 “자진사퇴할 용의가 없는지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전(前) 국무총리가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란 제목의 38분여 동영상(1만2000자 분량)을 통해서다. 현업 정치에 몸담고 있지 않은 전직 총리가 현직 대통령을 향해 이런 방식으로 대놓고 비판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정 전 총리는 먼저 “문 대통령의 취임사는 많은 국민에게 솔깃한 말로 기대를 갖게 했으나 모두 허언(虛言)이 됐다”고 했다. 이어 국론 분열, 권력기관 문제, 인사 등을 거론하며 “취임사를 거꾸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리더십포럼 특별강연에서 정홍원 전 국무총리. [사진 국정리더십포럼 제공]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던 정홍원(75) 전 총리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 ‘나라가 갈팡질팡하다가 뒤죽박죽됐다. 이대로 가다간 엉망진창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국정리더십포럼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대통령 한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저렇게 나라를 휘저어 놓고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시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고 포럼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밝혔다. 그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사례로 들며 “대통령이든 누구든 (추진하면서) 당연히 제약을 받아야 하..